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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우리 모두 낙타되어-> - 박복수 시인-

    -우리 모두 낙타되어- 박복수 시인 탯줄 끊어지는 흐느적한 고요 끝없이 펼쳐진 황막한 모래 벌판 풀도 마르고 선인장 하나 보이지 않는 사람도 숨 죽은 종말의 늪 천지개벽부터 누누(累累) 억만년 불박이 별처럼 한 치도 요동치 않은 인류 문명사 지구는 지금...
    Date2020.08.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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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승님 말씀 -서정홍 (농부 시인) -

    이놈들아, 어디서 무슨 짓을 하든 어깨 힘 빼고 살아야 혀. 어깨 힘 들어간 놈치고 인간 같은 놈 하나 없어. 돈깨나 있고 권력을 쥐고 있는 놈들 어깨를 가만히 봐. 장관이고 판검사고 어깨 뻣뻣해지면 볼 장 다 본 게야. 그런 막돼먹은 놈하고는 상종을 하지...
    Date2022.06.30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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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송도의 뱃노래 -지 상 문-

    셋이 다시 만났다. 졸업하자마자 찾아간 일자리가 서로 달라 헤어진 지가 반년이나 지나 서두른 모임이다. 첫 직장의 설렘이 하나둘 익숙해지자 서로가 궁금해하던 차에 추석 휴가를 맞아 모인 삼총사의 만남이다. 시커멓게 그슬린 서로의 얼굴을 손가락질 해...
    Date2022.06.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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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삶을 되찾자.

    솔직한 삶을 되찾자. 김 승완 - Canoga Park 거주 우리 인간들은 솔직하게 살기보다는 종종 남을 속이려하고 때로는 사기행위로 피해를 끼치려는 나쁜 습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러기에 우리 인간들은 서로 속이며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목표달성을 ...
    Date2018.09.07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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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터진 만두 이야기

    60년대 겨울, 서울 인왕산 자락엔 세 칸 초가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그날그날 목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빈촌 어귀에 길갓집 툇마루 앞에 찜솥을 걸어 놓고 만두 쪄서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었습니다. 쪄낸 만두는 솥뚜껑 위에 얹...
    Date2022.03.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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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김 순 진 <교육학 박사>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What is learned in cradle lasts till the grave. The habit of our youth accompany us in our old age. Who so learns young, forgets not when he is old. Custom (habit) is a second nature. 과장된 감이 있는 속담이지만, 3...
    Date2021.12.0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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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현도 시대를 따르랬다 -교육한박사 김순진-

    성현도 시대를 따르랬다. One should be compliant with the times. It is ill striving against the stream. “성현”은 사전에“성인과 현인”이라고 나와 있는데, 성인과 현인이라면, 평범한 보통사람들보다 덕이 높고 지혜가 출중한 ...
    Date2022.03.0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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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력과 면역력 -이기정-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시면서 두 가지 힘을 겸하여 주셨다. 바로 생명력과 면역력이다. 생명력은 생명 활동을 위한 힘이고 면역력은 생명을 병마로부터 지키기 위한 힘이다. 사람이 생명력이 아무리 강해도 면역력이 없으면 생명을 계속 유지할 수가 없...
    Date2020.11.23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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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새해특집 : 호랑이는 우리의 정겨운 친구

    <호랑이는 우리의 정겨운 친구> 2022년 새해는 임인(壬寅)년 호랑이 해다. 호랑이 중에서도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띠동물인 호랑이에 대해 알아본다. 한민족과 친숙한 호랑이 호랑이는 무서운 맹수요, 사나운 산 중의 왕이라고 열려져 있지만, 우리 한국...
    Date2022.01.06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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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유산 - 박 복 수 <시인, 문인> -

    우리들의 생활 중에서 즐거운 일, 슬픈 일, 또는 사랑하는 일, 미워하는 일 등, 여러 가지 일들의 뒤섞임. 그중에는 옳은 인생의 가치를 부여하기도 하고, 허무한 삶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혹은 죄악을 낳기도 하며 결국에는 누구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
    Date2021.04.28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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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길의 풍경- 윤금숙 소설가, 포터랜치 거주

    사계절 중에 봄을 가장 좋아하는 나는 이월로 접어들자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지난번에 비도 며칠 왔으니 이제 산책로에도 이름 모를 야생화가 필 것이며, 나무들도 더 싱싱해지겠지… 우리 동네에는 요샛말로‘백만 불짜리 산책로’가 있...
    Date2020.01.27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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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낫다 -김 순 진 교육학 박사-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낫다. Everybody loves a lord. It's good to be related to silver. 속담 중에는 읽고 나서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것들이 있는데, 이 속담이 바로 그 중의 하나이다. 남에게 빰을 맞는다는 것은, 가장 큰 모욕을 ...
    Date2022.04.2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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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빨간 코트 -김 영강 소설가-

    아주 오래전이었다. 서울에 사는 손위 시누가 이곳을 방문해, 남편과 함께 백화점에 갔었다. 삼층으로 막 들어서는데 코트 하나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늘씬한 마네킹이 입고 있는 빨간 코트였다. 그녀도 시선이 끌렸는지 얼른 다가가서는 손으로 코트 자락을...
    Date2020.04.09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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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vaccine)은 소(牛)에서 유래한 말 -종양방사선 전문의 류 모니카 -

    요즘처럼 일반인들이 전염병과 백신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또 들은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코비드-19 사태 때문일 것이다. 코비드-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vaccine)이 곧 성공적으로 만들어지고 이르면 올가을에는 공급될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여...
    Date2020.10.02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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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백범선생 명언 모음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이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가 강...
    Date2021.05.25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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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

    김구 선생의 육성을 들으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안락함과 평안함이 조국의 평화와 독립을 위해 싸워주신 분들의 은혜임을 다시 한 번 마음에 되새겨봅니다.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Date2022.10.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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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상머리 교육과 사회정의 실현 -류 모니카(종양방사선 전문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코비드-19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 감금 정도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오랜만에 어제 작은딸네 식구가 다녀갔다. 뒷마당에서‘사회적 거리 두기’에 준해서 떨어져 앉아 이른 저녁을 먹었다. 딸은 한국토종이고 사위는 백인이다. 이 딸네 부부는 ...
    Date2020.06.2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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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부네요 -조성환 수필가, 시조시인-

    바람이 부네요/ 춥진 않은가요/ 밤 깊어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라… 창가에 음력 8월 보름달을 옆에 걸어 두고 <바람이 부네요> 노래를 듣는다. 지난여름 일흔일곱으로 작고한 한국 재즈계의 대모 박성연 씨의 노년에 취입한 허스키한 목소리. 소리는 ...
    Date2020.10.31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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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문인들이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

    남가주의 문인 몇 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우리말 10개>를 가려 뽑아서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응답해준 문인들의 대부분은 아름다운 우리말이 너무 많아서 10개만 뽑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미주 문인들이 가려 뽑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소개한다. (원고 ...
    Date2021.01.04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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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서 배우는 인생의 교훈 <노자 도덕경> 제8장 상선약수(上善若水)

    물은 우리 삶에 많은 교훈을 준다. 물 흐르듯 순리대로 살라는 가르침 같은 것... 예를 들어 법(法)이라는 글자를 풀어보면 물(水) 흐르는(去) 대로라는 뜻이다. 물 흐르는 것처럼 사는 것이 곧 법이라는 말이다. 가장 유명한 것이 아마도 <노자 도덕경> 제8...
    Date2022.06.30 ByValle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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