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남가주의 문인 몇 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10개>를 가려 뽑아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응답해준 문인들의 대부분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너무 많아서 10개만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미주 문인들이 가려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개한다. (원고 도착순으로 실었고, 되도록 보내온 글을 그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독자 여러분도 내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선정하면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꼈으면 좋겠다.  

 

   ▲조성환 (수필가, 시조시인)

  다솜(사랑), 가람(강), 미리내(은하수), 너비아니(양념해서 구운 쇠고기), 나들목(나가고 드는 길목), 그루잠(깨었다가 다시 든 잠), 는개(안개보다는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꺼병이(새끼 꿩), 상고대(눈같이 보이는 서리), 시나브로

  그 외의 아름다운 우리말

  고주망태, 구두쇠, 둥치, 가시버시, 꼬마, 나래, 꼭지(시집가지 않은 처녀), 꽃샘, 바보, 엄마, 이레

  높바람(북풍), 마파람(남풍), 하늬바람(서풍), 샛바람(동풍), 벌, 둥치, 여울, 나래

   ▲정찬열 (시인, 수필가)

  엄니, 아부지, 까꿍, 오-메, 큰애기, 싸리비로 마당 쓰는 소리, 밤바람에 대숲 쓸리는 소리, 가마솥 밥 넘는 소리, 갈퀴나무 타는 소리, 일요일 새벽 초가집 낙수물 소리

 

   ▲곽설리 (소설가, 시인)

  마닐마닐하다(연하고 보드랍다), 넌지시(살그머니), 가만한(살짝), 가로다지(가로된 방향, 가로지른 물건), 시루맙다(눈이 시다), 가멸다(넉넉한, 많다), 흔뎅이다(이리저리 흔들리다), 호비작거리다(계속해서 파내다), 느직이(늦게, 조금 늦다, 지그시(살며시), 과의하다(결단성 있어 강함)

  좋은 한글이 너무나 많아서 다 쓰기가 힘들군요.

  욱신욱신, 울렁울렁, 지끈지끈, 비실비실, 나박나박, 조물조물, 어슷어슷, 숭덩쑹덩, 솔솔, 쫑쫑, 알쏭달쏭, 떨떠름한, 쌉싸름한, 아삭아삭한, 푸석푸석한, 풋풋한, 은은한, 정갈한, 알싸한, 개운한, 시원한, 차진, 걸쭉한, 곰삭은

   ▲윤금숙 (소설가, 수필가)

   엄마, 사랑, 용서, 회개, 베풀다, 감사, 행복, 따뜻하다, 기다림, 봄날

아지랑이, 향기, 흰머리, 주름, 재잘재잘, 소곤소곤, 인연, 눈꽃, 성숙, 한가위, 보름달, 낙엽, 하늘, 때때옷, 나뭇잎, 노을, 멋쟁이, 바람, 곳간, 썰매, 풀밭

   ▲김영강 (소설가)

  사랑, 저절로, 하늘, 설레다, 그리움. 바람꽃, 산마루, 한결,  꽃구름, 두루두루, 매무시, 샛별, 초롱초롱, 고만고만하다, 가랑비 

  순 우리말 단어가 그렇게 많은 줄을 정말정말 몰랐습니다. 끝도 없이 수없이 많았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단어들이 어찌나 수두룩한지 깜짝 놀랐습니다.

   ▲이성호 (시인, 소설가)

  설레다, 그리움, 예쁘다, 마중물, 은혜, 부끄럽다, 바램, 짠하다, 보고 싶다, 시나브로

  너무 많아요. 참 우리 한글 과학적이고 예쁘고 자랑스러워요.

   ▲전희진 (시인)

  자박자박, 두근두근, 닭벼슬, 땅거미, 맨드라미, 어슴푸레, 까무룩, 서녘하늘, 여우비, 자목자목 자목련이 지네, 한 포기 두 포기, 우리 오빠, 처마 밑으로 비를 긋다, 이야기꽃

  저도 놀랐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 금메달을 탈 정도로 한글이 뛰어난 언어라는 것을요. 아름다운 말을 고르는 이 시간이 오늘 중 제일 아름다웠던 시간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하정아 (수필가)

  는개(안개처럼 부옇게 내리는 가는 비), 

  미쁘다(믿음성이 있다, 진실하다),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마중물(펌프질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이내(해질 무렵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고즈넉하다(고요하고 아늑하다, 말없이 다소곳하고 잠잠하다),

