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특유의 신맛을 내는 식초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다. 초산을 비롯한 60여 종 이상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무기질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적당량의 식초를 먹을 경우 피로 해소와 혈당 조절, 다이어트, 피부 장벽 개선 등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성의 식초를 희석한 물로 일부 생활용품을 세척하면 제품 속 균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일상 속 식초 활용법을 소개한다.

   ▶브로콜리, 자르기 전 식초·물로 세척   

   채소를 깨끗이 씻을 때 식초를 사용하곤 한다. 물에 식초를 넣어 헹구면 세균이나 불순물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특히 브로콜리를 자르기 전 식초 물에 헹굴 경우 비타민C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브로콜리를 잘라서 씻으면 단면에서 비타민C나 미네랄이 흘러나와 영양소가 최대 40%까지 손실될 수 있다. 따라서 브로콜리는 그릇에 물을 담고 그 안에 넣어 헹구도록 한다.

   ▶닭 요리할 때 넣으면 칼슘 증가   

   뼈가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할 때 식초를 넣을 경우 뼈 속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와 칼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은 30% 정도지만, 식초를 넣어 끓인 닭고기는 칼슘 흡수율이 약 60%에 달한다. 조리 시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을 만큼 넣어 약하게 간을 하고, 30분 정도 끓이도록 한다. 이후 고기와 국물을 함께 먹는다.

   ▶텀블러·칫솔 씻을 때도 사용   

   텀블러를 씻을 때도 식초를 활용할 수 있다. 산성의 식초는 단백질, 지방 성분 등을 응고시켜 물 때와 찌든 때를 제거한다. 세척과 함께 살균, 방부, 탈취에도 도움이 된다. 우선 물과 식초를 9:1로 섞어 텀블러에 넣고, 30분 정도 후 깨끗이 헹구면 된다. 칫솔 또한 식초로 살균하면 깨끗한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식초가 구강청결제나 베이킹소다보다 칫솔 속 세균을 더 많이 없앤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 칫솔 속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증류수에 식초를 ​희석시킨 뒤, 5분간 담가놓도록 한다. 살균은 주 1회 정도 하는 게 좋다.

   ▶빙초산으로 무좀 치료? 피부 부식될 수도   

   간혹 무좀 치료를 위해 무좀 부위에 식초나 빙초산을 바르기도 하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식초를 희석하면 약산성이 돼 피부 세정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을 정도의 농도에서는 진균(곰팡이)을 억제할 수 없고 식초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자극피부염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빙초산을 바를 경우 피부가 넓게 부식될 수 있으며, 치료 후 발가락 사이가 붙는 후유증이 남기도 한다.<*>

식초.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50 찬바람에 피부 장벽 '바스락', 유산균으로 지키자 Valley_News 2021.01.04
149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file Valley_News 2023.08.31
148 찌개 끓일 때‘거품’ 걷어내시나요? file Valley_News 2023.03.29
147 중년들이 먹는 깻잎, 고추 file Valley_News 2021.08.26
146 중년 이후 수면은 7시간이 가장 바람직 Valley_News 2022.06.02
145 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Valley_News 2022.03.31
144 주름을 만드는 나쁜 습관 Valley_News 2018.09.07
143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file Valley_News 2022.01.06
142 제철 해산물 바지락 빈혈과 정력에 좋아 file Valley_News 2022.03.31
141 전자담배, 폐 면역세포 훼손할 수 있다고 영국 연구진 밝혀 Valley_News 2018.11.02
140 전신 건강 해치는 치주질환, 생활 속 예방법 3가지 Valley_News 2020.01.27
139 저염식이‘필요한’ 사람 vs 저염식이‘위험한’ 사람 file Valley_News 2019.02.04
138 장시간 앉아서 일하면 뇌 혈류 감소 뇌 건강도 나빠질 수 있다 Valley_News 2018.11.02
137 잠잠했던 감기 돌아왔다… 콜록·훌쩍 늘어난 이유 file Valley_News 2022.10.31
136 잘못 알려진 통증의 오해 Valley_News 2018.09.07
135 자꾸 단 음식이 생각난다? 단백질 부족 신호 Valley_News 2022.09.27
134 자궁 용종 -박해영산부인과원장- Valley_News 2023.02.26
133 입 다물고 코로만 숨 쉬면 기억력 1.5배 좋아지고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도움 된다 Valley_News 2019.01.03
132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file Valley_News 2024.03.01
» 일상 속‘식초’활용법 file Valley_News 2022.06.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