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복수국적 등 각종 민원, 각 부처에 분산된 업무 

원스탑 효율적으로 운영, 해외 정책 창구 단일화

 

  <재외동포청>이 빠르면 6월께 신설돼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주 등 해외 한인들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LA를 비롯한 해외 한인사회는 1990년대부터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기관을 요구해 왔다.

  한국 국회는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지난 2월27일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빠르면 5월말, 늦어도 6월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법안 서명식을 갖고 재외동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월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서명식에서“재외동포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 결재 방식을 도입한 이후 윤 대통령이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직접 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그만큼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재외동포청>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고, 출범한 지 9개월여 만에 마침내 그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의 구심점이 될 <재외동포청>은 세계 7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이 지구촌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 730여만명을 국격에 걸맞게 제대로 끌어안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에 선언한 것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

  해외 한인들을 지원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외동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외교부의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기능을 이관 받는다.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면 기존의 재외동포재단은 폐지된다.

  <재외동포청>은 영사, 법무, 병무 업무를 함께 처리하고, 재외동포와 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홍보 관련 사업도 담당하게 된다. <재외동포청> 청장은 차관급으로 정해졌다.

  또한 <재외동포청>이 출범 시 중국과 러시아 등과 외교적 마찰 가능성을 고려해 산하 기구로 <재외동포협력센터>를 둔다는 방침이다. 

 

   ■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기능

  <재외동포청>은 부처별 정책을 통합적으로 수립하며 부처의 업무를 조율하는 재외동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현재 외교부, 법무부, 교육부, 문체부, 산업부, 국세청, 보훈처 등 여러 부처에 나누어져 있는 재외동포 관련 업무가 <재외동포청>으로 이관, 통합돼 해외 한인들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정책적 지원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외동포청>은 해외 한인을 대상으로 

  ▲영사, 법무, 병무 등의 ‘원스탑’ 민원 서비스 제공

  ▲재외국민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재외국민 교육 지원 등 각 부처와 재외동포재단에서 해온 재외동포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재외동포청>은 외무부의 재외동포 정책기능을 이관 받아 

  ▲재외국민 투표 참여율 제고 

  ▲재외동포 관련 각종 세제와 한국 거주 요건 개선을 위한 제도 보완 

  ▲복수국적 허용 요건 완화 검토 

  ▲해외 입양 동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LA와 미주, 세계 재외동포의 숙원인 <재외동포청> 탄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재외동포재단이 담당하던 업무를 포함해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주 한인사회는 <재외동포청>이 한인사회의 현실을 반영하고, 한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 file Valley_News 2022.06.02
17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시 해야 할 일 (2) file Valley_News 2022.04.29
16 푸틴, 우크라이나 목표 변경.. 사실상 점령→중립국화 file Valley_News 2022.03.31
15 CA, 전기 자급자족 늘어나, 전력회사 신뢰 떨어져 file Valley_News 2022.03.31
14 스타벅스 1회용 컵 완전히 없애고 임대 머그컵 확대 file Valley_News 2022.03.31
13 LA카운티 코로나 규제 ‘속속 해제’ file Valley_News 2022.03.31
12 미 해수면, 앞으로 30년간 30㎝ 상승 100년치 file Valley_News 2022.03.03
11 BTS, 2년만 LA 콘서트에 세계 주요 외신 극찬, 지구서 가장 인기 많아 file Valley_News 2022.01.06
10 LA 카운티,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인구 감소 file Valley_News 2022.01.06
9 미국 최대 저수지 사상 첫 물부족 사태 기후변화 탓 file Valley_News 2021.08.26
8 원정출산 잡으려다 해외동포 2세 잡는 한국국적법, 불필요한 국적이탈 Valley_News 2021.08.26
7 화이자, 모더나 추가접종 9월 20일부터 Valley_News 2021.08.26
6 캘리포니아 주지사 주민소환 주민투표 9월14일 실시 file Valley_News 2021.08.26
5 애틀랜타 한인 여성 총격 참사 추모와 규탄 시위 잇따라 file Valley_News 2021.03.29
4 밀린 렌트비 80% 지원 신청 시작 LA카운티 퇴거위기 세입자 대상 file Valley_News 2021.03.29
3 시니어용 세금보고 양식 1040-SR 잘 활용하세요 Valley_News 2020.02.22
2 IRS 무료 세금보고 웹사이트 오픈 Valley_News 2020.01.27
1 최초 한인 NASA 우주인 조니 김의 남다른 성장 과정 Valley_News 2020.01.2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
{ 커뮤니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