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세금 공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적용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제도는 Donald Trump 행정부와 공화당 주도의 의회가 통과시킨 이른바‘OBBBA’ 법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향후 4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핵심은 65세 이상 납세자의 과세소득에서 최대 6,000달러를 추 가로 공제해 주는 것이다. 부부가 모두 65세 이상일 경우 최대 1만 2,000달러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모든 시니어가 동일하게 적용받는 것은 아니며, 소득 기준에 따라 공제 금액이 달라진다. 독신은 연소득 7만5,000달러, 부부는 15만달러 이하일 경우 전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그 이상 소득자는 단계적으로 공제 혜택이 줄어든다.
여기에 기존 표준공제도 함께 적용된다. 2025년 기준 표준공제는 독신 1만5,750달러, 부부 공동보고시 3만1,500달러다. 또한 시니어는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어 독신은 2,000달러, 부부는 1인당 1,600 달러씩 더 공제된다.
결과적으로 소득이 비교적 낮은 시니어의 경우 표준공제와 추가 공제를 모두 적용하면 과세소득이 크게 줄어들거나 사실상 ‘0’이 될 수 있다. 질문자의 경우처럼 부부 합산 소득이 3만5,000달러 수 준이라면 대부분 공제로 상쇄돼 납부할 세금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원칙적으로 세금 보고 의무가 없을 수 있다.
다만 예외도 있다. 파트타임 근로 등으로 이미 급여에서 세금이 원 천징수됐다면 세금 보고를 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즉, 납부할 세금이 없더라도 돌려받을 금액이 있다면 반드시 보고를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이번 제도는 사실상 소셜연금 과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이라며“개인별 소득 구조에 따라 적용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