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보카도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중노년층에게 ‘혈관 건강’은 중요한 화두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혈관이 막히면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으로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혈관 건강을 망치는 주범 중 하나는 기름진 식습관이다. 하지만 볶음, 부침 요리가 많은 우리나라 식단에서 기름류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다. 최대한 건강한 오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요리해 먹느냐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관 건강이 좌우된다.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는 ‘좋은 지방’ 섭취해야

   지방의 섭취를 무조건적으로 피할 수만은 없다. 지방은 각종 성인병과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세포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체온을 조절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뇌 발달에도 필요하다.

   다만 어떠한 지방을 먹는지가 중요하다. 지방에는 일명‘나쁜 지방’과‘좋은 지방’이 있다. 그 차이는 불포화지방산인지, 포화지방산인지에 따라 구분된다. 나쁜 지방인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여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삼겹살과 햄, 소시지와 같은 동물성식품과 라면, 과자, 유제품 등에 함유됐다. 이들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관벽 안에 기름이 끼게 만들며,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관을 막히게 해 각종 성인병·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마가린, 팝콘, 도넛 등에 함유된 트랜스지방도 마찬가지다.

   반면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은 상온에서 액체인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고등어, 꽁치, 참치 등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 주로 함유됐다. 좋은 콜레스테롤(HDL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 내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물질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과 심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불포화지방산을‘좋은 지방’ ‘착한 지방’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아보카도오일, 착한 지방 불포화지방산 풍부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식품의 형태로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좋은 지방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아보카도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아보카도는 지방이 가득 함유된 보기 드문 과일에 속한다. ‘숲속의 버터’로 불릴 정도다. 이러한 아보카도에서 압축한 아보카도오일의 80%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이다. 반면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함량은‘0’이기 때문에 아보카도오일이‘건강한 기름’으로 불리고 있다.

   전 세계 곳곳의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책‘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서는 아보카도오일을‘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은 건강식품’으로 소개한다. 또‘걸쭉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에 짙은 녹색의 빛깔이 어우러진, 가장 매력적인 식용유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한다.

   아보카도오일에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의 종류로는 오메가3가 있다. 오메가3는 두뇌 건강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DHA·EPA로 구성돼 있다. DHA는 두뇌를 비롯해 눈 망막 조직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어린이 두뇌 발달, 노년기 두뇌와 눈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피떡)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다.

   또 아보카도 원물 자체에는 8가지의 아미노산과 20가지의 비타민, 11가지 미네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아보카도오일 한 병에 대략 20개의 아보카도가 사용된다. 아보카도를 오일로 압착하는 과정에서 각종 영양 성분의 함량과 흡수율이 높아진다. 아보카도의 비타민 A·D·E 성분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E는 수분을 흡수·유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항산화 작용 베타카로틴, 흡수율 15.3배 상승

   아보카도오일은 샐러드와 같이 먹었을 때 효과가 배가된다. 아보카도오일이 채소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의 흡수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2005년 영양저널(The Journal of Nutrition)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황색 채소 샐러드(220g)를 아보카도오일(24g)과 함께 먹었을 때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율이 샐러드만 먹었을 때보다 15.3배 높았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우리 몸의 유해산소(활성산소) 작용으로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눈·피부 건강을 보호하며 항산화 작용을 한다. 같은 연구에서 아보카도오일은 알파카로틴과 루테인의 체내 흡수율도 각각 7.2배, 5.1배 높였다. 이 두 성분 역시 베타카로틴처럼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다.

   아보카도오일은 발연점이 높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발연점은 기름을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는 온도다. 주방은 집안 공기오염의 주된 발원지로 꼽힌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가스 때문이다. 가스레인지를 통해 연료(가스)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탄소 등이 발생한다. 또 기름이 타면 프롬알데하이드, 벤젠 같은 발암물질이 나온다. 이는 모두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는 유해물질이다.

   아보카도오일은 발연점이 기타 식용 기름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구이, 튀김 요리에 적용해도 타지 않고 미세먼지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아보카도오일은 발연점이 271도로 콩기름 241도, 올리브오일 190도, 코코넛오일 177도 보다 높다.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볶음이나 튀김 요리에 사용하지 못하고 샐러드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점이 있다.

   아보카도오일은 요리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섭취도 가능하다.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단 고열량이므로 하루에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세 스푼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아보카도오일을 선택할 때는 순수한 100%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고 품질의 원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화학적 용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초록빛을 띤다.<*>

 

  1. 화장품 많이 바르면 좋다? 나쁜 궁합

    피부에 좋을 것이라 믿고 각양각색 화장품을 발랐다간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함께 쓰면 좋거나 나쁜 화장품 궁합을 알아본다. ◇각질 제거 제품-수분 제품 O 각질 제거 제품은 수분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하면 제때 탈...
    Date2022.06.02 ByValley_News
    Read More
  2. 칼로리만 줄이면 무조건 체중 감소?

