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부동산의 소유권(Title)과 Title Insurance(타이틀 보험)

 

수잔 유 <밸리 융자>

 

   1. 부동산 소유권의 종류

   미국은 각 주(州)가 하나의 나라로 세워지고, 그러한 50개 주가 모여 하나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연방정부체제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각 주마다 주택을 구입하는 방법이나, 세금이나, 그 집을 소유하는 소유권의 형태에 약간씩의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을 팔았을 시 적용되는 세금의 경우, 워싱턴 주는 Excise Tax라 해서, 다른 주에서는 볼 수 없는 판매세를 보통 1.78%정도 내셔야합니다. 같은 캘리포니아인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거대한 지리적인 문제 때문에 북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택의 구입과 등기과정에 대한 프로세싱을 타이틀 컴퍼니에서 처리를 해 주는 반면, 남 캘리포니아는 에스크로 오피스에서 이를 대행해 줍니다.

   집을 매매하고 세금을 내거나, 이를 등기하는 과정조차도 이렇게 다르니, 그 소유권의 형태에서도 상당히 다른 방식들이 적용되고 있어서, 부동산을 매매하실 때에, 그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집을 매매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부동산을 구입할 때에, 소유권의 명시를 누구 앞으로 하느냐는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나중에 상속이나 증여를 염두에 두었을 경우에는 더더욱,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일 것입니다.  

   에스크로상에서는 이를 Vesting이라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소유권(Title)에 있어서, 단독 소유권(Sole Ownership, Separate Ownership, Severalty)과 공동 소유권(Co-ownership)의 둘로 나누어 소유권의 종류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2. 단독 소유권과 공동 소유권

   A.  단독 소유권(Sole Ownership): 

   단독 소유권이란, 재산을 혼자 소유하는 것을 말하며, 타이틀 상에 소유자가 한 사람만 등기되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참고로,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소유권도 단독 소유권에 속합니다. 단독 소유권은 흔히 다음의 경우에 발생됩니다.     

   1) A single man/woman 이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독신자들의 소유권을 의미합니다. 

   2) An unmarried man/woman 이는,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여 혼자인 분들의 경우를 말합니다. 

   3) A married man/woman as their sole and separate property 이는, 결혼하여 함께 살기는 하지만, 부동산의 소유권에 있어서는 그 권리를 각자가 따로 갖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소유권이 법적 구속력을 갖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동의서가 있어야합니다.

   B. 공동 소유권(Co-ownership)

   공동 소유권은, 자신을 포함한 1인 이상의 타인과 함께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형태입니다. 공동 소유권은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되어집니다. 

   1) Tenancy In Common:  이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투자하여 소유권을 공유할 때에 쓰이는 소유권의 형태입니다. 이 소유권의 특징은, 각 투자자가 투자한 투자액의 비율에 따라, 소유권의 지분이 분리되어 소유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A, B ,C라는 세 사람이 각각 20%, 30%, 50% 비율의 투자를 한 경우에, 각 투자자는 자신이 투자한 비율만큼의 소유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소유권의 장점은, A의 경우 자신의 투자비율이 20%에 지나지 않고, 소유지분 또한 20%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다른 B, C의 동의나 결재를 받지 않고, 자신의 소유권을 자신의 가족에게 양도한다던지, 혹은 타인에게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Joint Tenancy (joint tenancy with right of survivorship):  이 소유권은, 두 사람 이상이 부동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형태로서, 각 개인이 갖는 지분은, 각 자의 지분의 투자비율에 상관없이, 공동의 지분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A, B, C 각 자가 20%, 30% 50%의 투자를 하였어도, 그 각자의 지분은 각각 1/3씩이 됩니다. 부부의 경우, 아내가 100%의 돈을 투자해서 집을 샀어도, 남편이 그 공동 소유주로 등기가 되면, 그 소유권은 각각 50%씩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부부가 집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쪽 배우자가 갑자기 사망할 경우에, 그 나머지 지분이 자녀에게 상속되지 않고, 생존한 배우자에게 그대로 귀속되게 됩니다.  

   3) Community Property:  이 부동산의 소유권 형태는, 현재 미국에서 9개 주( Arizona, California, Idaho, Louisiana, Nevada, New Mexico, Texas, Washington, and Wisconsin; Alaska의 경우는, 2010년에 시행되었으나, 아직 배우자의 동의하에서만 시행이 가능합니다)에서만 인정되고 있는 형태로서 오직 부부사이에만 허용되는 소유권의 형태이며, 그 부부가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중에 구입된 부동산에 한해서 적용되는 소유권 형식입니다.  

