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을엔 식욕이 왕성해진다. 반려동물은 동그랗게 살이 쪄도 귀엽지만, 비만인 상태라면 당뇨병 등 내분비질환과 관절염·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최근 펫푸드 업체 로얄캐닌이 발표한 반려동물 기대수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반려견의 기대수명은 정상 체중인 반려견보다 약 1.5배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묘 역시 비만도가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대수명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함께하기 위해, 체중을 관리할 방법이 없을까?

갈비뼈 잘 안 만져지면 살찐 상태

우선 반려동물이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지부터 확인한다. 반려동물 비만도는 신체충실지수(Body Condition Score, BCS)로 가늠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갈비뼈와 척추·골반을 직접 만져보고, 총 아홉 단계로 나누어 비만도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BCS 4~5단계(적정 체중)에 해당하는 반려동물은 위에서 봤을 때 복부의 경사와 허리선이 잘 보인다. 갈비뼈는 적당한 지방으로 덮여 쉽게 만져진다. 사람이 주먹을 가볍게 쥐었을 때, 손등의 길쭉한 손가락뼈가 만져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BCS 6단계부터는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한다. 이 범위에 속하는 반려동물은 갈비뼈가 두꺼운 지방에 덮여 잘 만져지지 않는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허리선이 일자이며, 복부 경사가 관찰되지 않거나 배가 부푼 상태다.

갑자기 급여량 줄이지 말고, ‘체중관리 사료급여

반려동물이 과체중·비만이라고 갑자기 사료를 적게 주는 건 위험하다. 체중관리가 필요한 반려동물이라도 사료량을 무리하게 줄이면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 체중관리용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체중을 점차 줄여나가는 게 좋다.

급여 시엔 전자저울이나 사료 스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나이·체중·생활습관에 맞는 권장 급여량을 준수해야 한다.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일일 사료 급여량의 일부를 대체해 급여할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일부를 간식으로 채웠다면 그만큼 사료 급여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비만이 걱정된다면 체중관리 용 사료를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낮지만, 섬유소가 풍부하다.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으면서도 반려동물의 근육량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단백질이 충분히 든 제품을 고른다.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L-카르티닌 성분이 포함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활동량 늘리고 수의사와 정기 상담해야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이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은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함께 산책하러 나가거나 실내에서 놀아줘야 한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고, 비만이 되기 전에 적정 체중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수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가까운 동물병원에 주치의를 두고 주기적으로 방문하길 권한다.

살 찐 동물 다이어트.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4 팥죽…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고? file Valley_News 2023.12.29
173 혈관성 치매 줄이는 습관은? Valley_News 2023.11.30
172 토마토 주스 한 컵이 혈액 속 찌꺼기 청소한다 Valley_News 2023.11.30
171 돼지고기 수육+김장 김치 먹었더니, 피로가... 돼지고기에 피로 줄이는 비타민 B1 풍부, 쇠고기의 10배 Valley_News 2023.11.30
170 유연성, 지구력, 균형, 힘은 노화 극복의 4가지 요소 Valley_News 2023.11.30
169 푸석한 머리 윤기 있게 만드는 법 file Valley_News 2023.11.06
168 온탕·냉탕 번갈아 들어가기, ‘이런 사람’은 절대 금물 file Valley_News 2023.11.06
167 여성에게 좋은 매생이 file Valley_News 2023.11.06
» 살 찐 반려동물… 다이어트 시키는 법 file Valley_News 2023.11.06
165 치매 위험 높이는 난청… 보청기, 언제 착용해야 하나? file Valley_News 2023.10.02
164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file Valley_News 2023.08.31
163 한국인 70%가 모르는 술의 진실 Valley_News 2023.07.28
162 뜨거운 여름 날씨에는 수분 보충이 필수 file Valley_News 2023.07.28
161 무조건 비싼 선크림이 정말 좋은 걸까? file Valley_News 2023.07.28
160 고혈압 환자, 운동 후엔 '이것'하면 혈압 더 낮춰 Valley_News 2023.07.28
159 운동 전에 먹은 ‘이 채소’가 운동 방해한다 file Valley_News 2023.07.28
158 일단 끊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 총정리!! Valley_News 2023.06.29
157 하루 사과 1개면 의사도 필요 없다? 과학적 근거는? file Valley_News 2023.06.29
156 나잇살 빼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 file Valley_News 2023.06.29
155 '뱃살' 빼는 데 도움되는 음식 4가지 file Valley_News 2023.05.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