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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년 전 삼일절, 그날의 절절한 외침을 기억하며...

    100년 전 삼일절, 그날의 절절한 외침을 기억하며... 3월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기쁨도 잠시, 3월의 첫날은 3· 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인 만큼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1919년 3월 1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그날, 대한 ...
    Date2019.06.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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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푸른 하늘, 푸른 들을 바라보며-조옥동 문학평론가, 시인

    어김없이 찾아 온 4월은 꽃길을 열고 푸른빛을 펼치고 있다. 4계절의 모습이 분명치 않은 남가주에 겨울부터 비가 많이 내려 7년 만에 가뭄을 완전히 벗어났다. 밸리 북쪽 랭캐스터의 앤틸롭 파피꽃 단지를 비롯 수퍼볼룸의 장관을 이루고 사방으로 달리는 프...
    Date2019.06.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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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은 가정의 달, 사랑과 감사의 달-조옥동(문학평론가, 시인)

    봄이 떠난 자리에 초여름이 펼쳐 있다. 우리의 마음은 마치 온 집안을 꽉 채웠던 초대 손님들이 다 떠났어도 잔치마당의 흥겨움이 여전히 남은 듯 모처럼 가뭄을 이긴 남가주 땅, 동서남북으로 산과 들을 풍성하게 장식했던 수퍼볼룸, 꽃잔치의 화려함을 쉽게...
    Date2019.06.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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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 고성민 베스트 부동산 에이전트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에겐 조국을 떠나 쉽지 않은 이민생활에 동고동락하면서 같이 지낸 형님이 있었습니다. 집안 내력이 있어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쓰시던 형님이 2년 전에 모든 것을 뒤로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셨었기에 상상도 못 한 일이...
    Date2019.06.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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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는 꿈꾸네」 - 조 옥 동 문학평론가, 시인

    며칠 전 아주 아담한 시집「나무는 꿈꾸네」를 받았다. 장소현 시인의 7번째 시집으로 겉표지엔 그의 부인 김인경 사진가의 작품, 나무로 장정(裝幀)되어 무게가 실려 있다. 이 시집에는 나무에 관한 생각을 담은 시, 이야기 시 등 몇 년 전 세상 떠난 동생을...
    Date2019.06.1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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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의 풍경- 윤금숙 소설가, 포터랜치 거주

    사계절 중에 봄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이월로 접어들자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비도 며칠 왔으니 이제 산책로에도 이름 모를 야생화가 필 것이며, 나무들도 더 싱싱해지겠지… 우리 동네에는 요샛말로‘백만 불짜리 산책로’가 있...
    Date2020.01.27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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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는 것은? - 곽설리 소설가

    오전이면 습관처럼 전화를 하곤 했다. 그날도 평소대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이상하게도 전화가 더 이상 연결이 되지 않았다. 머릿속이 하얘지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녀가 전화를 바꾸었거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게 분명했다. 더 이상 그녀...
    Date2020.02.2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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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빨간 코트 -김 영강 소설가-

    아주 오래전이었다. 서울에 사는 손위 시누가 이곳을 방문해, 남편과 함께 백화점에 갔었다. 삼층으로 막 들어서는데 코트 하나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늘씬한 마네킹이 입고 있는 빨간 코트였다. 그녀도 시선이 끌렸는지 얼른 다가가서는 손으로 코트 자락을...
    Date2020.04.0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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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수필] 코로나 단상 - 서동성<변호사>

    매일 아침 새로운 Good Morning과 더불어 보내신 부활절 카드 감사히 받았습니다. 우리 교인들에게 가장 성스러운 부활절을 여기서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예배처소에서 맞이하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영상으로 다른 교우들 없이...
    Date2020.04.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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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어느 날, 채널아일랜드비치에서 - 조옥동 시인. 수필가-

