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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우체국(USPS)이 최근 급증하는 우편 절도, 우체부 상대 강도, 주소 변경 사기, 가짜 우표 등에 대한 단속과 방지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체국은 미 전역에서 보안이 강화된 1만2,000개의 우체통을 신설하고 기존 우체통 교체 여부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USPS는 또 우체부 상대 강도를 막기 위해 4만9,000개의 구형 자물통을 전자형 자물통으로 교체한다.

   우체부 상대 강도는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22 회계 연도 첫 6개월동안 발생한 USPS 우체부 강도는 412건으로 이전 회계연도 6개월 305건에 비해 증가했다.

   또 지난 30일로 끝난 2022년 회계연도 6개월 동안 발생한 우체통 우편 절도는 2만5,000건으로 2022년 전체 회계연도 3만8,500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범죄자들이 타인의 주소를 임의로 변경 신청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주소 변경 인증 과정을 강화했다. 지난 4월 USPS는 2중 신원 확인 과정을 신설했고 더 이상 3자의 주소 변경 신청을 받지 않는다.

   가짜 우표 역시 지난해 770만개가 압수됐다. 이로 인한 금전 피해만도 780만달러에 달했다. 또 위조 우표를 사용한 수화물도 34만 건을 넘는다. USPS는 가짜 우표 판매 웹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단속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우편 절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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