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벗동인>의 스마트 소설이 한국에서 발간되는 계간 문학예술지 <문학나무> 여름호(통권 91호)에 특집으로 실렸다.
수록된 작품은 곽설리 <거미줄 아다지오>, 김영강 <그 40년 후에>, 장소현 <판박이 세상의 서글픔>, 정해정 <개똥벌레의 여행>, 조성환 <원진살> 등 각자의 개성적 시각으로 바라본 이민생활을 그린 5편의 스마트소설이다.
또한, 곽설리 작가가 최근 펴낸 연작소설집 <처제집 인간풍경>에 대한 이용준(조각가)의 서평도 실렸다.
이번 특집은 해외동포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기획으로 주목된다는 평가다.
<문학나무>(편집주간 황충상) 여름호에는 <동리선생 추모 문학>을 비롯하여, 시인, 소설가, 화가로서 일가를 이룬 윤후명의 개인전 <나와 너희>, 제5회 황순원스마트소설 공모전 당선작과 심사평 등이 특집으로 실렸고, 한국 작가들의 시, 단편소설, 스마트소설 등이 올 칼라 지면에 다채롭게 수록되어 있다.
<글벗동인>은 2020년부터 동인작품집 <다섯나무 숲> <함께 사는 세상> <아마도 어쩌면 아마도>를 펴냈고, 각자 개인작품집을 발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25년 봄에는 네 번째 동인작품집을 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