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이가 들면 몸도 약해지고 피부가 처지는 등 노화가 느껴진다. 알게 모르게 목소리도 변화하기 시작한다. 목소리도 나이가 드는 걸까? 나이가 들면서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와 목소리의 노화를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

   ◇성대·폐 기능 노화하면 목소리도 변해

   목소리가 변하는 이유는 성대 노화와 관련이 있다. 목소리는 목구멍 속 '브이(V)'자로 생긴 성대로부터 나온다. 성대는 인대와 점막으로 이뤄져 있고, 하루에도 수만 번 닫혔다 열리기를 반복하면서 숨 쉴 때 들이마신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성대 중간에서 인대를 수축, 이완시키는 탄성섬유가 쪼그라들고, 인대 겉에 붙어 있는 점막이 주름지듯 탄력을 잃으면 성대 양쪽이 제대로 닫히지 못한다. 그래서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쉰 소리가 나고, 말이 잘 안 나올 수 있다. 폐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성대가 원활하게 진동하려면 호흡을 통해 폐로 들어간 공기가 다시 성대로 충분히 밀려나와야 한다. 그런데 기관지와 폐포가 노화하며 늘어지면 공기가 충분히 나오지 못한다.

   만약 다음 항목 중 6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이미 목소리 노화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쉰 목소리가 난다 ▲빈번한 사레 걸림이 있다 ▲물을 마실 때 잔기침을 자주 한다 ▲큰 소리를 내기 힘들다 ▲목소리에 힘이 없고 떨린다 ▲노래 부르기가 힘들다 ▲목소리가 쉽게 잠기고 잘 가라앉는다 ▲말을 하면 숨이 찬다 ▲발음이 부정확하고 잘 못 알아듣는다 ▲목이 자주 마르고 건조하다.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혀 떨기·유산소 운동해야

   목소리 노화를 막으려면 성대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물은 성대의 윤활제 역할을 해 발성할 때 생기는 성대의 마찰을 완화 시킨다. 또 꾸준하고 가볍게 목을 자극해야 성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다. 노래나 구구단 등을 계속 흥얼대면 도움이 된다. 하루 5~10분 정도 '혀 떨기'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혀를 입천장에 대듯 위로 약간 구부리고 '으르르르' 소리를 내 혀가 빠르게 떨리도록 하면 된다. 혀 떨기 운동은 성대를 이루는 점막을 운동시켜 탄력을 강화한다.

   목소리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목소리 힘은 호흡 기능이 잘 유지돼야 강해진다.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걷는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숨은 입이 아닌 코로 쉬는 게 좋다. 입으로 숨을 쉬면 목이 외부 물질에 직접 노출돼 손상을 입기 쉽기 때문이다. 한편, 소리 내 크게 웃는 일도 목소리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크게 웃으면 심장박동 수를 2배 정도 증가시켜 폐와 몸 구석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를 신선한 산소로 빨리 전환할 수 있다. 그럼 흉곽 기능이 좋아져 목소리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목소리 늙어.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0 선크림 필수 자외선은 마스크도 흐린 날도 뚫는다 file Valley_News 2022.09.02
69 생활용품은 매일 청결 유지신경 써야 Valley_News 2023.03.29
68 생으로 먹는 채소 vs 익혀 먹는 채소 file Valley_News 2022.03.03
67 상하는 순간 '1급 발암물질' 생긴다는 이 음식 file Valley_News 2024.05.01
66 빼기 어려운 뱃살 내장지방 빼는 법 4가지 Valley_News 2020.11.23
65 봄을 맞아 겨울동안 몸속에 쌓인 독소 배출을 촉진하는 5가지 방법 Valley_News 2019.06.04
64 백설탕 대신 벌꿀·흑설탕? ‘설탕’오해와 진실 file Valley_News 2022.02.01
63 밥에‘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62 밤에‘이 상태’로 자는 습관… 당뇨병 위험 높인다 file Valley_News 2024.05.01
61 밤새 선풍기 틀어놓으면 몸에서 벌어지는 일 file Valley_News 2022.08.02
60 발꿈치 각질 관리 이렇게 하세요 Valley_News 2024.04.03
59 발 건강 관리법 Valley_News 2019.06.04
58 물 부족은 만병의 근원 Valley_News 2021.06.23
57 묵은 지방 빼는 새콤한 레몬 물 file Valley_News 2024.01.29
56 무조건 비싼 선크림이 정말 좋은 걸까? file Valley_News 2023.07.28
55 무릎관절염 치료 시 근육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Valley_News 2019.10.24
54 몸에 좋은 유익균 키우는 식품 file Valley_News 2022.10.31
53 몸에 안 좋은 음식 Top 10, 몸에 좋은 음식 Top 10 file Valley_News 2023.04.26
52 몰랐는데… 의외로 '살찌는' 음식 file Valley_News 2022.09.02
51 목에 생선 가시 걸렸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file Valley_News 2023.05.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