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7일부터 소셜시큐리티(사회보장) 첫 신청 예약과 사회복지 신청 절차가 전국 단위 중앙 시스템으로 일원화된다.
그동안은 각 지역 소셜시큐리티 오피스가 직접 예약을 받아 처리해 왔지만, 앞으로는 전국 네트워크가 신청 예약을 통합 관리하고, 전국의 소셜시큐리티 직원이 지역 구분 없이 순서에 따라 업무를 배정받아 처리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지역 사무실 축소와 약 7,000명 감원 이후 누적된 업무 과부하와 적체 현상을 완화하고, 통합 전산화를 통해 예약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전역에는 약 1,250개의 지역 사무실이 운영되고 있으나, 사실상 각 사무실이 ‘미니 소셜시큐리티국’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구조에서 중앙 통제 방식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첫 신청 예약은 새로 도입되는 ▲National Appointment Scheduling Calendar(NASC)와 ▲National Workload Management(NWLM)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소셜시큐리티 직원은 모든 첫 신청 예약을 NASC를 통해 접수하며, 일반 신청자 역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직접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이 완료되면 전국에 배치된 담당 직원이 순서에 따라 배정돼 전화로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실정을 잘 모르는 타주 직원이 케이스를 담당할 경우 배우자 혜택 등 세부 사항에서 판단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신청자의 사례를 콜로라도 사무실 직원이 처리할 경우 주별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동안 전화 예약이 쉽지 않았고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신청자들에게는 이번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챗봇과 AI 기반 예약 기능이 도입되면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이 개선돼 예약 절차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소셜시큐리티국의 이번 중앙집중식 개편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대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