   이는 부부가 함께 집을 구입했던지, 또는 남편이나 부인이 따로 집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결혼한 상태에서 구입한 집은 부부의 공동재산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인정하는 부동산 소유방식입니다. 다만, 상습에 의해 획득된 것이나 선물로 받은 경우는 개인 재산권이 인정됩니다.

   이 소유권의 경우는, 부부가 각자의 소유권을 따로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사망할 경우에, 재산의 절반은 생존한 배우자의 것으로 인정하지만, 나머지 재산의 경우 사망자의 유언에 따라 자녀나 다른 제 삼자에게 그 소유권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대로, 부동산을 구입하실 경우 소유권의 명시문제는, 본인의 생전뿐만 아니라 나중에도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초래하는 일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부동산을 구입하실 때는, 부동산의 소유권 문제가 타이틀 상에 정확히 어떻게, 어떤 명칭으로 게재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확인하여 소유권을 확립하시도록 말씀드립니다. <*>   

 (문의) 밸리 융자 (818) 688-5003   


  1. 부동산의 소유권(Title)과 Title Insurance(타이틀 보험)

    부동산의 소유권(Title)과 Title Insurance(타이틀 보험) 수잔 유 <밸리 융자> 1. 부동산 소유권의 종류 미국은 각 주(州)가 하나의 나라로 세워지고, 그러한 50개 주가 모여 하나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연방정부체제의 국가입니다. 따라서 각 주마다 주택을 구...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2. 부동산은 왜? 블루칩인가? - 케니 조 <웨스턴부동산>대표

    일전에는 잘 아는 건축 관련 사업자분을 만나서 앞으로 부동산시장 구성과 거래 형태가 어떤 방향으로 변할 것인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생각이, 앞으로 부동산도 통화시스템처럼 거래 형태가 바뀔 것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은 Deed라는 문...
    Date2020.01.08 ByValley_News
    Read More
  3. 부동산 폭락은 올 것인가?-< 뉴스타 부동산>김 현 숙-

    미국 부동산은 역대급 호황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우리의 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는 많은 사람들의 과제이자 고민입니다. 미국 부동산은 턱없이 부족한 재고 속에 여전히 끝을 모르...
    Date2021.08.26 ByValley_News
    Read More
  4. 부동산 투자회수 분석 얼마나 가능한가요? -<웨스턴 리얼티 그룹> 케니 조 대표-

    LA지역의 2015년 7월 기준 9불이던 시간당 몇 번의 인상을 거쳐 2023년 7월 1일부로 16.78불로 인상되었습니다. 8년간 86%라는 큰 수치의 인상입니다. 연방정부의 2023년 최소 임금 기준치는 7.25불인데, LA지역의 올해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업체는 16.9불에...
    Date2023.11.30 ByValley_News
    Read More
  5. 부동산 재산세 -<뉴스타부동산>이 상 규-

    지난 주부터 부동산 소유주들은 각 카운티로부터 재산세 고지서를 받기 시작했다.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면 월 모기지 외에도 매년 재산세와 보험 등을 내야 한다. 재산세는 카운티 택스 산정국에서 부동산 구입가를 산정 기준으로 해서 정해진다. 지역에 따라 ...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6. 부동산 시장의 변화 득일까? 실일까? _김 현 숙 <뉴스타 부동산>

    부동산 폭등은 더 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주택 구입 가능성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집값은 임금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미국 부동산 시장의 78%가 두 자릿수의 집값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 다가 아...
    Date2021.12.01 ByValley_News
    Read More
  7. 부동산 법률 SUMMARY - 모니카 천

    부동산 법률 SUMMARY 모니카 천 <뉴스타 부동산> 명예 부사장 1. 홈스테드 (Homestead) 가주에서 홈스테드라는 법으로부터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은 7만 5,000달러까지이며 결혼했거나 자녀가 있는 가정은 10만 달러 그리고 55세 이상으로서 ...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8. 복된 인연 좋은 에이전트 -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명예부회장>

    서예를 수학하고 있는 동료 부동산 에이전트로부터 매년 새해 카드를 받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손수 정성들여 정갈하게 쓰인 연하 카드를 받았다. 재작년에는 짧은 쾌락이나 즐거움이 아닌, 길고 아름다운 기쁨과 평강을 누리라는 장락(長樂)을, 작년에는...
    Date2019.02.04 ByValley_News
    Read More
  9.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

