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FasTrak을 사칭한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FasTrak 당국은 유료 도로 사용료가 미납됐다는 명목으로 개인 정보를 빼가는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CA 주민들에게 FasTrak 유료 도로 이용료가 미납됐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납금은 3달러 67센트부터 7달러 99센트까지 다양하다. 미납금을 제때 지불하지 않으면 연체료를 부과받게 된다며 위협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연체료는 미납금의 10배 정도 되는 금액으로 이어 제시한 웹페이지 링크를 통해 미납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한다. 웹페이지 링크 주소는 CA 톨 인보이스 닷컴(CAtollinvoice.com) 등 다양하다.
이러한 사기는 올해(2024년) 초 오리건과 펜실베니아주에서 기승을 부리다 최근에는 남가주를 포함한 CA 주에서도 메시지가 전송되고 있다. FasTrak 당국은 미납금 여부 등과 관련해 해당 운전자에게 웹사이트 링크를 포함한 메시지로 지급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롭 본타 CA 주 법무장관은 스캠 사기로 추정되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포함된 링크에 절대 접속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미납금, 연체 여부 등은 FasTrak 웹사이트 또는 웹사이트에 기재되어 있는 공식 전화번호(877-229-8655)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