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커피에는 1,000가지가 넘는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다.‘클로로겐산’,‘폴리페놀’등은 항산화 물질로써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를 불러온다.‘카페인’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증진하는 각성제이며 알츠하이머, 당뇨 같은 여러 질병의 치료와 관련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 △위장장애 △골다공증 △심장병 △고혈압 △생리 불순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가 주는 유익함은 높이고, 부작용의 위험은 낮출 수 있는 커피 섭취 방법을 알아보자.

   항산화 작용 탁월하고 부작용은 적은‘케냐산 커피’

   영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생산 지역이 다른 커피 5종(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콜롬비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커피의 원산지에 따라 생리활성 물질의 함유량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케냐산 커피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면서 카페인 함량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산 커피는 카페인 함량이 가장 적고 항산화 기능도 5종의 커피 중 가장 떨어진다. 인도네시아산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한 반면 카페인 함량이 매우 높다.

   생리활성 물질 농도 가장 높은 추출 방식은‘에스프레소’

   원두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통해 항산화 물질과 카페인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커피 속 생리활성 물질의 함유량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국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추출된 커피에서 카페인 함유 비율이 가장 높게 측정된 방식은‘에스프레소’다. 콜드브루나 드립 브루잉 등의 방법으로 추출한 커피는 1g당 약 1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는 데 비해 에스프레소로 추출한 커피는 1g당 17mg가량의 카페인을 포함해 함유율이 2배가량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클로로겐산의 함유 비율도 에스프레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헌 교수는 클로로겐산이 추출 압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높은 농도의 클로로겐산을 얻기 위해서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1회 섭취 양이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는 18~30mL, 콜드브루는 160mL 정도임을 감안하면, 커피 한 잔을 모두 마실 때 섭취하게 되는 카페인의 총량은 콜드브루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결과는‘한국 웰니스 학회지(Korean Society for Wellness)’에 게재되었다.

   커피에‘이것’ 곁들이면 항산화 효과 높아져

   가천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연구팀에서는 ‘밀싹’과 ‘보리싹’ 등 곡류 새싹을 커피에 혼합해서 추출하는 경우, 항산화 물질이 증가하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에는 48.05μg/mL 가량의‘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데, 밀싹을 15% 혼합해 추출하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64.47μg/mL까지 증가한 것이다. 이 외에‘베타-카로틴’, ‘클로로필’, ‘비타민 C’ 등의 항산화 물질은 일반 커피보다 밀싹과 보리싹 중 한 가지라도 혼합해 추출된 커피에서 더 많은 함유량을 보였다. 밀싹과 보리싹이 혼합된 비율이 높아질수록 항산화 물질도 비례해 증가했다.

   또한, 곡류 새싹을 혼합한 일반 커피는 일반 커피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고, 카페인 함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기존 커피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 곡류 새싹이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한국식품영양과학회(JKFN)’에 등재됐다.

   커피와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를 높여 주는 또 하나의 식품으로는 ‘우유’가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University of Copenhagen) 식품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우유의 단백질이 커피 속 폴리페놀 성분과 결합해 항염증 효과를 두 배로 끌어올린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면역세포에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한 뒤, 단백질의 구성 요소인 아미노산과 폴리페놀을 섞어 해당 면역세포에 투여했다. 비교를 위해 다른 면역세포에는 동일한 용량의 폴리페놀만 투여했다. 실험 결과 아미노산을 함께 투여한 면역세포가 염증과 싸우는 데 2배 효과적이었다. 마리엔 니센 룬드(Marianne Nissen Lund) 교수는“커피 속 폴리페놀과 우유 속 단백질의 항염증 반응은 굉장히 빨리 일어났다”라며 폴리페놀의 생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의의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렇게 즐기자.png

 


  1. 75세까지 여성 86%, 남성 80% 고혈압 시달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들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고혈압 발병률은 65.2%라는 통계도 있다. 또 고혈압은 연령을 가리지 않는다. 한국 30세 이상 인구의 약 3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Date2024.07.01 ByValley_News
    Read More
  2. 피로감 높이는 체내 독소… ‘이것’ 먹으면 몸 가뿐

    체내 독소가 쌓이면 염증이 잘 발생해 각종 질환이 생기기 쉽다. 몸도 쉽게 피곤해진다. 체내 독소를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파인애플·망고 파인애플이나 망고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3. ‘면역의 핵심’ 장 건강 지키는 6가지 수칙

    잘 먹어야 암을 이겨낼 힘도 생긴다. 특히 ‘장’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장이 건강해야 소화기뿐 아니라 신체 전반이 건강해져 삶의 질이 높아진다. 오늘은 장 건...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4. 우유랑 같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의외의 음식 5가지

