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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잘 알듯이 전 세계 노벨상의 30%는 유대인들이 받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은 지금까지 1명 받았습니다. 그것도 평화상입니다. 놀라운 것은 세계 189개국의 아이큐 검사에서 유대인들은 45위였지만 한국은 2위였다는 점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것은 유대인들의 독특한 성경적 자녀교육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13세에서 성인까지 가장 많이 반복하여 가르치는 것이 토라인데 이 토라는 모세오경의 성경 말씀입니다. 한국의 부모만큼 자녀교육에 열의를 갖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적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바울의 성경적 자녀교육 2가지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바울은“아버지가 회복되야 한다”고 말합니다.   

   엡6:4 또 아버지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바울은  자녀교육에 대해 먼저 아버지들을 향해 말합니다. 왜그럴까요? 아버지들이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버지들은 가정의 경제권을 책임졌기에 대부분 바깥일을 보느라 가정을 신경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주로 어머니들이 챙겼는데 문제는 아버지들의 세상교육도 필요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사랑과 용서도 중요하지만 잘못에 책임지는 법, 도움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홀로서는법도 배워야 했습니다. 

   성경의 아버지는 남성만 아닌 부모전체를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하나님 아버지”란 표현입니다. 그래서 싱글이든, 엄마 아빠의 역할이 바뀌든 중요한것은 균형적인 교육이 되야 함을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모로서 부족하다는 것을 아시고 우리의 자녀들을 돌봐주시는데 주변에 사람을 붙여주십니다. 아버지가 부족한 가정은 아버지 같은 분을, 어머니가 부족하면 어머니같은 분들을 붙여줍니다. 그게 교회이고 공동체입니다. 전문용어로 Extended family입니다. 요 19장에 예수님은 스승을 잃은 제자 요한과 아들을 잃은 어머니 마리아를 십자가 아래서 가족이 되게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시작입니다. 부족한 우리가 교회나와서 공동체를 이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 공동체를 통해서 우리의 부족한 교육과 돌봄을 만들어 가십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교회에 나오도록 권면해야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자녀들이 좋은 멘토를 만나고 선한 만남이 있도록 계속 기도하셔야 합니다.    

   둘째 바울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엡6:4 또 아버지된 이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이 성경을 잘 해석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것을 단순히 화나게 하면 안되는줄 알고 자녀들을 내버려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한국은 중2병이라고 하며 중2는 대통령도 손을 못댄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손을 안대는 것이 자녀를 더 노엽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아이의 가치관과 자아가 3-13세 사이에 다 세워지기 때문에 선악과 옳고 그름에 대한 더 많은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큰 잘못이 아닌한 그냥 내버려둘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은“자유방임”에 대해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표현합니다. 

   잠13:24 매를 아끼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훈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성경은 왜 이렇게 말할까요? 잘못된 모습을 방임할 때 아이들이 노엽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아이들이 사춘기시절 가장 많이 화를 냅니다. 그 이유는 엄마아빠에게 대들기 위함이 아니라. 갑자기 몸이 발달하고 엄청난 지식과 정보가 밀려오면서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도록 내버려 둘것이 아니라 더 많은 대화와 지적멘토링으로 선악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멘토링이 아니라 잔소리나 욱박지른다는 점입니다.“엄마, 난 예수가 안 믿어져. 교회는 왜 가야해?” 질문하면 뭐라고 대답할까요? “그냥 다니다 보면 알게 되,” "그런건 목사님한테 물어봐,”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싶어하는데 그것이 충족되지 않아서 결국 대화가 안된다며 화를 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과 어떤 대화를 하십니까? 자녀들을 성장시키는 대화입니까 아니면 노엽게하는 대화입니까? 막10장에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어린아이가 나오는 것을 막지 말라” 예수님은 어린이 같이 늘 실수하는 제자들, 사람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에 화내거나 피하지 않고 늘 알때까지 알려줬습니다. 때론 애같이 화나게 말하는 자녀가 있습니까? 배우자가 있습니까? 직장동료가 있습니까? 욱박지르고 피할게 아니라 그걸 통해 어린아이같은 사람들은 성장시켜주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의 달이란 단순히 어린이들이 즐겁고, 부모들이 위로받고 스승들이 격려받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겠지만 우리안에 깨어진 공동체와 끊어진 관계들을 회복하는 영적 치유의 달이 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아버지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가정만이 아니라 이시대의 지도자들이 회복되야 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어린아이같은 사람들을 노엽게 하기보다 성장시켜주는 주님의 대화법을 길러야 합니다. 그럴때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와 일터들이 회복되는 행복한 5월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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