    지나간 몇 개월간 부동산 시장은 변화가 없습니다. 가격은 지역별로 약간의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보합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금리만 조정되면 부동산 시장은 단기간에 급상승하는 조정의 장을 거치게 될 것이고 이후는 여전히 안정...
    Date2023.07.28 ByValley_News
    Read More
  10. 마지막 막차마저 놓치시렵니까?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앞으로 이보다 더 좋은 주택구매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골목골목 오픈 하우스 간판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주택 거래는 2년 전인 2017년 년 말을 기점으로 계속 줄어들다가, 2019년 올봄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아주 ...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11. 리스팅을 잘 표현하는 방법-<뉴스타부동산>이 상 규-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맞게 잘 표현해서 이득을 본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말을 잘하지 못해서 또는 어리석게 표현해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에도 많이 쓰인다. 성경에도 ‘입술의 열매’라고 ...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12. 리버스 모기지 -<뉴스타부동산> 이상규 명예 부회장-

    미국 인구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연령이 30대 초반의 밀레니엄 세대이다. 그다음으로 60세가 넘으신 베이비 부머 세대이다. 이 인구가 약 6천9백만 정도이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고려하는 세대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약 40%는 은퇴 자금이 준비되지...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3. 리모델링에 관하여 - <뉴스타부동산> 문정현 -

    홈 오너라면 누구나 리모델링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 TV에서 나오는 집처럼 멋지게 꾸미고 싶은 욕심에는 끝이 없다. 그러나 막상 리모델링을 하려고 하면 손을 대야 할 곳이 한두 곳이 아닐 때가 많다. 리모델링에 지출할 비용은 한정되어 있지만 고치고 싶...
    Date2020.06.24 ByValley_News
    Read More
  14. 렌트 페이먼트 유예 - <뉴스타 부동산> 이상규-

    COVID-19으로 우리네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전례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가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지난 3월 27일에 내려진 행정 명령으로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왔다. 특별히 의식주의 삶에서 부동산 관련하여서는 크게 두 가지가 크게 변했다. 첫째, 아파...
    Date2020.04.24 ByValley_News
    Read More
  15. 돌아보고 멀리 봐야 할 베이비 붐 세대 (1)-<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

    갑자기 변화된 경제와 많은 환경이 베이비 붐 세대에게 가장 큰 충격과 변화가 요구되어 베이비 붐 세대가 서 있는 위치와 다른 세대가 바라보는 시각, 앞으로의 변화, 그리고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생소한 언급과 특...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6. 도대체 주택시장은 어디로 가는 건가요?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케니 조-

    당시에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이민 초기 경제를 얘기할 때 종종 듣던, “소비를 해야 국가 경제가 돌아가고, 애국자”라는 말은 지금은 듣기 힘든 말입니다. 맞습니다, 미국은 국가 경제의 70% 이상이 소비로 돌아갑니다. 이제는 펜데믹 기간 동안 저...
    Date2023.05.31 ByValley_News
    Read More
  17. 도대체 주택시장은 어디로 가나? -<웨스턴 리얼티 그룹> 대표 케니 조-

    최근 부동산 시장 중 커머셜은 유통구조와 기술의 발달, 재택근무, 공동 이용 등 비용의 최대화를 위하여 발생하는 공실, 이자율 급상승으로 재융자의 어려움을 들어 향후 최악일 것이라고 반복 언급되고는 합니다. 그러나, 주택시장은 금리 상승이라는 단 한...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8. 당황스러운 최근의 주택시장 - 케니 조

    당황스러운 최근의 주택시장 케니 조 <웨스턴부동산> 대표 참 알 수 없는 경제와 최근 주택시장 현황입니다. 통계상, 경제지수상, 거시적으로 보면 분명 경제는 지난 10년 이래 제일 활발하다고 하고, 좁게 보면 실물경기의 척도인 대형 마켓의 계산대도 1-2개...
    Date2018.09.08 ByValley_News
    Read More
  19. 답답한 문제, 어디로 물어보나요? - 케니 조

    답답한 문제, 어디로 물어보나요? 케니 조 <웨스턴 부동산> 대표 2017년 중반부터 계속 지속되는 부동산경기 침체는 내년 봄이나 되어야 풀릴 것 같습니다. 집권한 트럼프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나라의 경제문제는 내팽개쳐두고 자기위주의 궤변과 반론으로 일...
    Date2018.09.07 ByValley_News
    Read More
  20. 다른 세대가 보는 베이비 붐머 세대 -<웨스턴 리얼티 그룹>케니 조-

    전월에는 베이비 붐머 및 X, Y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들의 특성과 현재 위치를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달에는 7천 6백만 명으로 미국 인구의 21.45%에 해당하는 베이비 붐머 세대들을 다른 세대에서는 어떠한 시각으로 보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우리 한인...
    Date2022.03.03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 경제소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