    체중감량을 결심했다면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일이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서 칼로리 소비는 늘리고 섭취는 줄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섭취 칼로리를 줄이기만 해도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까? 무리한 저칼로리 식사 뒤에는 반드시 요요현상이 따라온다. ...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3. 코로나 다음 팬데믹 주범은 '모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최근 다음 팬데믹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는 동물로 곤충을 지목했다. 동시에 '아르보 바이러스 대책 계획(Global Arbovirus Initiative)'을 발표했다. 곤충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을 아르보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WHO 국제 감...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4.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요즘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가 암(癌)이다. 그 만큼 암은 치명적인 질환인데, 일상 중에 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 위험 높이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뜨거운 음료 즐겨 마시기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5. 셀룰라이트 고민이라면 운동·마사지 이렇게 하자

    몸 곳곳에 생긴‘셀룰라이트’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셀룰라이트란 팔이나 허벅지 등에 지방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뭉쳐있는 것으로, 지방 조직이 체액, 콜라겐 섬유 등과 뭉쳐 섬유 조직이 지방을 둘러싸면서 발생한다. 혈액순환이나 림...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6. 제철 해산물 바지락 빈혈과 정력에 좋아

    바지락의 제철은 봄이다. 바지락은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해 남녀노소 즐겨 찾는 식재료다. 바지락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정력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 ▶정력=바지락은 남자 정력에 도움이 된다. 바지락에 풍부한 아연이 생식 기능과 성욕을 향상시...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7. 운동하는 여성‘가장 행복’다른 행복감 충전 방법 5

    연구에 따르면, 중년 여성은 가벼운 강도로 운동을 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운동을 하는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물론, 고강도 운동을 하는 여성에 비해서도 훨씬 행복하다는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연구...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8. 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꽃들이 피어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다니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무릎이 건강하지 못하면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 오랜 시간 반복해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다 보면 몸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무릎 통증이 악화...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9. 생으로 먹는 채소 vs 익혀 먹는 채소

    채소가 몸에 좋은 것은 누구나 알지만 채소 속 영양소 흡수량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부 채소의 경우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를 더욱 많이 섭취할 수 있음에도, 매번 펄펄 끓는 물에 익히거나 센 불에 볶아서 먹곤 한다. 생으로 먹으...
    Date2022.03.03 ByValley_News
    Read More
  10. '이 음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

    과일이 건강에 좋은 대표 식품이다 보니, 과일주스를 마치 보약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일주스를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커지고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조기 사망 위험 높여 미국 에모리대·코...
    Date2022.03.03 ByValley_News
    Read More
  11. 알고 먹으면 더 좋은 보약‘쌀’

    5천년이 넘게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쌀. 우리의 주식으로서 건강과 에너지를 제공해 왔다. 그런데 그 쌀의 소비가 매년 줄고 있다. 쌀 소비량 감소는 육류와 인스턴트식품가 채우는 만큼 비만과 성인병 등 국민건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2. 백설탕 대신 벌꿀·흑설탕? ‘설탕’오해와 진실

    당(糖)은 몸에 필요한 기본적인 에너지원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적정량을 지키지 않고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백설탕보다 벌꿀·흑설탕이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마음 놓고 먹기도 하는...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3. 쉽고 좋은 건강 비법 몇 가지

    쉽고 저렴하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비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머리를 두들겨라! 손가락 끝으로 약간 아플 정도로 머리 이곳저곳을 두들기는 것이다.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도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빠지던 머리카락이 새로 생겨나고 스폰지 머...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4.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한 번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므로 평소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주름을 예방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쓰는 버릇이 있으면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
    Date2022.01.06 ByValley_News
    Read More
  15. 겨울철 대표 과일 귤, 면역력 유지하고 변비 해소에 도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을 말하라면 단연 귤이다. 새콤달콤해서 맛있기도 한데 건강에도 좋다. 귤에 들어있는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 C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 예방에 좋다. 또, 체내의 활성산소를 없애는 작용을 활발하게 해 암, 동맥경...
    Date2022.01.06 ByValley_News
    Read More
  16. 운동 안 하고 살 빼는 법 5가지

    지난 연말과 함께 새해가 왔다. 새해를 맞이할 때 많은 사람이 결심하는 게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는 보통 운동이 필수라고 여겨지지만, 운동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이 소개한 운동 없이...
    Date2022.01.06 ByValley_News
    Read More
  17. 기름진 식습관으로 꽉 막힌 혈관.. 아보카도오일로 건강하게 관리

    아보카도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중노년층에게 ‘혈관 건강’은 중요한 화두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혈관이 막히면 각종 만성질환과 심혈관질환으로 건강에 치명적인 ...
    Date2021.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8. 암세포 씨를 말려버리는 강력한 식품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암은 유전적 요인보다 생활습관 같은 후천적 요인으로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 암세포 씨를 말리는 무서운 음식에 대해 알아...
    Date2021.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9. 먹어도 살 안 찌는 마음 편한 식품 5가지

    보통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지방을 축적시키지는 않는다. 체내 지방을 배출시키는 식품들도 있다. 먹어도 살이 안 쪄 마음 편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들을 알아본다. ▷검은콩 검은콩에 포함된 단백질은 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생성...
    Date2021.12.01 ByValley_News
    Read More
  20. 뱃살 빼주는 영양소 5가지

    뱃살은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실천해야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 5가지를 알아본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은 몸속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서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돕는다. 비타민B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종합비...
    Date2021.12.0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