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SSI(추가보장소득)와 메디케어(Medicare) 제도 전반에 걸쳐 여러 변화가 예고되면서 시니어와 저소득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생활비 상승을 반영한 SSI 인상과 처방약 비용 부담 완화이지만, 동시에 메디케어 보험료 인상과 메디캘(Medi-Cal) 자산 기준 재적용 등 부담 요인도 함께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SSI(추가보장소득)는 2026년 생활비 조정(COLA)이 2.8% 인상되면서 수급자들의 월 수령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물가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고정 소득에 의존하는 시니어와 장애인 수급자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회보장세가 부과되는 최대 과세 소득 상한선도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메디케어 파트 B(의사 진료 및 외래 서비스)는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표준 월 보험료는 2025년 $185에서 2026년 $202.90으로 약 $17.90 인상된다. 연간 공제액(Deductible) 역시 기존 $257에서 $283~$288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고소득층에게 적용되는 IRMAA(소득연동 추가 보험료)는 여전히 중요한 변수다. 은퇴 후 IRA 인출이나 기타 투자 소득이 소득으로 반영될 수 있어, 은퇴자들의 세금·소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반면, 시니어들에게 가장 체감도가 높은 변화는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분야에서 나타난다. 2026년부터 연간 처방약 본인부담 상한선이 $2,100으로 제한된다. 이는 고가의 처방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가입자들에게 큰 부담 완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덕터블 역시 최대 $615로 제한돼, 예측 가능한 약값 관리가 가능해진다.
한편, 메디캘(Medi-Cal)은 2026년 1월부터 다시 자산 기준이 적용된다. 개인은 약 $13만, 부부는 약 $19만5천을 초과할 경우 자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거주 주택 1채와 차량 1대 등은 자산 산정에서 제외된다. 전문가들은“메디캘 수혜를 고려하는 경우, 사전에 자산 구조를 점검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Part C) 플랜은 연방 정부 지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 플랜이 변경되거나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가입자들은 매년 오픈 등록 기간에 보장 내용과 비용 변화를 꼼꼼히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2026년 제도 변화는 약값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보험료·자산 기준 강화라는 부담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다”며“개인의 소득, 자산, 건강 상태에 맞춘 사전 점검과 상담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