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개선 & 두피 염증 관리 효과
커피, 두피에 양보하세요! 커피에는 카페인이 다량 들어있다. 이 카페인에는 많은 이들의 고민인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 ‘DHT’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커피 샴푸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도 과연 발모에 도움을 줄까? 아이러니하게도 카페인은 커피와 같은 음식물의 형태로 섭취했을 때는 체내 혈액 순환을 방해해 오히려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커피 샴푸처럼 두피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때는 모발을 튼튼하게 가꿔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커피에 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두피의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줘 탈모 증상을 완화해 준다.
새치 염색 효과
뿌리 염색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희끗희끗 올라오는 새치 때문에 거울 보기 싫었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자주 염색을 하게 될 경우 지갑에 부담이 갈 뿐 아니라 모발이 크게 손상된다.
커피 샴푸는 염색약에 비해서는 비록 일시적이지만 모발에 컬러 코팅 효과를 줘 새치를 염색한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수건이나 손에 묻지 않아 편리하고 모발 건강도 지킬 수 있으며 가격까지 저렴하다.
커피 샴푸 만드는 법
귀가 솔깃해지는 효능과 효과를 지닌 커피 샴푸는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하다. 프림과 설탕이 함께 들어 있는 믹스 커피가 아닌 커피 원두로만 구성된 인스턴트커피를 밥숟가락으로 세 숟가락 정도 분량 덜어준다. 여기에 사용하는 샴푸를 두 번 정도 펌핑해 준 뒤 잘 섞어 준다. 샴푸에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굳이 물을 섞지 않아도 10분 정도 방치해 주면 잘 녹는다.
만드는 이들에 따라 식용유 또는 꿀을 넣는 레시피도 있다. 이런 추가적인 재료를 넣을 때 머릿결이 더 좋아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만큼 머리를 꼼꼼하게 헹구지 않으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커피 샴푸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커피와 샴푸만 사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커피 샴푸 사용 시 주의할 점
커피 샴푸의 염색 효과를 더욱 확실히 보기 위해 샴푸를 도포한 뒤 헤어 캡을 쓰고 오랜 시간 방치한다면 이는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사용법이므로 절대 하면 안 된다. 화학 계면 활성제인 샴푸가 오래 두피에 노출될 경우 트러블 또는 가려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약 3분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 다음 충분히 헹궈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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