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국 인구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연령이 30대 초반의 밀레니엄 세대이다. 그다음으로 60세가 넘으신 베이비 부머 세대이다. 이 인구가 약 6천9백만 정도이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를 고려하는 세대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약 40%는 은퇴 자금이 준비되지 않고 오로지 쇼셜 시큐러티에 의존해야 한다.  은퇴후 향후 20-25년을 월평균 약 4,500불 또는 그 이상의 생활비가 필요한데 평균 약 1,800불의 쇼셜 시큐러티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은퇴한 노년층의 생활 자금 확보는 이제 발에 떨어진 불똥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으로 지출 비용이 폭등해서 정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는 생활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라 별도로 개인 은퇴 자금이 마련되지 않았을 경우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은퇴한 경우, 소득을 증명을 해야하는 기존의 홈 에퀴티론과 같은 금융상품을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없다. 그래서 소득 유무와 상관없이 자금을 융통을 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를 요즘 많이 찾고 있다. 

   리버스 모기지에는 62세 이상으로서 은퇴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주택 가치를 담보로 자금을 융통해 주는 금융 상품이다. 

   기존의 홈 에퀴티 론과 유사하나 융자 기관에 매달 돈을 갚아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택을 담보로 융자 기관으로부터 매달 생활비를 받는 점에서 다르다. 

   이 금융상품은 그러잖아도 불안정한 경제로 인해 흔들리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그나마 안전망 구실을 하고 있다. 매월 대출금으로 은퇴자들의 생활비뿐 아니라 가파르게 올라가는 의료 관련 비용, 주택 수리 비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우선 리버스 모기지 자격 요건에 대해 알아보자. 62세 이상으로서 자신이 살고 있는 주택에 모기지가 없거나 아주 작은 모기지 금액이 있으면 자격 요건이 된다. 기존 홈 에퀴티 론과 달리 소득이 없어도 융자를 할 수 있다. 융자 금액은 소득의 유무와 상관없이 빌리는 사람의 나이, 현재 이자율, 그리고 소유 주택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즉 나이가 더 많을수록, 현재 이자율이 더 낮을수록, 주택 가치 및 에퀴티가 더 많을수록 많이 빌릴 수 있다.    

   매달 금액을 받는 방법에는 각자 처한 환경과 필요에 따라 여러 가지로 선택을 할 수 있다. 

   첫째로 종신 동안(살아있는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경우이다. 둘째로 종신이 아니지만 일정 기간을 설정하여 매달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이다. 셋째로 큰 금액이 필요할 경우 일시불로 일정 기간 안에 상환한다는 조건으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원금과 이자가 복리로 계산된다는 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에퀴티 라인과 비슷하게 일정 금액의 에퀴티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금액을 융통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융자 회사가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 필요에 따라 융자 회사에 문의하시면 된다.

   이렇게 받은 대출금은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은퇴자로서 받는 메디케어, 연금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주의할 것은 대출금을 사용하지 않아 매달 말 은행에 잔액이 남아 있게 될 경우 유동자산(즉, 현금)으로 간주하여 은퇴자가 받을 수 있는 공공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잔고 관리를 주의 깊게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리버스 모기지는 다른 모기지 상품에 비해 2%의 모기지 보험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단점이다. 또한 빌리는 금액이 복리로 이자가 계산이 되므로 오랜 기간 빌릴 경우 나중에 갚아야 할 금액이 많아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빌린 사람이 사망을 하거나 집을 팔거나 또는 해당 집에서 이사나온지 만 1년이 되면 론을 갚아야 한다. 만약 주택 소유자가 사망한 후 재산이 상속이 되었을 경우 6개월의 기한을 주고 주택을 매각하여 빌린  돈을 갚거나 재융자를 해야 한다. 아니면 은행에 집을 넘겨주어야 한다. 은행에 집을 넘겨줄 경우 많은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 이 선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노년층이 미국 인구에 차지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에는 약 3천5백만이었으나 앞으로 2025년경에는 약 6천4백만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소득이 없는 많은 노년 은퇴자들이 앞으로 리버스 모기지를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은퇴 계획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리버스모기지.jpg

 


