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IRS가 1백만 개 이상의 납세신고서가 신분 도용 사기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이러한 수법으로 신청한 세금 환급액은 6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최근 국세청IRS는 2023년 세금 신고 중간 보고에서 신분 도용 필터를 사용해 허위 납세신고서를 가려냈다고 밝혔다.
IRS는 110만 건의 납세신고서가 신분 도용 사기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고서 전면 재검토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IRS는 12,617개의 납세신고서가 허위임을 확인해 1억530만 달러의 환급액이 지금되는 것을 막았다. 지난해(2022년) 동기 허위 납세신고서는 9,626개로, 올해 약 3천 개가 늘어난 상황이다.
IRS는 허위 납세신고서를 가리기 위해 지난해 168개의 필터, 올해 236개의 필터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엔 신고된 소득, 원천징수액, 납세자 연령, 신고 이력, 수감 여부 등 허위 납세신고서 특징에 따른 기준이 포함된다. 필터에 의해 허위 납세신고서가 포착되면, IRS는 납세자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때까지 신고를 보류한다.
한편, IRS는 내년(2024년) 세금보고 시즌 ‘무료 온라인 세금보고 서비스’ 시범 운영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