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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알이 일단 날아가게 하라(Let the bullet fly once)”는 말이 있습니다. 총알이 일단 날아가야 목표물을 떨어뜨리든 그렇지 못하던 간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목표를 향해 정확히 쏠 수 있을까? 혹시 잘못해서 놓치고 마는 것은 아닌가?” 결과에 대한 고민 가운데 마냥 주저하고 있다면, 어떤 수확도 거둘 수 없습니다.
   우린 너무 신중을 기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을 상황에 대한 깊은 관찰 혹은 배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깊은 관찰이나 배려가 필요하기도 하나 우리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지치도록 만듭니다.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그래서 일단 총알은 날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신중함이나 깊은 배려보단 소원성취를 위한 필요한 행동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오늘과 내일은 지난날보다 나아지길 원합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긍정적 사고입니다. 하지만 그런 희망은 있으나 정작 그 희망성취를 위한 실질적 노력은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맛보았던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또다시 실패하게 되면, 견딜 쓴맛이 너무 두렵기 때문입니다. 또다시 실패하게 된다면, 다신 일어나지 못할 것 같은 걱정 때문입니다. 곧 좀 더 나은 자신이 되고픈 열망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발목 잡힌 것입니다.
   하지만 연금술사에서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한 말을 곰곰이 되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자아의 신화를 사는 자는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고 있다네. 꿈을 이루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오직 하나,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일세.”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starts with the first step)”란 속담이 있습니다.“저토록 멀고 먼 산 위로 언제나 올라가지? 혹시 가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만 것은 아닐까?”란 생각으로 우리가 줄곧 변명처럼 들먹거리는 속담은“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간만 못하다”입니다. 그런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단 정상을 향해 첫발을 떼는 게 정작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가 기억할 선조들의 지혜는 “시작이 반이다”입니다. 깊은 배려와 자아성취를 위한 적극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패의 두려움 때문에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면, 바뤼흐 스피노자의 가르침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현재가 과거와 달라지길 바란다면, 과거를 공부하라(If you want the present to be different from the past, study the past).” 실패의 쓴맛이 두렵다면, 같은 쓴 맛을 피할 길을 찾으면 됩니다. 물론 그 길은 과거에 실패로 이끌었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한 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곧 스피노자의 말처럼 과거를 긍정적 사고(思考)로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 누구를 향한 원망이나 비난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된 자들로서의 자아실현(自我實現)을 위해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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