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를 포함한 남가주 전역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와 함께 음식을 섭취하거나 식기류를 공유할 경우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감염자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개인위생 관리와 식재료 세척, 충분한 가열 조리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CA 전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특히 LA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보건 당국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흔히 ‘겨울철 구토 질환’ 또는 장염으로 불리며 강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시와 카운티 내 하수에서 검출되는 노로바이러스 농도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 최근 3주 동안 LA시의 노로바이러스 검출 농도는 154%, LA카운티는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CA 전체의 노로바이러스 농도는 아직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달(11월) 넷째 주 기준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률은 11.69%였으며, 서부 지역의 감염률은 14.08%로 집계됐다.
또한 CDC는 노로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GII.17의 확산으로 인해 감염 환자가 평년 대비 최대 50%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은 11월부터 4월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음식을 나눠 먹거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등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 바이러스에 노출된 표면을 통해서도 확산될 수 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학교, 요양원 등 사람 간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극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다. 고령자와 영유아,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노로바이러스에 더욱 취약하며,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20초 이상 깨끗이 씻고, 과일과 채소는 섭취 전 충분히 세척해야 한다. 또한 조개류 등은 반드시 가열 조리하고, 가정용 소독제를 사용해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증상은 보통 12시간에서 최대 48시간까지 지속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이며, 메스꺼움,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