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애호박 계란 갈레트.jpg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로 주로 먹는 요리이다. 밀가루를 얇게 부쳐 만든 크레프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만들며 당뇨 환자도 먹기 좋은 맞춤형 레시피.

 

   단백질 듬뿍 달걀

   달걀은 단백질, 지방,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단백질이 약 3.5g 함유돼 당뇨병 환자의 근육 형성을 돕는다. 근육은 체내에서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으로, 근육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혈당 개선으로 이어진다. 단백질 섭취 효과를 높이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게 좋다. 그래야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잘 기능해 체내에 잘 흡수된다.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으면 단백질 섭취율이 91%고, 날로 먹으면 52%라는 보고가 있다.

 

   익힐수록 건강한 애호박

   부드럽고 단맛이 특징인 애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이다. 노화 방지,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뛰어나다. 열량이 100g당 38kcal로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식재료이다. 조리법대로 기름에 익혀 먹으면 비타민A를 비롯한 지용성 비타민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진다. 애호박은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연녹색이 선명하고 광택이 있는 게 신선하다. 처음과 끝의 굵기가 비슷하고 크기가 균일한 애호박을 고르면 된다.

   혈액 청소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벽을 보호한다. 일반 토마토와 영양 구성이 비슷하지만, 함량은 훨씬 높다. 비타민A 함량이 두 배 이상 높고 철분, 칼슘, 아연 등 함유량도 더 많다. 방울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굽거나 볶아서 익혀 먹는 게 더 좋다.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을 비롯한 지용성 영양소가 더 잘 흡수된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를 섭씨 87도에서 30분간 데우자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

 

     재료 & 레시피(1인분)

 

        달걀 3개, 애호박 1/2개, 양파 1/4개, 방울토마토 10개,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후춧가루 약간 

 

1. 애호박은 원형 모양으로 얇게 슬라이스 한다. 

2. 양파는 채를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른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올로 살짝 닦아낸 뒤 양파를 볶는다. 

4. 양파를 건져내고 중간 불에서 애호박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5. 달걀 2개를 그릇에 풀고 소금,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간을 한다. 

6. 익은 애호박을 듬성듬성 놓고, 약불로 줄인 뒤 5의 달걀 물을 고루 붓는다.  

7. 양파와 방울토마토를 6 가운데에 올리고 모서리 면을 살짝 접어 네모 

   모양을 만든다. 

8. 가운데에 달걀 1개를 깨 얹고, 기호에 맞게(반숙 또는 완숙) 익으면 

   그릇에 담아낸다.<*>


  1. 밀가루 없는 프랑스 팬케이크 ‘애호박 계란 갈레트’

    ‘갈레트’는 프랑스에서 디저트나 브런치 메뉴로 주로 먹는 요리이다. 밀가루를 얇게 부쳐 만든 크레프 위에 다양한 재료를 얹어 만들며 당뇨 환자도 먹기 좋은 맞춤형 레시피. 단백질 듬뿍 달걀 달걀은 단백질, 지방,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필...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2. 면역을 키워주는 양파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면역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우리 몸의 면역력에 좋은 식재료들 중에 우리가 흔하게 먹는 양파가 면역력에 큰 도움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양파를 음식 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우리 식단에 음식 재...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3. 진달래화전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어린 시절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피었던 꽃, 진달래. 학교 가는 길, 예배당 가는 길. 아빠 따라 들에 가는 길. 봄이면 어디서든 말라 비틀어진 앙상한 가지사이로 연산홍 꽃이 피어난다. 그 빛이 곱디곱다. 은은한 연분홍색이 왠지 어머니의 미소가 숨어 있는 ...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4. 몸에 약이 되는 우리밥상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요즘 저에게 많은 질문을 해 온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면역을 키울 수 있을 까요?"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답이다. 편식하는 습관으로 인해 영양분이 섭취되지 못하면 그 영양분이 필요한 곳이 약해진다. 우리나라는 산과 들...
    Date2020.04.24 ByValley_News
    Read More
  5. 들나물, 산나물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나물하면 김치와 함께 우리밥상에 빠지지 않는 반찬이다. 나물은 들에서 나는 들나물과 산에서 나는 산나물 둘로 나눌 수 있다. 봄이 오면 먼저 나오는 것이 들나물이다. 산은 들나물이 나오면서 싹이 트기 시작한다. 밭에는 겨울을 그대로 견뎌 낸 시금치, ...
    Date2020.02.22 ByValley_News
    Read More
  6. 엿-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우리 천년의 역사와 함께해온 엿! 고려 시대 전부터 엿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엿은 엿기름과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팔도의 특색 있는 지방색을 나타내고 있다. 예로부터 주전부리나 설탕이 귀한 우리나라는 단맛을 엿으로 만들어 설탕 대용으...
    Date2020.01.27 ByValley_News
    Read More
  7. 떡국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우리는 새해 첫날, 신정이나 구정에 떡국을 먹는다. 엄마는 설이 오기 열흘 전쯤 쌀을 담가 불려 물을 빼고 방앗간에 가서 하얀 가래떡을 큰 두 바구니로 가득 빼오셨다. 3.4일 지나면 떡이 꾸들꾸들 굳는다. 그러면 화로 불에 구워먹을 떡만 남기고 화로 옆에...
    Date2020.01.08 ByValley_News
    Read More
  8. 김치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우리 민족을 음식으로 표현하라면 당연히 김치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나 입맛을 기억할 수 있을 때 즈음부터 우리는 김치를 기억한다. 어릴 적 밥을 먹을 때면 김치는 항상 밥상에 놓여 있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엄청난 양의 배추로 김장...
    Date2019.11.23 ByValley_News
    Read More
  9. Pumpkin pie

