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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 주가 인플레이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주민들에게 직접 지불금을 보내기 시작한 지 1년 7개월째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CA 주 세금위원회(Franchise Tax Board)는 60만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불금을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금위원회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계좌 입금과 직불카드를 통해서 중산층 세금 환급을 시작했다.

   중산층 세금 환급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구제 지급금이라고 부른다. 이 인플레이션 구제 지급금인 중산층 세금 환급은 지난해(2023년) 9월 마지막 지급금이 발송돼 지금 8개월째를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부유한 최고 소득을 올리는 CA 주민을 제외한 모든 사람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지급된 세금 환급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불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서 200달러에서 1,050달러까지 다양하다.

   세금위원회는 약 720만여 건의 지불금이 CA 주민의 은행 계좌에 직접 입금돼 총 40억 달러의 혜택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런데 은행 계좌에 직접 돈이 입금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인 약 960만여 명이 우편으로 직불카드를 받았고, 그중 90% 정도에 달하는 사람들만이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직불카드 중 소수는 종이 수표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최소 1억 2,500만 달러의 혜택이 담긴 624,000장의 직불카드는 그대로 유지된 채 사용되지 않았다. CA 주민들은 나머지 자금을 활성화하고 사용하는 데 약 2년의 유효 기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수혜자는 1-800-240-0223으로 전화해 카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한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동일한 번호로 전화해 안내에 따라 교체품을 주문할 수 있다. 

   활성화된 직불카드 중에도 아직 완전히 사용되지 않은 카드가 많다. 세금위원회의 최근 회계에 따르면 직불카드 중 잔고가 0인 카드는 절반 미만이다.

   오는 2026년 4월 30일에 프로그램이 만료되고 나면 그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혜택은 소멸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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