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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남매 둔 미(美)부부  일주일 식비만 650달러

 

지구촌화제_리에트 리백 가족.jpg

    미 폭스뉴스 등은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리에트(44)와 데이비드(49) 리백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리백 부부는 슬하에 딸 10명에 아들 6명 등 무려 1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큰 아이가 21살, 막내는 올해 2살이다. 아내 리에트씨는 데이비드씨와 교제한 지 2년째 되던 스물한 살 때, 첫아들을 낳았다. 이후 그는 11번 더 출산했고, 4명의 아이들은 입양했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리에트씨는 16명의 아이들을 모두 홈스쿨링으로 키우고 있으며, 수학, 과학, 영어, 역사 등을 가르친 이후에는 스포츠 강습에 아이들을 데려다준다. 18명의 가족이 살고 있는 리백 부부의 집은 집안일이 어마어마하지만 아이들의 도움으로 꽤 질서정연하게 돌아간다고 한다. 식사 당번, 청소 당번, 세탁물 당번 등이 정해져있다. 시장을 보는 양도 남달라 일주일에 한 번 대형 마트에 가는데 갈 때마다 650달러씩을 쓴다. 우유 12갤런, 계란 100개, 닭고기와 감자는 약 40파운드가 기본이다. 

   리에트씨는 16남매를 기른 경험으로 양육법 책도 출간했다. 또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도 일하고 있다. 그야말로 슈퍼맘인 셈. 남편 데이비드씨는 부동산 중개업자다. 리에트씨는“매일 너무 바빠서 가끔 내 이름까지 잃어버리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건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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