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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에서 독감 확산 조짐이 나타나면서 보건 당국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해 2024년 캘리포니아는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한 독감 시즌을 겪었는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기침·발열·근육통 등 감기 증상 보고가 여름보다 증가했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병원에서는 감기 증세로 내원하는 환자가 2배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세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아시아 지역 독감 유행: 일본과 대만, 홍콩 등에서 이미 독감이 유행 단계에 진입해 미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낮은 백신 접종률: 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독감 백신 접종률은 49.2%, 성인은 46.7%로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낮다.

   코로나19·RSV 동시 확산 가능성: COVID-19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까지 동시에 유행할 경우, 의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함께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한다.

   손 씻기, 실내 환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몸이 아픈 사람과 접촉 최소화. 특히 코로나19는 6개월 이상, RSV는 75세 이상 고령자, 8개월 미만 영아, 임신 32~36주 여성에게 접종이 권장된다.

   보건 당국은“연말로 갈수록 독감·코로나·RSV가 동시에 증가할 수 있다”며 지금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UC샌프란시스코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도“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주사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해, 2세 이상 49세 이하에게 권장되는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플루미스트(FluMist)’ 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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