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이 운전면허증과 신분증(ID 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위조 방지를 위한 첨단 보안 기술 적용과 함께, 캘리포니아의 자연경관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DMV는“현재 사용 중인 운전면허증과 ID 카드는 만료일까지 계속 유효하며, 새 버전으로 미리 교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스티브 고든 DMV 국장은“새 카드에는 디지털 보안 서명(Digital Security Signature)이 포함돼 주정부 발급 신분증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레드우드 나무, 양귀비꽃, 해안선 등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담아 디자인적인 완성도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된 보안 강화는 2010년 이후 처음이며, 2018년에는 연방 정부의 ‘리얼 ID(Real ID)’ 기준을 반영해 일부 디자인이 수정된 바 있다.
새 카드의 뒷면에는 두 개의 바코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하나에 디지털 서명이 삽입됐다. 반면, 기존의 마그네틱 스트립은 삭제됐다. DMV는 이로써 캘리포니아가 미국 내 최초로 디지털 서명 기술을 적용한 주 중 하나가 된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과 ID 카드의 발급 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면허증 45달러, ID 카드 39달러이다. DMV는 방문 전 온라인 서비스나‘서비스 어드바이저(Service Advisor)’를 활용해 업무를 미리 처리할 것을 권장하며,“대부분의 업무는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번 새 디자인은 캘리포니아의 정체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반영한 진일보된 신분증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