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New Normal) 시대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이상규-

by Valley_News posted Nov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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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올해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무엇일까? 누구나 예상하듯이 코로나 관련 단어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코비드, 팬데믹, 얼굴 마스크, 손 소독제, 백신, 락다운(Lockdown),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재택 근무(Work- at-Home), 줌 미팅 등이 뉴스나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의 삶 구석구석 영향을 주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고 직장을 다시 열고 사회생활로 복귀한다 하더라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일상이 된다는 의미의 뉴 노멀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누구나 동의한다. 단언컨대 옛날과 같은 시대가 다시 오지 않음은 확실하다.

   부동산 업계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부동산 거래 양식뿐 아니라 부동산 거래 당사자들의 행동 양식과 마케팅 방법들이 전과는 분명 달라졌다. 전에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났고 전과 동일한 상태와 방식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이미 재빠르게 지난 3월부터 업계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적극 대응을 해왔다. 우선 부동산 구매를 위해 집을 보기 위해서 질병 통제예방 센터(CDC)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PEAD_V 양식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어덴덤(CVA) 양식 등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처를 했다. 

   무엇보다  부동산 매매 마케팅이 달라졌다. 대면 접촉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직접 보지 않고 매매하는 경향이 늘었다. 오픈 하우스를 통해 대면 접촉으로 바이어를 찾았던 시대는 이젠 다시 돌아오기 쉽지 않다. 

   대신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이나 버츄얼 투어 기능을 사용하여 바이어를 찾는다. 인터넷에 근사한 사진을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비디오 동영상과 3D로 집을 볼 수 있는 버츄얼 투어 기법을 이용한다. 이젠 아날로그 시대의 종언과 함께 본격적인 디지탈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도 코로나로 인해 전과 다른 거센 도전의 시대를 맞이했다. 상업용 건물주들은 비즈니스 락다운으로 인해 줄어든 인컴에 대비하여 건물 유지보수나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금 보유액을 늘리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면에서 인구 밀집적인 쇼핑몰, 시니어 홈 센터, 유니버시티 센터, 호텔 등 보다는 셀프 스토리지, 인더스트리얼 건물에 더 관심을 두고 투자를 하고 있다. 비대면 접촉 비즈니스인 인터넷 사업이 더 활발해지기 때문에 인터넷 사업을 위한 스토리지, 웨어 하우스 건물들은 향후 더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졌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생긴 뉴 노멀은 주거 선호도에서도 나타났다. 엘리베이터나 공동 계단을 같이 사용하는 콘도 밀집지역보다는 재택근무를 위한 홈 오피스 공간이 있는 단독 주택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도심보다는 교외 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동산 업계의 변화는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이다. 매일의 삶에서 육체적, 경제적, 심리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주는 신기하게도 그리고 감사하게도 변하는 환경에 재빠르게 적응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뀐 새 노멀 시대에도 빠르게 적응하여 생존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노멀를 창의적으로 일구어 나갈 것을 믿고 기대해 본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 한다.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올 한해 건강하게 마무리되길 빕니다.<*>    문의 818-439-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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