  동그마니(홀가분하게, 외따로 떨어져 있는 모양),

  어룽대다(뚜렷하지 않고 흐리게 어른거리다),

  그대(상대방을 친근하게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그냥(그냥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

   ▲모니카 류 (동화작가, 수필가) 

  잔잔하다, 고요하다, 맑음/맑다, 비, 소리, 햇살, 바람, 꿈, 슬픔, 예뻐요, 흠뻑, 아름다워요, 하늘거리다, 밉다, 아프다, 어쩌다가

   ▲오문강 (시인)

  두근두근, 사무침, 뒷모습, 호들갑, 얌체, 숭늉, 구수하다, 달구지, 푸줏간,  군것질, 넋두리, 구시렁거리다, 능청떨다, 쏙닥질

   ▲정해정 (동화작가, 소설가)

  그리움. 봄향기. 가을냄새. 아따! 귄있어야. 섬. 파도. 노을. 하늘. 흰구름. 이뿐 울아기, 저녁노을. 갈매기 울음소리. 봄향기. 가을냄새. 앵두. 파도. 섬. 이쁜 아가. 뱃고동

  아름다운 말이야 끝없이 많겠지요. 지난날 우리나라에 온 사람보고 물어 봤대요. 왜 한국을 택했냐고요. 그렁께 그 사람 말이“글씨가 이뻐서! 똥그라미도 있고 네모도 있는 것이…”

   ▲박복수 (시인, 수필가, 방송인)

  할배, 할매 (머리, 눈썹이 희끗희끗한 인생 말로)  

  여운 (을 남기는 시는 아름답다.)  

  호수 (축복받은 백로들의 영원한 보금자리이기에)  

  자책 (하면서 사는 삶은 아름답다)  

  겸허한 (성찰하는 마음은 아름답다.)  

  감동 (어린 목소리로 찬송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거문고 (청빈낙도의 기악 환상곡을…)  

  등대불 (좌표 잃고 헤매는 시인을 포근한 항구로 인도해주는)   

  굳은 살 박힌 손 (현모양처의 아름다움)   

  해맑은 얼굴 (욕심 없이 나에게 있는 그대로를 감하는 아름다운 얼굴) 

  살랑살랑 (지나가는 아름다운 봄바람)   

  보슬비 (후줄근히 맞아도 기분 좋은 비)  

  낙원 (무드 음악에 맞추어 노래하고 달랑달랑 춤추며 천국으로 가는 출구)  

  화끈한 사랑 (가슴 뿌듯이 감싸 안을 때) 

  춘몽 (눈 뜨고 꾸는 봄꿈)

  배달민족 (끈기와 인내의 아름다움) 

  지상낙원(을 이룩하고야만 대한민국) 

  고진감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회초리 사랑 (허랑방탕하는 아들에게 주는 눈물의 회초리)

  금자탑 (과학의 금자탑 미국) 

  우직한 바보 (서로 잘났다고 우쭐대는 교만보다 겸손히 바보 같이 보여도 우직하게 일하는 사람이 그리운 세상) 

  인과응보 (내일을 위하여 오늘 적선하자) 

  도리도리 (다시는 죄 짖지 말자)  

  죔죔죔 (두 주먹 불끈 쥐는 연습, 다시 달려 보는 꿈, 내일의 꿈) 

  사뿐히 (풀썩 주저앉지 않고 사뿐히 앉은 우아함)  

  허공(이 있음으로 괴로웠던 지난날을 허공 속으로 흩뿌려 잊고 살 수 있어 오늘의 아름다움을) 

   선남선녀 (아름다운 선남선녀도 있기에 세상 살 맛 난다) 

   싱그러운 (싱그러운 이야기 해맑은 언어는 삶의 힘) 

   짝짜꿍 (손뼉 치며 노래하면 복이 온대요) 

   현란한 (황혼의 청춘,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다)

   ▲김화진 (수필가)

  숨결, 들풀, 토닥토닥, 그대, 등불, 훨훨, 그리움, 벗, 바다, 동그라미   

   ▲조옥동 (시인, 수필가)

  사랑. 예쁘다. 오롯하다, 미쁘다, 볼우물, 눈빛, 고즈넉하다, 가람, 마파람, 산마루, 오밀조밀, 함초롬하다

   ▲장소현 (시인, 극작가)

  우리, 엄마, 아름다움, 하늘, 별, 무지개, 아지랑이, 사랑, 꿈, 물끄러미, 메아리, 아리랑, 신바람, 얼씨구 좋다, 꽃망울


  1. No Image

    100년 전 삼일절, 그날의 절절한 외침을 기억하며...

