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오랫동안 선풍기를 밤새 틀고 자면 호흡기, 피부 건강이 나빠지고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건 낭설이다. 이제 믿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 생겨난 배경은 있다.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는 습관은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

   ◇호흡기 알레르기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면 호흡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선풍기 바람은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하다. 낮 동안 실외 온도에 적응했다가 밤새 선풍기 바람에 노출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선풍기 바람을 타고 실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목이 붓는 것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겪을 수 있다. 애초에 호흡기가 안 좋았거나 천식를 앓던 사람은 급성 호흡곤란까지 겪을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잦은 환기와 함께 타이머를 맞추고 회전 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평소 방에 먼지가 없도록 관리하는 건 기본이다.

   ◇피부 건조

   건조한 바람이 피부에 좋을 리 없다. 선풍기 바람은 호흡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일단 선풍기 바람을 쐬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 자체의 수분을 빼앗긴다. 수분 대신 유분이 많아지면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때 선풍기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 등 실내 오염물질이 피부에 도달한다. 입자가 작은 것들은 모낭을 침투한 뒤 피부 내부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피부장벽이 손상돼 가려움증과 건조증을 겪을 수 있다. 아토피를 앓던 사람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악화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전과 달리 피부가 뻣뻣하고 당기는 것 같다면 선풍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소화 불량

   선풍기 바람으로는 저체온증을 겪을 수 없다. 심부온도인 직장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떨어지려면 7도 이하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돼야 한다. 선풍기는 물론 에어컨도 만들어낼 수 없는 온도다. 다만 피부, 근육 등의 온도는 낮출 수 있다. 우리 몸의 표면 온도가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류량이 줄어들어 장기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위는 특히 외부환경에 취약하다. 복부가 차가운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혈류량이 줄어들어 위의 운동 기능이 저하되고 소화효소 분비량이 줄어들 수 있다. 선풍기를 틀더라도 복부에는 이불을 덮어줘야 하는 까닭이다.<*>

선풍기.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5 운동 끝난 뒤 ‘스트레칭’의 놀라운 효과 file Valley_News 2023.01.30
64 우유·달걀, 육류와 어패류 상했나 쉽게 확인하는 법 file Valley_News 2022.08.02
63 올여름 유독 지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file Valley_News 2022.08.02
62 연령별 필수 영양체 추천 file Valley_News 2023.03.29
61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이런 효능이? file Valley_News 2022.06.30
60 어느 의사의 역설적 건강 조언 Valley_News 2023.04.26
59 양파·마늘 '이렇게' 먹으면 영양 흡수 Valley_News 2021.06.23
58 암에 걸린다고? 휴대폰‘보관 금지’ 8곳 file Valley_News 2023.01.30
57 암세포 증식, 성장 유발하는 못된 단백질 찾았다 file Valley_News 2022.12.30
56 알고 먹으면 더 좋은 보약‘쌀’ file Valley_News 2022.02.01
55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하다면? 잠자기 전 수면을 망치는 습관 Valley_News 2022.12.01
54 아침식사, 줄여야 할 음식 vs 건강에 좋은 음식 file Valley_News 2023.02.26
53 식초를 집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file Valley_News 2020.10.31
52 쉽고 좋은 건강 비법 몇 가지 file Valley_News 2022.02.01
51 선크림 필수 자외선은 마스크도 흐린 날도 뚫는다 file Valley_News 2022.09.02
50 생활용품은 매일 청결 유지신경 써야 Valley_News 2023.03.29
49 생으로 먹는 채소 vs 익혀 먹는 채소 file Valley_News 2022.03.03
48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file Valley_News 2024.05.01
47 빼기 어려운 뱃살 내장지방 빼는 법 4가지 Valley_News 2020.11.23
46 백설탕 대신 벌꿀·흑설탕? ‘설탕’오해와 진실 file Valley_News 2022.02.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