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날씨가 추우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소화가 잘 안된다. 추운 날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위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위장의 운동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 외에, 소화를 원활하게 해주는 무나 매실, 양배추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이들 식품이 어떻게 소화를 돕고,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해주는 지 알아본다.

   ▶ 무, 탄수화물 소화시키는 디아스타아제·카탈라아제 풍부

    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있다. 특히 한국인은 밥 위주의 탄수화물을 즐겨 먹으므로, 무에 든 효소를 보충하면 소화에 탁훨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무에는 소화를 촉진하고 항산화효과가 있는 효소인 카탈라아제도 풍부하다. 100g 당 21kcal로 열량도 매우 낮고,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더부룩한 속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무의 청색을 띠는 부분은 단맛이 나므로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생채로 먹기 적합하다. 흰 부분은 매운 맛이 나므로 조림이나 찜으로 조리해 먹으면 된다. 무뿌리의 끝부분은 볶음이나 국물 요리로 해 먹으면 매운 맛이 줄어들어 먹기 수월하다. 특히 무의 디아스타아제는 껍질 부분에 풍부하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다. 무는 4~5도 정도의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고,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문지로 싸 두는 게 좋다.

   

 

▶ 천연소화제로 불리는 매실, 위장 보호
매실은 천연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 불량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소화불량이 있으면 식욕이 떨어지곤 하는데, 매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워준다. 또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위장의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다. 이외에도 매실레 풍부한 피크린산 성분은 항균작용이 뛰어나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100g 당 열량은 34kcal고, 약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매실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매실에 든 효소가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해준다. 단 매실을 생으로 먹으면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청이나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매실과 설탕을 1대1 비율로 섞은 뒤 숙성시켜, 차로 마시거나 음식에 넣어 먹으면 된다.

 

   ▶ 속쓰림 잦고 소화 안될 땐 양배추 먹어야
양배추도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음식이다. 양배추에 든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양배추의 셀레늄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물질로, 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양배추즙을 암세포에 투여했더니 위암 세포 성장이 42% 억제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 속 쓰림을 자주 겪는 사람이 양배추를 먹으면 증상이 완화할 수 있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는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도와 위를 보호해준다. 단, 양배추를 익히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손실될 수 있어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게 좋다.<*>

 

무.jpg

 

매실.jpg

 


  1. 28Jul
    by Valley_News
    2023/07/28 by Valley_News

    무조건 비싼 선크림이 정말 좋은 걸까?

  2. No Image 28Jul
    by Valley_News
    2023/07/28 by Valley_News

    고혈압 환자, 운동 후엔 '이것'하면 혈압 더 낮춰

  3. 28Jul
    by Valley_News
    2023/07/28 by Valley_News

    운동 전에 먹은 ‘이 채소’가 운동 방해한다

  4. No Image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일단 끊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 총정리!!

  5.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하루 사과 1개면 의사도 필요 없다? 과학적 근거는?

  6. 29Jun
    by Valley_News
    2023/06/29 by Valley_News

    나잇살 빼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

  7. 31May
    by Valley_News
    2023/05/31 by Valley_News

    '뱃살' 빼는 데 도움되는 음식 4가지

  8. 31May
    by Valley_News
    2023/05/31 by Valley_News

    목에 생선 가시 걸렸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9. 31May
    by Valley_News
    2023/05/31 by Valley_News

    일상 생활 자세만 '살짝' 바꿔도… 허리 건강에 도움

  10. 26Apr
    by Valley_News
    2023/04/26 by Valley_News

    혈관에 지방 쌓이는 것 막으려면 ‘이 기름’을 먹어라

  11. No Image 26Apr
    by Valley_News
    2023/04/26 by Valley_News

    어느 의사의 역설적 건강 조언

  12. 26Apr
    by Valley_News
    2023/04/26 by Valley_News

    몸에 안 좋은 음식 Top 10, 몸에 좋은 음식 Top 10

  13. 26Apr
    by Valley_News
    2023/04/26 by Valley_News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유해균 덩어리?

  14. 26Apr
    by Valley_News
    2023/04/26 by Valley_News

    눈 건강 생각한다면 ‘이 음식’ 먹어 보세요

  15.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연령별 필수 영양체 추천

  16. No Image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생활용품은 매일 청결 유지신경 써야

  17. No Image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 빈도보다 총량 중요

  18. 29Mar
    by Valley_News
    2023/03/29 by Valley_News

    찌개 끓일 때‘거품’ 걷어내시나요?

  19. No Image 26Feb
    by Valley_News
    2023/02/26 by Valley_News

    넘어지면 안 됩니다! 낙상이 무서운 이유

  20. 26Feb
    by Valley_News
    2023/02/26 by Valley_News

    냉장고, 찬장에서 당장 버릴 것과  먹어도 좋은 것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