    100년 전 삼일절, 그날의 절절한 외침을 기억하며... 3월입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다는 기쁨도 잠시, 3월의 첫날은 3· 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삼일절인 만큼 그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1919년 3월 1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그날, 대한 ...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2. No Image

    4월의 푸른 하늘, 푸른 들을 바라보며-조옥동 문학평론가, 시인

    어김없이 찾아 온 4월은 꽃길을 열고 푸른빛을 펼치고 있다. 4계절의 모습이 분명치 않은 남가주에 겨울부터 비가 많이 내려 7년 만에 가뭄을 완전히 벗어났다. 밸리 북쪽 랭캐스터의 앤틸롭 파피꽃 단지를 비롯 수퍼볼룸의 장관을 이루고 사방으로 달리는 프...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3. No Image

    5월은 가정의 달, 사랑과 감사의 달-조옥동(문학평론가, 시인)

    봄이 떠난 자리에 초여름이 펼쳐 있다. 우리의 마음은 마치 온 집안을 꽉 채웠던 초대 손님들이 다 떠났어도 잔치마당의 흥겨움이 여전히 남은 듯 모처럼 가뭄을 이긴 남가주 땅, 동서남북으로 산과 들을 풍성하게 장식했던 수퍼볼룸, 꽃잔치의 화려함을 쉽게...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4. No Image

    그리움 - 고성민 베스트 부동산 에이전트

    미국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에겐 조국을 떠나 쉽지 않은 이민생활에 동고동락하면서 같이 지낸 형님이 있었습니다. 집안 내력이 있어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쓰시던 형님이 2년 전에 모든 것을 뒤로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셨었기에 상상도 못 한 일이...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5. No Image

    「나무는 꿈꾸네」 - 조 옥 동 문학평론가, 시인

    며칠 전 아주 아담한 시집「나무는 꿈꾸네」를 받았다. 장소현 시인의 7번째 시집으로 겉표지엔 그의 부인 김인경 사진가의 작품, 나무로 장정(裝幀)되어 무게가 실려 있다. 이 시집에는 나무에 관한 생각을 담은 시, 이야기 시 등 몇 년 전 세상 떠난 동생을...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6. No Image

    산책길의 풍경- 윤금숙 소설가, 포터랜치 거주

    사계절 중에 봄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이월로 접어들자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비도 며칠 왔으니 이제 산책로에도 이름 모를 야생화가 필 것이며, 나무들도 더 싱싱해지겠지… 우리 동네에는 요샛말로‘백만 불짜리 산책로’가 있...
    Date2020.01.27 ByValley_News
    Read More
  7. No Image

    안다는 것은? - 곽설리 소설가

    오전이면 습관처럼 전화를 하곤 했다. 그날도 평소대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이상하게도 전화가 더 이상 연결이 되지 않았다. 머릿속이 하얘지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녀가 전화를 바꾸었거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게 분명했다. 더 이상 그녀...
    Date2020.02.22 ByValley_News
    Read More
  8. 빨간 코트 -김 영강 소설가-

    아주 오래전이었다. 서울에 사는 손위 시누가 이곳을 방문해, 남편과 함께 백화점에 갔었다. 삼층으로 막 들어서는데 코트 하나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늘씬한 마네킹이 입고 있는 빨간 코트였다. 그녀도 시선이 끌렸는지 얼른 다가가서는 손으로 코트 자락을...
    Date2020.04.09 ByValley_News
    Read More
  9. No Image

    온 노멀 시대, 가을을 앓다 -조옥동 시인, 수필가-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 눈을 뜨면 밝은 햇살이 마치 내 기상을 기다리는 듯 침실 커튼 아래 앉아 있다. 제일 먼저 신선한 아침공기를 맞으려 발코니로 통하는 거실 문을 열면, 요즘 창문 밖에는 낯선 손님들이 찾아와 기다린다. 색깔도 모습...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0. No Image

