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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사회복지 제도 즉,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슬기로운 은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은 알면 알수록 매우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 환산 방법부터 세금 문제, 또 만기 은퇴 연령 산정 등등 이해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그렇다고 이들을 모두 알아둘 필요는 없다. 가입자가 몰라도 소셜시큐리티국에서 알아서 척척 필요한 비용과 돈을 챙겨주므로 큰 어려움 없이 연금을 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은 알고 있어야 ‘아차’ 하는 순간에 금액의 차이가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은 크게 소셜베니핏(소셜연금)과 메디케어로 나뉜다. 메디케어는 65세부터 근로 크레딧 40점(10년) 이상 획득했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배우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이 모자란다고 해도 돈을 내고 모든 혜택을 누릴 수는 있다. 

 

   소셜연금 역시 근로 크레딧 40점(10년) 이상 획득해야만 받을 자격이 된다. 9년 11개월 일을  했어도 받지 못한다. 1개월을 더 일해야지만 연금 수혜 자격이 된다. 또 배우자도 근로 크레딧을 가진 배우자가 만기 은퇴 연령때 받는 연금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집안일을 돌보며 배우자가 밖에서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운데 따른 일종의 보상이다. 

   인플레이션 극심해지면서 은퇴자들의 생활비도 높아지고 있다.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정했던 것보다 더 일찍 소셜연금을 신청하려 한다. 특히 2035년이면 미국 정부가 모아둔 소셜시큐리티 기금이 모두 고갈되고 그때부터는 젊은 근로자들이 내는 소셜시큐리티 세금만으로 연금을 지불해야 하다는 예상 보고서도 나온 상태다. 정말 보고서 예측대로 고갈 상황이 닥친다면 소셜 연금 지불금은 70%로 줄어든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현재 미국 의회는 이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연금을 100% 받는 만기 은퇴 연령을 70세로 상향한다거나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는 수입을 24만 달러(현재는 14만 7,000달러)로 올리는 등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인들이 최근 조기 연금 수령을 재촉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금을 일찍 받으면 그만큼 금액이 줄어든다. 

   소셜연금은 62세 되는 나이부터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금액은 줄어든다. 연금 수령을 늦춰 정부가 인정하는 만기 은퇴 연령(1960년생 이후 출생은 67세)에 받으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의 100%를 받는다. 이때를 지나면 매년 8%씩 70세까지 연금을 계속 불어난다.  

   따라서 연금을 신청할 나이가 다가 온다면 언제 신청해야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지 잘 이해하고 파악해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배우자 연금도 남편 또는 부인 연금의 최대 50%까지 받게 되므로 전략을 잘 짠다면 부부가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연금 이해 점수 낙제점

   보험 투자사 매스뮤추얼은 최근 55~65세 1,500명에게 매우 기본적인 소셜 연금 시스템 질문 13개를 던졌다. 

   그 결과 65%의 응답자가 낙제점인 D 점수를 받을 정도로 이해도가 매우 낮았다. 

   또 18%는 평균점수인 C급에 머물렀고 A점수 응답자는 6%에 그쳤다. 또 B 점은 12%였으며 문제를 모두 맞춘 응답자는 전체의 1%에 해당하는 15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만큼 미국인들 조차도 소셜시큐리티 시스템에 문외한이다. 다음 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소셜 연금 이해도 점수를 측정해 보자.<*> 

 

소셜연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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