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을 천천히 올려준다고 해서 식단 관리할 때 먹어줘야 하는 현미밥이지만 거칠거칠한 식감 때문에 현미밥을 먹기가 쉽지는 않다. 이 식감이 싫어서 현미밥을 포기하시는 분들에게 현미밥을 윤기 나게 맛있게 짓는 법을 알려드린다.
현미를 불리기 전에 미리 씻어준다. 현미는 치대면서 씻으면 영양이 손실되니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씻어주는 게 가장 좋다. 보통 현미는 짓기 전에 8시간 이상 불려주어야 하는데 보통 전날 자기 전에 불려 두었다가 아침에 지으면 좋다.
현미밥 지을 때 치트키는 바로 소주이다. 현미밥에 소주를 넣고 지으면 항산화 영양소인 폴리페놀이 증가해서 혈액순환 개선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 소주를 넣고 지으면 현미 특유의 딱딱한 식감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현미는 물을 일반 흰쌀보다 작게 잡고, 소주는 소주잔으로 2잔 넣어주면 된다. 현미에 알코올을 넣고 끓이면 끓는점이 낮아져 더 빨리 끓어 때문에 현미의 끓는 시간이 길어져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