    아- 보이지 않는 몰매, 코로나 19 -박복수 시인, 문인 -

    이겨 내려는 몸부림 그러나 아무도 도와 줄 수 없는 숨 막히는 가슴이여 지루한 하루, 당신의 몸부림 어느덧 잠꼬대로 신음하는 성 난 파도 되어 죽음의 문턱에서 절규 하듯 공허한 선언이여 아- 나도 빨리 잠들어 저 고통을 나눠야지 여보 꿈 꾸었어요? 꿈 같...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1. No Image

    그래도 난 이웃이 있어 행복해요! -밸리 노인회 전 회장 김재봉 -

    밤은 아직 초저녁인데 어디선가 명쾌한 웃음소리들이 들려왔을 때, 나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줬다. 바로 저런 웃음이 우리 이웃에 골고루 번져 나갔으면 하고… 내게도 아직은 웃음이 남아있는가? 김형석 교수는 그이 에세이집 [고독이 머무는 ...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2. No Image

    백신(vaccine)은 소(牛)에서 유래한 말 -종양방사선 전문의 류 모니카 -

    요즘처럼 일반인들이 전염병과 백신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또 들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코비드-19 사태 때문일 것이다. 코비드-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vaccine)이 곧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이르면 올가을에는 공급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여...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13. No Image

    바람이 부네요 -조성환 수필가, 시조시인-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창가에 음력 8월 보름달을 옆에 걸어 두고 <바람이 부네요> 노래를 듣는다. 지난여름 일흔일곱으로 작고한 한국 재즈계의 대모 박성연 씨의 노년에 취입한 허스키한 목소리. 소리는 ...
    Date2020.10.31 ByValley_News
    Read More
  14. No Image

    내게 특별한 우리 말 -박 복 수 시인, 수필가-

    나의 작은 실수로 불쾌한 일이 있었다. "머리 뚜껑이 열리네요."라는 이메일은 너무 놀라운 일이었다.‘우리 사랑하는 멋진 천사언니~’라 부르는 동생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다툼은 할 생각을 말라. 현명한 사람도 무지한 자와 다투면 무지...
    Date2021.01.04 ByValley_News
    Read More
  15. No Image

    미주 문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

    남가주의 문인 몇 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10개>를 가려 뽑아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응답해준 문인들의 대부분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너무 많아서 10개만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미주 문인들이 가려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개한다. (원고 ...
    Date2021.01.04 ByValley_News
    Read More
  16. No Image

    이름이 갖는 의미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류모니카-

    어렸을 때, 나는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이었던 것 같다. 내 코앞에서 선생님들이 나의 이름에 대한 일가견을 스스럼없이 펼쳤다. 기생 이름이라는 것이었다. 기생이란 조선시대 법적으로는 양민, 사회적으로는 천민대우를 받던 여성...
    Date2021.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7. No Image

    하루 -<수필가>김화진-

    오랜만에 봄을 노래하는 비가 내린다. 점점 마당의 풀빛은 더욱 진한 초록으로 바뀌어갈 것이고 우리의 마음엔 잔잔한 따스함이 퍼지리라. 얼마 전 성급하게 피어난 아몬드꽃이 행여 빗줄기에 떨어지면 어쩌나.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어느새 내...
    Date2021.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8. 오월이면 더 그리운 어머니 -소설가 윤 금 숙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피천득- 어떤 이는 봄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낙엽 지는 가을을 좋아한다. 각자의 취향이지만 봄보다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 어쩐지 우수에...
    Date2021.04.28 ByValley_News
    Read More
  19. 어머니날 글- 아름다운 사람들

    5월은 가정의 달.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사랑에 감사하는 계절. 코로나 때문에 길게 이어진 고립과 비대면 생활,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뉴노멀 시대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 사회적 혼란 등을 겪으며 사람들의 심성이 많이 날카롭고 모질어져 갑...
    Date2021.04.28 ByValley_News
    Read More
  20. No Image

    삶의 유산 - 박 복 수 <시인, 문인> -

    우리들의 생활 중에서 즐거운 일, 슬픈 일, 또는 사랑하는 일, 미워하는 일 등, 여러 가지 일들의 뒤섞임. 그중에는 옳은 인생의 가치를 부여하기도 하고, 허무한 삶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혹은 죄악을 낳기도 하며 결국에는 누구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
    Date2021.04.28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