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메디케어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또는 메디케어 신청 시기 이전에 5년 연속 미국에 거주한 영주권자에게 제공되는 미국 시니어 건강보험이다. 65세가 되지 않았어도 루게릭병, 말기 신장질환(ESDR)을 앓고 있거나 소셜시큐리티국으로부터 장애인 판정을 받고 장애인 연금을 24개월 이상 받은 사람도 가입할 수 있다. 

   65세 이상 메디케어의 경우 65세가 되는 생일 달을 전후로 3개월씩 총 7개월 동안 메디케어에 가입한다. 물론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중에 가입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 

   다만 20인 이상 직장에서 제공하는 직장 건강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직장에 다니는 동안에는 메디케어 가입을 미뤄도 된다. 그러나 직장을 그만둔다면 직장에서 은퇴자에게 제공하는 은퇴자 건강보험이 있다고 해도 메디케어에 가입해야 한다. 이런 경우 메디케어가 1차 보험이고 직장 은퇴 보험은 2차 보험이다. 만약 나중에 메디케어에 가입하려면 벌금을 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연방 정부는 근로 크레딧 40점(10년) 이상을 가지고 있는 가입자 또는 배우자에게 65세가 되면 메디케어 건강보험을 제공한다. 

   ▲ 오리지널 메디케어

   연방 정부에게 제공하는 메디케어 건강보험은 병원을 커버해 주는 파트 A와 의사의 진료 행위를 지원해 주는 파트 B로 구분된다. 이를 연방 정부에서 전통적으로 주는 보험이라고 해서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부른다. 한인들에게는 PPO라는 이름으로 통용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으로 이로 인해 나중에 혼란을 겪는 한인 가입자들도 많다. 

   근로 점수 40점이 넘는다면 누구나 파트 A를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파트 B는 보험료를 내야 한다. 2024년 표준 보험료는 174.70달러이며 연 소득 독신 10만 3,000달러 이상, 부부 20만 6,000달러 이상이면 최고 594달러까지 보험료가 책정된다. 

   ▲ 메디케이드를 가지고 있다면 

   메디케어는 연방 정부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이다. 하지만 모두 공짜는 아니다. 일정 부분 가입자가 보험료와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그런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에게는 보험료와 치료비, 의사의 처방전 약값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런 저소득층에게는 메디케어 이외에도 주정부가 연방 정부 지원을 받아 지원하는 메디케이드가 함께 제공된다. 메디케이드는 주마다 다른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는 메디칼(Medi-Cal)이라고 부른다. 

   65세 이상 시니어는 메디케어가 1차 보험이고 메디케이드가 2차 보험 역할을 해 준다. 메디케어가 커버해 주지 않는 비용은 메디케이드에서 대신 지원해 준다고 보면 된다. 보험료도 메디케이드에서 대신 내 주고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분담금 역시 메디케이드에게 지급한다. 또 비싼 약값 역시 메디케이드에서 지불한다. 

   ▲ 메디케이드를 받으려면 소득이 낮아야 한다. 

   주정부에 따라 연방 빈곤선 100% 또는 138%의 수입 이하면 모든 비용을 지원해 주는 풀-메디케이드 자격을 준다.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138% 이하의 소득자에게 메디케이드(메디칼)을 지원한다. 독신 연 소득 2만 783달러(월 1,731달러), 부부 2만 8,208달러(월 2,350달러) 미만이면 풀-메디칼(full-Medical)을 받을 수 있다. 

   ▲ 메디케이드를 받았다면

   수입 등 자격 기준이 맞아 풀-메디케이드를 받았다면 메디케어에서 지불하지 않은 의료 비용은 모두 메디케이드에서 지원한다. 

   메디케이드는 연중 언제라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메디케어를 가진 시니어가 메디케이드까지 받았다면 ‘특별 가입 기간’(special enrollment period, SEP)이 적용돼 연중 언제라도 가입할 수 있다. 

   어떤 경우는 반대로 수입이나 재산으로 인해 메디케이드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 이때에도 특별한 사유가 발생한 것이므로 SEP이 적용돼 자격을 잃은 달부터 3개월 이내에 메디케어만 지원하는 보험으로 바꿔야 한다. 

   메디케이드를 받아 보험에 가입했다면 9월까지 분기마다 한 번씩 보험을 바꿀 수 있다.   1~3월, 4~6월, 7~9월 분기마다 보험을 바꿀 수 있으며 마지막 분기에는 메디케어 정기 가입 기간인 10월 15일~12월 7일(AEP) 기간에만 변경 가능하다.

   따라서 메디케이드(메디칼)을 가지고 있다면 분기마다 원하는 플랜으로 한 번만 변경할 수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한차례 변경하고 플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7~9월 중 또 한차례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이때 변경한 플랜은 가입 신청을 낸 다음 달부터 사용할 수 있다. 

   메디케어는 간단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다. 따라서 보험 등록에 앞서 충분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 자칫 가입자에게 맞지 않는 플랜을 선택해 고생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반드시 전문 보험 에이전트를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9 2024년 소셜 연금 업데이트 필수사항 미주 한인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 Valley_News 2024.06.04
168 CA 주민 60만여 명, 인플레이션 구제 자금 아직 미사용 Valley_News 2024.06.04
167 CA 중산층 소득, $61,270~$183,810 file Valley_News 2024.06.04
166 애플·구글, 스토킹에 악용되는 '위치추적 장치' 알림 기능 도입 file Valley_News 2024.06.04
165 최저임금 가파르게 올린 CA주 결국 고용 줄였다 file Valley_News 2024.06.04
164 미국 학부생 수업료 전액 면제 대학 늘고 면제 대상도 대폭 확대 Valley_News 2024.05.01
163 통영산‘냉동 수입 굴’, 노로바이러스 주의! file Valley_News 2024.05.01
162 아구라힐스 인근 101번 Fwy 일부 구간 수 주 간 통제 file Valley_News 2024.05.01
161 전국 신용카드 연체율 2012년 이후 최악 빚이 빚을 부른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160 미국민 체감물가 훨씬 더 무겁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 메디칼 가입자는 분기별로 메디케어 변경 가능 Valley_News 2024.05.01
158 사회보장연금 과다 지급 후 무리한 강제환수 중단 file Valley_News 2024.04.03
157 CA 보험사들 철수로 주 정부 보험 신청자 몰려 file Valley_News 2024.04.03
156 세금 보고 마감까지 IRA 적립금 택스 크레딧 받을 수 있어 Valley_News 2024.04.03
155 CA 주 비싼 건강 보험료 감당 안되는데 보험 안 들면 벌금 file Valley_News 2024.04.03
154 앤텔롭 밸리 파피 보호지구(Antelope Valley Poppy Reserve) Valley_News 2024.04.03
153 미국 은퇴자들의 90%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해야 Valley_News 2024.04.03
152 허술한 비자, 느슨한 보석법이 절도 관광 키웠다 Valley_News 2024.04.03
151 [은퇴플랜] 첫 주택 자금 1만 달러까지 IRA에서 벌금 없이 인출 Valley_News 2024.04.03
150 캘리포니아서 횡단 도보 20피트 이내 주차 금지 file Valley_News 2024.03.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