    2년 전,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에서 온 친구가족과 벤츄라 시티로 가는 도중 옥스나드 하구를 찾은 것은 해양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채널아일랜드를 여행할 목적이었다. 요새미트, 데스밸리, 새코야 킹스캐년 등 어느 곳보다 가주에서 가장 먼저 국립공원...
    Date2020.06.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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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머리 교육과 사회정의 실현 -류 모니카(종양방사선 전문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코비드-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 감금 정도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오랜만에 어제 작은딸네 식구가 다녀갔다. 뒷마당에서‘사회적 거리 두기’에 준해서 떨어져 앉아 이른 저녁을 먹었다. 딸은 한국토종이고 사위는 백인이다. 이 딸네 부부는 ...
    Date2020.06.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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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꽃은 핀다 - 윤금숙 (소설가)

    코로나19로 인해 봄이 막 시작하려는 때부터 집에 감금당했다. 일 년 중 가장 좋아하는 봄을 기다리며 사는 나에게는 실로 치명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니 올 봄에는 우리 집 뒷마당에 가득한 봄으로만 만족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매해마다 봄이면 너...
    Date2020.07.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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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자 꽃 도둑> - 곽설리 소설가-

    지진이 잦은 캘리포니아에 큰 지진이 왔을 때 그 지진으로 모두들 집과 집에 딸린 수영장과 땅이 쩍 쩍 갈라지는 피해를 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둘로 갈라지고 집이 부서지는 큰 피해를 당했던 앞집에서는 지진이 멎자마자 대 공사를 벌렸...
    Date2020.08.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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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우리 모두 낙타되어-> - 박복수 시인-

    -우리 모두 낙타되어- 박복수 시인 탯줄 끊어지는 흐느적한 고요 끝없이 펼쳐진 황막한 모래 벌판 풀도 마르고 선인장 하나 보이지 않는 사람도 숨 죽은 종말의 늪 천지개벽부터 누누(累累) 억만년 불박이 별처럼 한 치도 요동치 않은 인류 문명사 지구는 지금...
    Date2020.08.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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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노멀 시대, 가을을 앓다 -조옥동 시인, 수필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 눈을 뜨면 밝은 햇살이 마치 내 기상을 기다리는 듯 침실 커튼 아래 앉아 있다. 제일 먼저 신선한 아침공기를 맞으려 발코니로 통하는 거실 문을 열면, 요즘 창문 밖에는 낯선 손님들이 찾아와 기다린다. 색깔도 모습...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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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보이지 않는 몰매, 코로나 19 -박복수 시인, 문인 -

    이겨 내려는 몸부림 그러나 아무도 도와 줄 수 없는 숨 막히는 가슴이여 지루한 하루, 당신의 몸부림 어느덧 잠꼬대로 신음하는 성 난 파도 되어 죽음의 문턱에서 절규 하듯 공허한 선언이여 아- 나도 빨리 잠들어 저 고통을 나눠야지 여보 꿈 꾸었어요? 꿈 같...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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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난 이웃이 있어 행복해요! -밸리 노인회 전 회장 김재봉 -

    밤은 아직 초저녁인데 어디선가 명쾌한 웃음소리들이 들려왔을 때, 나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 바로 저런 웃음이 우리 이웃에 골고루 번져 나갔으면 하고… 내게도 아직은 웃음이 남아있는가? 김형석 교수는 그이 에세이집 [고독이 머무는 ...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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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vaccine)은 소(牛)에서 유래한 말 -종양방사선 전문의 류 모니카 -

    요즘처럼 일반인들이 전염병과 백신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또 들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코비드-19 사태 때문일 것이다. 코비드-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vaccine)이 곧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이르면 올가을에는 공급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여...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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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부네요 -조성환 수필가, 시조시인-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창가에 음력 8월 보름달을 옆에 걸어 두고 <바람이 부네요> 노래를 듣는다. 지난여름 일흔일곱으로 작고한 한국 재즈계의 대모 박성연 씨의 노년에 취입한 허스키한 목소리. 소리는 ...
    Date2020.10.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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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벗동인 소설집 <다섯 나무 숲>을 읽고 -조 옥 동 문학평론가-

    몇 주 전에 가까운 지인의 한 분으로부터 책이 우송되었다. 무심코 책을 열었다. 같은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5인들이 펴낸 동인소설집 <다섯 나무 숲>이었다. 누구나 몸을 사리고 일상의 활동을 숨죽여 지내고 있는 때에 예상치 못한 동...
    Date2020.11.2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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