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베개, 이어폰, 스마트폰과 같은 생활용품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청결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이런 제품은 얼굴과 직접 맞닿는 특성상 세균이 피부에 뾰루지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데, 생활용품 소독법에 대해 알아본다.

   ◇베개   

   청결하지 않은 베개에는 세균이 득실거린다. 베개에서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고 곰팡이,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러한 오염물질은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얼굴에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베갯잇은 일주일에 한 번 교체하고 베개를 햇빛에 틈틈이 말리는 게 좋다.

   ◇이어폰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면 귀에 세균이 자라기 쉽다. 이어폰을 많이 사용한 사람의 귓속 세균이 이어폰을 가끔 사용한 사람보다 수천 배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이어폰을 소독해야 한다. 이어캡을 분리해 소독용 에탄올을 묻힌 면봉으로 꼼꼼히 닦아낸다. 유선 이어폰이라면 소독용 알코올로 이어폰 선까지 닦는다.   샤워 후 귀를 말리지 않은 채로 이어폰을 사용하면 귓속 세균의 증식 속도가 빨라지고, 외이도염(외이도가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또한, 이어폰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것도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   

   온종일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은 각종 세균의 온상이다. 미국의 한 논문에 따르면 휴대전화의 박테리아가 변기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17%가 분변에 오염됐다는 영국 연구 결과도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액정에는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 등이 서식한다. 따라서 통화를 할 때 액정이 피부에 닿으면 여드름, 모낭염 등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실상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므로 최대한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항균 티슈나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솜으로 스마트폰을 매일 여러 번 닦아낸다. 스마트폰 살균기나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스피커폰으로 연결해 세균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칫솔  

   칫솔 하나에 많게는 수십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특히 칫솔은 공동으로 보관하면 칫솔모끼리 맞닿아 각종 구강 세균이 옮아가는데 칫솔 세균은 아무리 물로 씻고 털어도 없어지지 않는다. 소금물에 2~3분 담가 두었다 통풍이 잘 되는 햇빛에 말려 따로 보관하거나 칫솔 살균기를 이용한다.

   ◇키보드와 마우스   

   키보드와 마우스에도 세균이 가득하다.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검출된 일반 세균수가 변기 시트의 약 1.8배였다. 이때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발견됐다.

   키보드의 틈새에는 먼지나 각질이 들어가기 쉽다. 따라서 키보드 커버를 씌우는 게 좋다. 또 마우스는 사용 전후에 항균 티슈로 닦아준다.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서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 생활용품은 매일 청결 유지신경 써야 Valley_News 2023.03.29
145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 빈도보다 총량 중요 Valley_News 2023.03.29
144 찌개 끓일 때‘거품’ 걷어내시나요? file Valley_News 2023.03.29
143 넘어지면 안 됩니다! 낙상이 무서운 이유 Valley_News 2023.02.26
142 냉장고, 찬장에서 당장 버릴 것과  먹어도 좋은 것 file Valley_News 2023.02.26
141 아침식사, 줄여야 할 음식 vs 건강에 좋은 음식 file Valley_News 2023.02.26
140 자궁 용종 -박해영산부인과원장- Valley_News 2023.02.26
139 나이 따라 더 챙겨 먹어야 할 식품 file Valley_News 2023.01.30
138 혈액 순환 돕고 염증 낮추는 음식 file Valley_News 2023.01.30
137 충분한 휴식으로 감기, 코비드 퇴치하기 file Valley_News 2023.01.30
136 근력 부족하다면, 집에서‘이것’만 해도 근육 생겨 Valley_News 2023.01.30
135 운동 끝난 뒤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file Valley_News 2023.01.30
134 암에 걸린다고? 휴대폰‘보관 금지’ 8곳 file Valley_News 2023.01.30
133 “물은 목마를 때 마시면 된다.” 하루 8잔 마시라는 통념 뒤집어 file Valley_News 2023.01.30
132 101세 현역 장수 의사의 건강 습관 45가지 Valley_News 2022.12.30
131 "샤워 중 소변보기" 물 절약 효과? Valley_News 2022.12.30
130 머리 비듬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file Valley_News 2022.12.30
129 겨울 제철 생강이 몸에 좋은 이유 file Valley_News 2022.12.30
128 참기름·들기름, ‘냉장고’에 넣으면 생기는 일 Valley_News 2022.12.30
127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file Valley_News 2022.12.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