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뀐 UC 계열의 입학 조건과 SAT 시험 점수 제출 여부 -<ECEC 교육센터 > 이윤석원장 -

by Valley_News posted Aug 25,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OVID-19의 확산으로 대부분 학교가 온라인을 통해 수업을 받고 SAT이 취소가 되면서 여러 학부모님들이 앞으로 다가올 대학입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답답해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1일 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의 이사회에서 향후 5년간 대학 입학 사정에서 SAT와 ACT의 단계적 배제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후 과연 몇 학년부터 배제가 되는지에 대해 여러 질문이 있어서 몇 가지 알려드리고자 한다.

 

   1. SAT, ACT 시험 성적 제출 여부

   현재 코로나 영향으로 SAT 시험이 취소되면서 여러 대학들이 SAT, ACT 점수를 입학 여부에 필수 제출에서 2025년까지는 선택 제출로 바뀌면서 UC 계열의 대학도 점수 제출이 필수가 아니다.

   이것은 현재 9학년부터 적용이 된다. 즉 현재 9학년부터는 UC 계열 대학 입학 시 SAT 또는 ACT 점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2. SAT, ACT 점수 선택 제출로 바꾸는 이유

   그동안 미국의 많은 단체들이 SAT/ACT의 폐지를 주장해 왔는데 그 이유는 저소득층의 학생들이 SAT/ACT 시험에서 소득이 높은 가정 출신의 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성적이 낮았고 부모의 교육 수준이 높으면 자녀의 SAT/ACT 시험 성적이 높으며, 인종에 따라 시험 성적이 많은 차이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가장 성적이 좋은 동양계 학생의 SAT 평균 성적은 1220점대, African-American계의 학생 평균은 940점대로 동양계 학생의 SAT 성적이 African-American 학생들에 비해 270점 이상 높으며, 1600점 만점의 시험에서 270점 이상의 평균성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종별 점수 차이와 함께, 부모의 학력 격차도 SAT/ACT 점수 차이에 반영되어 왔다. 예를 들어, 부모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가정의 경우 자녀의 SAT 평균점수는 940점대이며, 만일 부모가 대학원 이상의 학력을 소유했을 경우 자녀의 SAT 평균점수는 약 1,200점 정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SAT/ACT 시험 폐지를 주장하는 단체들은 SAT/ACT의 시험 성적은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하지 못한 교육 기회를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시험 성적을 입시에 반영하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하는 배경이 있다.  

   3. 새로운 UC 계열의 입학시험은 무엇인가?

   현재 발표된 계획을 보면 2025년까지 새로운 UC 입학시험을 개발할 계획이며, 새롭게 개발될 시험의 유용 여부에 따라서 두 가지의 시나리오로 나누어지게 된다.

   a. 만일 University of California의 입시에 사용될 시험이 2025년까지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는, UC System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은 새로운 시험을 치러야 한다.

   b. 반면, 만일 2025년까지 시험의 개발이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는 ACT/SAT를 비롯한 모든 Standardized Test (표준시험)의 제출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4. 현 재학생들의 향후 대책은?

   a. 현 12학년: 최대한 빨리 SAT 시험등록을 해야 하고 SAT 점수 제출이 필수가 아니라도 점수가 잘 나오면 대학 입학 시 제출해야 입학 확률을 높일 수 있다.

   b. 현 11학년: 향후 언제 SAT 시험이 취소될지 모른다.  현재 ACT 시험 일정은 안 나와 있고 SAT 시험 일정은 공시되어있다.  시험 볼 날짜를 계획해서 미리 잡은 후 시험을 미리 치르기를 추천한다.  

   c. 현 9, 10학년:  SAT를 대비해 틈틈이 공부하면서 GPA가 잘 나오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d. 현재 중학생들은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UCLA나 UC Berkeley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USC를 비롯해 IVY League 대학도 진학 고려를 하고 있음으로 현 8학년 학생들은 UC 입학시험, SAT 또는 ACT를 모두 공부해야 하므로 공부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

   SAT, ACT 시험 점수 제출이 필수가 아니라고 해서 시험을 아예 안 보는 것은 좋지 못하다.

   현 12학년들의 대학 입학에서 많은 대학들이 SAT, ACT 점수 제출이 필수가 아니라고 하지만 장학금이나 또는 입학 여부에도 요인이 될 수 있음으로 미리 시험을 봐서 점수를 잘 받아 놓을 필요가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이지만 자녀들의 공부, 체력을 위해 더 힘써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5. 2021년 이후 2025년까지 SAT/ACT 시험 성적을 제출할 수 있으며, 시험 성적은 장학생 선발 등의 기준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문의: (818) 470-4077, (818) 366-1604     


Articles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