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 회사의 연중행사인 컨벤션(Annual Convention)에 약 15,000명가량의 전문가가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1주일 정도 미팅을 가졌습니다.
초대 강사로 미 주류사회에서 매우 영향력 있고 존경받는 어느 박사님께서 매우 깊이 있게 부와 은퇴계획 실행에 대해 강의했는데, 그중에서도 장수 시대에 알맞은 계획에 관한 설명에 큰 깨달음 얻어 그중 일부를 여러분들과 간단히 나눠볼까 합니다.
특히 그 박사님께서는 사람들이 100년의 좋은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어드바이져(Financial Advisors)들이 어떻게 고객을 돕는지에 대해서 조언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 차례 강조해 온 사실이지만, 100세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좀 더 행복하고 평안하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은퇴 후의 삶을 기대한다면 정말 올바른 은퇴 준비가 꼭 필요하며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또한 은퇴 준비가 단지 재정적인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올바른 은퇴계획은 재정적인 준비와 부도 물론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 외에도 거주지 결정, 교통, 간병인, 은퇴 시 사회적 참여와 같은 실질적인 측면을 포함하여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요소와 함께 여러 방면 고려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은퇴에 관한 네 가지 이야기
1. 모호함 관리(Managing Ambiguity)
우리가 미래의 은퇴를 준비함에 있어서 모호함, 불분명함, 또는 혼란스러움을 확실히 피하고 또한 거주지가 분명히 선정되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2. 중요한 결정 관리(Managing Big Decisions)
은퇴를 위해 여러 가지 크고 중요한 결정 관리에 대하여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 나의 옵션은 무엇입니까?
● 이 결정의 각 결과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입니까?
● 각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가?
● 결정이 역효과를 가져올 경우,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가?
● 이 결정을 함으로써 나는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가?
● 이 결정이 나의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칠까요?
● 이 결정이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3. 복잡성 관리( Managing Complexity)
어떠한 플랜을 계획하더라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절대 복잡한 것은 금물이라고 하며 교통의 선택은 우리의 삶과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일부라고 알지만 더구나 은퇴 후엔 교통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이나 어떠한 종류의 차량을 소유할지도 미리 고려하고 미리 결정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호 간의 명확한 의사소통이라고 합니다. 부부 사이, 자녀와 부모 사이 아니면 형제자매 사이에 명확한 의사소통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이 잘못 전달됨으로 큰 오해를 야기할 수도 있고 매우 불편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4. 마지막 순간을 위한 준비(Managing End-of Life)
임종 관리에는 보살핌과 편안함 제공, 의학적 필요 해결, 계획 수립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들을 후회 없이 보내려면 은퇴 후 전통적인 재정적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장수 계획이 절대 필요합니다. 은퇴 후 무엇을 하며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하느냐에 대해서도 미리 생각해 보고 계획하며 생명보험, 간병인, 양로원, 유산상속 또는 아직 생각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장례 보험, 묘지 구입, 장기 요양보험 등 매우 포괄적이며 상세한 준비를 계획한다면 남은 가족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