    10, 11월 이곳은 온 세상이 Pumpkin으로 주황 물결이 된다. 이쁘기도 하고 못생기고 희한하기도한 미국 호박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많이도 신기했었다. 우리가 본 호박은 반찬에 쓰는 애호박 또는 늙은 호박으로 우리가 자라면서 본 호박의 종류는 이것이 ...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0. 궁중 떡갈비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음력 8월 추석이 지나고 추수가 끝날 무렴 시집간 딸과 친정엄마가 양가집 중간에서 만나는 풍습을 반보기라 한다. 조선시대 엄격한 전통사회에서는 며느리의 외출은 생각조차 하기 힘든 일이였다. 때문에 한가위 명절의 풍요로움 덕으로 양가의 중간지점에서...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1. 양파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동서양을 세계 어느 곳을 막론하고 양파를 음식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곳은 없다. 양파는 모든 요리의 기본 재료로 제일 친근하면서도 흔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산지는 서남아시아 지중해이며, 유럽에서 재배를 시작한 지는 1000년 된 것으로 알려...
    Date2019.09.06 ByValley_News
    Read More
  12. 여름 음식 (콩국수)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여름... 덥다, 땀을 많이 흘린다, 몸이 약해진다. 우리나라는 옛 부터 여름나기란 말이 있다. 여름을 건강히 잘 보내야 가을 겨울을 무탈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삼복에 더위를 먹어 건강을 해치면 한해를 보내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복날에는 여러 가...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13. 진 달 래 (진달래 화전)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어린 시절 봄이 되면 제일 먼저 피었던 꽃, 진달래. 학교 가는 길, 예배당 가는 길. 아빠 따라 들에 가는 길. 봄이면 어디서든 말라 비틀어진 앙상한 가지사이로 연산홍 꽃이 피어난다. 그 빛이 곱디곱다. 은은한 연분홍색이 왠지 어머니의 미소가 숨어 있는 ...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14. 잔치음식 (돼지수육)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인륜지 대사, 관 ㅡ혼 ㅡ상 ㅡ제”를 뜻한다. 우리가 살면서 치르는 대사 중 하나로 혼인잔치가 첫 번째다. 어릴 적 동네가 시끄러운 잔치는 혼례. 환갑. 돌잔치 등이었다. 그리고 잔치는 아니지만 상을 당했을 때도 천막이 쳐지고 음식이 잔치 집처럼 만...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15. 꽃과 음식 (꽃 비빔밥)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우리나라는 사계가 뚜렷한 나라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곳 LA는 사계절이 뚜렷하지 않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고 가는 변화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겨우내 민둥산이 겨울비를 대지에 담아 봄이 되면 초록으로 바뀌고 노란 꽃이 진천에 흩날리고 ...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16. 시래기 -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시래기는 우리나라 소중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설날이 지나고 대보름이 오면 우리나라 9가지 대보름 나물 중 꼭 들어가는 나물이 바로 시래기이다. 그리고 긴 우리의 역사와 눈물을 함께 한 시래기...왠지 가슴이 아려지는 이름이다. 백 년을 살고 가신 우리...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17. 한국 가을 음식과 미국 Southern 음식

    한국 가을 음식과 미국 Southern 음식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나는 지금 미중동부 여행 중이다. 이곳은 그 옛날 흑인 아줌마들에 의해 전해져 내려오는 음식이 주를 이룬다. 부엌의 주인이었던 그들은 이곳 음식과 그들의 음식을 복합시켜 아...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18. 가을밥상

    가을밥상 박 정희 요리 연구가 <앞치마쿠킹클래스> 우리나라의 가을, 계절 자체가 밥상이다. 산. 들. 바다 어디를 가든지 지천에 놓인 식재료들은 엄마의 손에 들어오면 요술처럼 반찬으로 변해 상 위로 올라온다. 그리고... 참 맛나다. 분주한 가을 부엌을 들...
    Date2018.11.02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