  1. 2020 캘리포니아 주택 부동산 시장 전망-리나 서<베스트 부동산 부사장 >

    미국의 오십 개 주 중에 마흔아홉 번째 주로 편입된 알래스카는 1867년에 러시아제국으로부터 사들인 걸작품 중에 걸작 부동산 투자이다. 미국은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알래스카 땅을 크림 전쟁에서의 패배로 인해 재정난에 빠진 러시아 제국으로부터 1867년에...
    Date2020.01.08 ByValley_News
    Read More
  2. 마지막 막차마저 놓치시렵니까?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앞으로 이보다 더 좋은 주택구매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골목골목 오픈 하우스 간판을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전체적인 주택 거래는 2년 전인 2017년 년 말을 기점으로 계속 줄어들다가, 2019년 올봄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아주 ...
    Date2019.10.24 ByValley_News
    Read More
  3. 후회하는 분과 미소짓는 분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오늘 아침 5년째 집을 보고 계신 분이 갑자기 관심있는 집을 보았으면 하시며, 전주에 신문을 보았는데 주택 가격이 내려간다고 신문에서 보았는데 집을 사야 하느냐고 여쭈어보십니다, 이분은 5년 전에 지금 살고 있는 낡은 집을 처분하고 조용히 콘도에서 ...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4. 낮아진 이자율로 인한 마켓 trend - 제이크 김 <BERKSHIRE HATHAWAY> 에이전트

    낮아진 이자율이 5월의 주택 판매를 더욱 촉진시킴으로써 캘리포니아 중간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최고점으로 상승하였다고 오늘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 이하 C.A.R.)가 발표했다. 90곳 이상의 지역 부동산중개인협...
    Date2019.07.12 ByValley_News
    Read More
  5.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주택시장 변화 요인 - 케니 조경완< 웨스턴부동산 >대표

    요즈음 부동산 시장은 당황할 정도로 특이한 상황입니다. 주말이면 네거리마다 골목마다 오픈하우스 간판이 늘어서고, 바이어분들도 근래 드물게 오픈하우스의 방문이 많은 편입니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그동안 꾸준히 오른 정점에서 조정기에 들어간 것 같습...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6. 빈익빈 부익부 - 유현진 <베스트 부동산 >

    자산증식의 첫 단추는 부동산 소유 ‘빈익빈 부익부’‘돈이 돈을 번다’‘부자는 망해도 3대 간다’등은 우리가 많이 들어왔던 재산에 관한 말들이다. 예나 지금이나 돈 있는 사람은 더욱더 많은 돈을 벌어들여 다음 세대까지...
    Date2019.06.13 ByValley_News
    Read More
  7.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 부동산의 방향을 예측하려면 - 모니카 천

    미국의 경제정책 방향을 알아야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내 부동산의 방향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 방향성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이 내용들은 경제 신문에 이미 기재가 되었던 내용입니다. 아래의 내용들을 조합하면...
    Date2019.06.05 ByValley_News
    Read More
  8. 요즈음 비즈니스 어떠세요? - 케니 조

    대형 몰이건 동네의 소형몰이건 금융대란 이후 비어있던 많은 Retail Space가 채워진 것은 물론, 반 이상이 새로 창출된 브랜드 이거나 새로운 무슨 업종인지도 모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업종의 간판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유독 우리 한인 커뮤니티는 똑같은 ...
    Date2019.06.05 ByValley_News
    Read More
  9. 지역별 최고의 투자회수와 은퇴수입이 보장되는 주택 가치분석 - 케니 조

    작년 중반 이후 부동산 시장은 바이어스 마켓으로 변화되어 왔습니다. 거래량으로 보면 2010년 전 후보다 반 정도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 시기에는 은행매물과 숏 세일 거래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부동산시장 측면으로 보면 2000년 후 가장 ...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0. 감춰진 일그러진 주택시장의 한 면- 케니 조

    요즘 들어 그동안 뜸해진 모기지 탕감과 차압, 퇴거방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의 상담을 자주 받습니다. 오늘은 LA에 사시는 분이 모기지 사기 때문에 문의 전화를 한다며, 모기지 내기가 어려운 상황에, 광고에 “퇴거 중지, 한 푼도 내지 않고 살게...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11. 2019년 3월 부동산 시장 - 현장의 소리 - 유현진

    2019년 집 값 상승률 NAR 3%, Zillow 3.8% 예상 캘리포니아 하면, 1년 내내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로 한국에서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던 어머니들이 캘리포니아 오면 증상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그런 말이 무색할 정도로 추위...
    Date2019.06.04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 경제소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