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중 소변보기" 물 절약 효과?

by Valley_News posted Dec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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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은 체내 액상 노폐물이다. 신장에서 걸러낸, 물과 소금, 전해질, 그리고 요소와 요산으로 불리는 화학물질의 혼합물이다.

   소변은 박테리아가 섞여 있기 때문에 결코 깨끗하지 않다. 소변을 마시면 암과 같은 질병을 치유하고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낭설도 있지만 이런 소문의 과학적 증거는 없으며 박테리아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건강한 요도라는 말도 의학적으로 맞지 않다. 

   소변은 방광에 도달하기 전까지 무균 상태로 깨끗하지만 몸밖으로 배출되는 동안 많은 미생물이‘배출구’에서 섞이게 된다. 

   소변과 함께 묻어 나온 나쁜 박테리아가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생명까지 위험해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요도 감염 환자의 소변이 상처에 닿으면 감염 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공동으로 사용하는 샤워실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요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소변을 본 후에는 비누와 물로 소변이 닿았거나 튄 지역을 잘 닦고 샤워물로 잘 씻어주는 것이 다음 사람을 위해 위생 수칙이다. 샤워장을 공유하지 않더라도 소변을 닦아 내지 않는다면 박테리아나 이스트가 번식할 수 있다.

   장점도 있다. 물을 절약할 수 있어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변기 물을 내리는 것 보다는 샤워와 소변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리면 최소 1.28갤런의 물을 소비하게 된다. 구형 변기는 이보다 훨씬 많은 최고 6갤런의 물을 사용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일반인은 하루 평균 80~100갤런의 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이중 가장 큰 부분이 화장실 변기 내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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