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소위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처럼 커피 없이는 피곤해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공복 커피, 위장질환 유발해

   우선 빈속에 마시는 모닝커피는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성분이 위 점막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그럼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도 크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모닝커피는 피하는 게 좋다.

   라떼에 든 우유 역시 위에 자극을 준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커피의 카페인이나 라떼에 든 우유 속 칼슘은 위산 분비를 더욱 촉진한다. 특히 유당분해 효소가 없는 사람은 소화장애, 복부팽만감, 설사가 잘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각성 작용 나타날 수 있어

  모닝커피가 과도한 각성효과를 주는 것도 문제다. 잠에서 깬 후 1~2시간 동안에는 신체 활력을 높이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런데 커피의 카페인도 코르티솔과 비슷한 각성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에 커피를 마시면 과도한 각성 작용으로 이어져 ▲두통 ▲속 쓰림 ▲가슴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가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닝커피를 마신 사람이 점심·저녁 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카페인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2~3배 높았다.

   게다가 카페인 섭취로 체내 코르티솔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위험이 커진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 아니라 점심 12~1시, 저녁 5시 30분~6시 30분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

 

  ◇기상 1~2시간 후나 오후에 마셔야

   만약 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공복보다는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시는 게 좋다. 그래야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지나친 각성효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기상 1~2시간 후와 오후 1시 30분~5시 정도가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9 운동 안 하고 살 빼는 법 5가지 file Valley_News 2022.01.06
58 운동 전에 먹은 ‘이 채소’가 운동 방해한다 file Valley_News 2023.07.28
57 운동 전엔 채소보다 과일… 견과류·음료도 피해야? Valley_News 2019.06.05
56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 빈도보다 총량 중요 Valley_News 2023.03.29
55 운동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과 피부과 의사가 추천하는 피부 질환 예방법 Valley_News 2021.03.29
54 운동하는 여성‘가장 행복’다른 행복감 충전 방법 5 file Valley_News 2022.03.31
53 유연성, 지구력, 균형, 힘은 노화 극복의 4가지 요소 Valley_News 2023.11.30
52 의사·약사가 안 먹는 음식 1위‘탄산음료’… 2위는? Valley_News 2019.06.04
51 일 년 내내 면역력 높이는 음식 11가지 file Valley_News 2022.09.27
50 일단 끊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 총정리!! Valley_News 2023.06.29
49 일상 생활 자세만 '살짝' 바꿔도… 허리 건강에 도움 file Valley_News 2023.05.31
48 일상 속‘식초’활용법 file Valley_News 2022.06.02
47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file Valley_News 2024.03.01
46 자궁 용종 -박해영산부인과원장- Valley_News 2023.02.26
45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난다? 단백질 부족 신호 Valley_News 2022.09.27
44 잠잠했던 감기 돌아왔다… 콜록·훌쩍 늘어난 이유 file Valley_News 2022.10.31
43 제철 해산물 바지락 빈혈과 정력에 좋아 file Valley_News 2022.03.31
42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file Valley_News 2022.01.06
41 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Valley_News 2022.03.31
40 중년 이후 수면은 7시간이 가장 바람직 Valley_News 2022.06.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