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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정상화 속도가 빨라져서 L. A. 카운티는 7. 4(독립기념일)를 경제 재가동의 D-day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와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동이 자유롭고 경제 재가동이 되면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필요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선택”입니다. 선택할 일이 너무 많고(Life is full of option),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어떤 선택은 그 결과에 책임져야 하고 선택의 결과가 공동체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에 부담스럽습니다. 

   코로나 19사태를 해결해 나가는 지도자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선택의 결과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느냐 죽이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이 달라지고 미래가 결정됩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오래전 전자제품의 광고가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순간의 선택이 우리 인생을 파멸시키기도 하고, 성공한 인생이 되게도 합니다. 10년만 좌우하면 좋겠는데, 20년, 30년, 아니 영원까지도 좌우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선택의 기준은 욕심 대신 양심을, 현재 대신 미래를, 절망 대신 희망을, 내 의견 대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행운의 주인공이 되기보다는 노력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독교의 가치를 담은 믿음, 사랑, 소망에 근거한 관대한 선택이 좋은 선택임을 성경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13장에 보면 두 인물이 나옵니다.“아브라함”과 “롯”입니다. 이 두 사람이 선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좋은 선택을 하고 롯은 나쁜 선택을 합니다. 좋은 선택은“관대한 선택” 이었습니다. 관대한 선택이 화합과 축복의 열쇠가 되었습니다.

  “네가 좌하면 내가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내가 좌하리라”(창세기 13:9). 이 배경 설명은 길지만 핵심은 관대함이었습니다. 

   새로 다시 시작하는 삶에 적용해 본다면, 네 의견이 무엇인가? 네가 먼저 선택해 보라! 아내의 의견을.. 남편의 의견을.. 자녀의 의견을.. 부모님의 의견을.. 주인의 의견을.. 종업원의 의견을.. 목사님 의견을.. 성도들의 의견을.. 서로 먼저 상대방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존중하며 결정하는 관대한 태도가 좋은 선택의 비결입니다. 물론 신앙인들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겠죠...

   관대한 마음의 비결은“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에 있었습니다.“내가 그래도 누군데 하는 생각”보다는 우리는 한 형제라는“형제의식(We-Spirit)”을 갖게 되면 관대하게 됩니다. 

   이제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이런 세상에서 생존하고 성공하려면 공동체 의식이 필수적입니다. 가정은 가정대로, 교회는 교회대로, 일터는 일터대로 공동체 의식 속에서 서로에게 의견을 먼저 묻고 양보하고 화합하는 선택이 좋은 선택입니다. 이럴 때 힘이 모아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뒤쳐진다고요? 손해를 본다고요? 아닙니다.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공의(justice)로우신 분입니다. 그 선택의 동기를 귀하게 소중하게 여기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관대한 선택이 좋은 선택입니다. 어떤 문제가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면 관대함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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