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먹을 수 있는 디저트 식품

   다이어트 중에도 고칼로리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고 싶은 욕구를 완전히 무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달고 칼로리가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다 보면 다이어트라는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건강에도 좋고 맛있으면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디저트는 없을까.

   1. 사과 & 견과 버터

   사과의 자연스러운 단맛은 단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섬유질과 다양한 비타민 및 미네랄을 제공한다. 중간 크기의 사과 한 개에는 약 4g에 해당하는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식사 사이에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는 그 자체로도 좋은 간식이 되지만, 땅콩, 아몬드와 같은 견과 버터와 함께 먹으면 체중 감량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 버터의 건강한 지방, 단백질, 섬유질은 풍미를 더하고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견과류 특성상 지방이 풍부한 만큼 칼로리 역시 높기에 섭취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2. 당근 & 후무스

   후무스(hummus) 역시 체중 감량에 좋은 음식이다. 병아리콩을 기본으로 만드는 중동의 음식인 후무스 스프레드는 그 자체로도 섬유질과 단백질이 많아 포만감이 풍부하다. 여기에 당근 스틱이나 전분이 없는 다른 채소를 곁들이면 칼로리의 변동은 적지만 섬유질 함량을 늘릴 수 있어 좋은 조합이 된다. 생채소의 식감과 크림 같고 풍미가 가득한 후무스를 함께하면 맛있고 포만감 있는 간식이 된다.

   3. 스트링 치즈

   스트링 치즈는 맛도 좋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훌륭한 간식이다. 저지방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한 개는 100kcal 미만이며 단백질 6g을 함유하고 있다. 치즈에는 섬유질이 없지만 단백질이 풍부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간식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칼로리가 적어 다른 저칼로리 음식과 함께 먹어도 부담이 적다. 예를 들어 스트링 치즈에 베리를 추가해 섭취한다면 부족한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다.

   4. 육포

   육포는 단백질 함량이 높지만, 칼로리와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대부분 탄수화물 함량도 낮기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소고기 육포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어 이동 중에 섭취하기도 좋다. 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을 수 있어 브랜드를 비교하고 1회 제공량당 나트륨이 500mg 미만인 제품을 찾아 섭취하길 권장한다. 개별 포장된 제품을 이용한다면 효율적으로 간식량을 조절하며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5. 에어팝 팝콘

   에어팝 팝콘은 에어팝(기름이나 버터를 사용해 튀기지 않는) 방식으로 조리한 팝콘을 의미한다. 팝콘은 옥수수로 만들기에 통곡물로 간주하며, 에어팝 방식으로 만들 경우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 된다. 에어팝 팝콘 1컵에는 30kcal로 1g의 섬유질을 제공한다. 에어팝 팝콘은 칼로리가 낮아 100kcal 이하로 3컵 분량의 많은 팝콘을 즐길 수 있다. 팝콘에 버터를 사용하는 대신 파마산 치즈나 팝콘 양념으로 대체해 칼로리를 낮추고 풍미를 더하는 대안이 있다.

   6. 삶은 달걀

   달걀 한 개는 약 70kcal로 6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달걀에는 섬유질이 없지만, 충분한 단백질로 인해 포만감 있는 다이어트 간식으로 적합하다. 달걀은 콜린과 비타민D와 같은 필수 미량 영양소들도 제공한다. 달걀과 함께 생채소를 곁들이면 저칼로리를 유지하면서 섬유질도 얻을 수 있어 추천한다.

   7. 풋콩

   완전히 익기 전의 대두로 알려진 풋콩은 단백질과 섬유질을 보충하는 좋은 방법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이나 식단 개선에 있어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꼬투리를 삶아 간장에 찍어 먹는다면 반 컵당 9g의 단백질과 4g의 섬유질이 함유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이동 중에는 구운 풋콩이 좋은 선택지가 되며 여전히 충분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좋은 옵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