    1. 자색고구마 고구마와 우유를 함께 갈아 라떼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 자색고구마는 적합하지 않다. 자색고구마에 든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을 띠는 폴리페놀 계열 색소로 활성산소로 생긴 산화물질을 제거하고 염증을...
    Date2024.06.04 ByValley_News
    Read More
  5. 밥에‘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 녹차 밥을 지을 때 생수 대신 녹차물을 넣으면 ...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6. 밤에‘이 상태’로 자는 습관… 당뇨병 위험 높인다

    밤에 불을 켠 채 자는 사람이 많다. 깜빡 잠들었거나, 어두운 게 무서워서 등의 이유로 불을 켜고 자는데, 이 습관이 반복되면 당뇨병,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인슐린 제대로 기능 못 해 당뇨병 위험 밤에 불을 켜고 자면 당뇨병이 생길 ...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7.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견과류는 불포화지방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이며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견과류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산패돼 발암 물질을 섭취하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패란 기름에 포함된 유기...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8. 드뷔시 - ‘어린이의 코너’ -<밸리 클래식음악 동호회> 윤 종 화 회장-

    지난 3월 초에, 저의 아내와 함께 처음으로 한 달을 예정하고,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남쪽 시골 해변 가까이에 집이 있는 고마운 지인이, 저희가 한국에서 한 달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9. ‘이 식품’만 잘 챙겨 먹어도... 1년 체력 거뜬

    면역력은 건강의 기본 조건이다.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부터 보호해 다양한 질병 위험을 낮추기 때문이다. 미국‘폭스 뉴스’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10가지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버섯 버섯에는 항산화 성...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10. 커피, 끊을 수 없다면 이렇게 즐기자… 건강은 챙기고 카페인은 뚝

    커피에는 1,000가지가 넘는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다.‘클로로겐산’,‘폴리페놀’등은 항산화 물질로써 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를 불러온다.‘카페인’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증진하는 각성제이며 알츠하이머,...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11. 발꿈치 각질 관리 이렇게 하세요

    발은 물리적 자극을 많이 받고 수분이 부족해 하얀 각질이 쉽게 일어난다. 특히 발꿈치 각질을 그대로 방치하면, △발꿈치 염좌 △건초염 △발괴사증 △혈관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발 관리와 발 건강 유지를 통해 발뒤꿈치 각질을 예방해야 한다. 그렇다...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12.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기름 먹어도 될까?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는 기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섭취한 기름 속 지방 성분이 혈관 속에서 산화되면서 혈관을 막고, 이상지질혈증과 각종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포화지방 함량이 높...
    Date2024.04.03 ByValley_News
    Read More
  13. 고혈압 환자라면 필요한 칼륨 식품 7가지

    칼륨은 사실 심장, 신경계통 및 근육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 작용을 도와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하루 칼륨 섭취 권장량을 4,700mg으...
    Date2024.03.01 ByValley_News
    Read More
  14.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이불을 잘 펼쳐 정돈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침대 속 진드기, 세균 등을 더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밤중 자는 동안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
    Date2024.03.01 ByValley_News
    Read More
  15.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소위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처럼 커피 없이는 피곤해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6. 묵은 지방 빼는 새콤한 레몬 물

    매일 먹는 물에 레몬 한 조각을 넣으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레몬 물에는 비타민C,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꾸준히 마시면 건강상 여러 효과들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레몬 물은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마셔도 좋지만, 뜨거운 물로...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7. 목소리도 늙어… '목소리 노화' 예방하려면?

    나이가 들면 몸도 약해지고 피부가 처지는 등 노화가 느껴진다. 알게 모르게 목소리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목소리도 나이가 드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와 목소리의 노화를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 ◇성대·폐 기능 노화하면 목소리도...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8. 고혈압·빈혈 있는 사람에게 좋은 톳

    마트에서 해조류 코너를 가면 싱싱한 톳이 많이 나와 있는 걸 볼 수 있다. 톳은 3~5월이 제철이지만, 조금 이른 겨울철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바닷속 영양 식물로 알려진 톳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톳의 영양 효능을 알아본다. 톳...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19. 간 해독 해주는 식품… 사과, 마늘, 또?

    간은 호르몬 등 각종 물질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한다. 하지만 전체의 80%가 손상될 때까지 이상 증상이 거의 없어, 미리 간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각종 모임, 회식 등 술자리가 끊이질 않는 연말인 만큼, 간 기능을 돕는 음식을...
    Date2023.12.29 ByValley_News
    Read More
  20. 나이드니 더 간지러운 피부, '이것' 바꿔보세요

    겨울철 많은 시니어들은 피부 가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겨울의 차고 건조한 날씨가 겹쳐 노화로 인한 피부 건조가 심해진다. 약을 많이 먹는 시니어들의 경우에는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으로도 피부 가려움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려움의 원인과 증상 완화법...
    Date2023.12.29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