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베개, 이어폰, 칫솔,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생활용품들이다. 칫솔을 제외하면 하루에도 수 시간 우리 몸에 닿아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접촉이 잦은 만큼 이들 제품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는 게 문제다.   

   깨끗하지 않은 베개는 세균의 온상이다. 베개에서 검출된 세균 수는 변기보다 96배 많다. 곰팡이와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런 오염물질이 묻은 베개를 사용하면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피부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한다. 베갯잇은 일주일에 1번 교체하고, 빨기 전이라도 틈틈이 햇빛에 말리는 게 좋다.   

   귀에 착용하는 이어폰도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이어폰 약 90%에서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유해균이 발견됐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한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생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특히 위험하다. 귓속이 축축하면 이어폰에서 귀로 옮겨간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해서다. 심할 경우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어폰은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는 게 좋다. 귀에 직접 닿는 부분뿐만 아니라 선까지 닦아야 하며, 본인이 쓰는 이어폰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게 좋다.   

   치아 위생을 지키려 사용하는 칫솔에도 세균이 많다. 칫솔모 1㎟당 평균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를 닦은 후에 칫솔을 물로 헹궜다면, 축축한 상태 그대로 욕실에 두지 않는 게 좋다. 물기 있는 칫솔에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칫솔을 사용한 후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 칫솔 걸이나 양치 컵도 세균이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씻어서 말려준다. 칫솔 여러 개가 서로 닿은 채로 보관하는 것은 삼간다.  

    스마트폰은 어디든 들고 다니며 온종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당연히 세균이 많다. 스마트폰에는 대장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 패혈증의 원인인 연쇄상구균,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구균 등이 서식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기기가 뜨거워질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화장 솜이나 위생화장지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면봉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작은 틈새까지 꼼꼼히 소독하면 더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안심할 수 없다.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변기 시트보다 일반 세균수가 약 1.8배 많이 검출됐다. 식중독 원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발견됐다. 키보드를 쓰다 보면 틈새로 먼지나 각질이 잘 들어간다. 이는 키보드를 불결하게 만드니, 키보드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는 게 좋다. 마우스를 쓰기 전과 쓰고 난 후엔 항균 티슈로 표면을 꼼꼼히 닦아준다.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약간 뿌려주는 것도 좋은 소독 방법이다.<*>

 

건강_몸에 닿는 유해 덩어리.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2 혈관에 지방 쌓이는 것 막으려면 ‘이 기름’을 먹어라 file Valley_News 2023.04.26
151 어느 의사의 역설적 건강 조언 Valley_News 2023.04.26
150 몸에 안 좋은 음식 Top 10, 몸에 좋은 음식 Top 10 file Valley_News 2023.04.26
»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유해균 덩어리? file Valley_News 2023.04.26
148 눈 건강 생각한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file Valley_News 2023.04.26
147 연령별 필수 영양체 추천 file Valley_News 2023.03.29
146 생활용품은 매일 청결 유지신경 써야 Valley_News 2023.03.29
145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 빈도보다 총량 중요 Valley_News 2023.03.29
144 찌개 끓일 때‘거품’ 걷어내시나요? file Valley_News 2023.03.29
143 넘어지면 안 됩니다! 낙상이 무서운 이유 Valley_News 2023.02.26
142 냉장고, 찬장에서 당장 버릴 것과  먹어도 좋은 것 file Valley_News 2023.02.26
141 아침식사, 줄여야 할 음식 vs 건강에 좋은 음식 file Valley_News 2023.02.26
140 자궁 용종 -박해영산부인과원장- Valley_News 2023.02.26
139 나이 따라 더 챙겨 먹어야 할 식품 file Valley_News 2023.01.30
138 혈액 순환 돕고 염증 낮추는 음식 file Valley_News 2023.01.30
137 충분한 휴식으로 감기, 코비드 퇴치하기 file Valley_News 2023.01.30
136 근력 부족하다면, 집에서‘이것’만 해도 근육 생겨 Valley_News 2023.01.30
135 운동 끝난 뒤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file Valley_News 2023.01.30
134 암에 걸린다고? 휴대폰‘보관 금지’ 8곳 file Valley_News 2023.01.30
133 “물은 목마를 때 마시면 된다.” 하루 8잔 마시라는 통념 뒤집어 file Valley_News 2023.01.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