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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고득점을 받기 위한 조언

 

제이 박  원장 <엘리트 학원> 발렌시아 지점

 

   지난 수년간 엘리트 학원이 SAT 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노하우와 수많은 만점자의 공동분모를 지켜본 경험을 한인 학생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경기를 가장 잘 이해하는 자가 웃을 수 있다(Game of Awareness) 

   SAT 시험은 미국 대학을 입학하려는 250만 명의 고등학생들이 세계 곳곳에서 응시하고 최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대학 입학시험이다. 이 경합의 의미, 규모, 경쟁을 인지하고 이해한다면 합당한 마음가짐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SAT 시험은 세계 선수권 대회에 해당한다. 이런 세계무대를 준비하는 선수의 마음가짐이 다르듯이 SAT를 준비할 때도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감내해야 할 고통과 투자해야 할 에너지와 시간을 가늠해야 한다. 

 

   문제 출제자의 기대치를 파악하라 

   칼리지보드는 알고 있는데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있다. 바로 응시자들에 대한 기대치다.‘모름지기 학생들이라면 이런 것쯤은 알아야지’라는 시험 출제자의 기대치는 가장 중요한 시험의 맥락이다. 만약 이 기대치와 시험의 맥락을 모른다면 우리는 끝까지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 시험에서 묻게 될 내용을 알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반복 정리하는 과정이 스스로의 기량 체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교재 선택이다. 교재가 실제 SAT 시험과 가장 근접한 지가 선택의 가장 큰 요인이므로 교재의 완성도와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유효성이 높은 교재로 학습한 학생들은 대개‘이건 SAT 문제다, 이건 아닌 것 같다’를 구분하고‘정말 실제 시험에서 이와 같은 접근을 학생에게 기대할까?’와 같은 지각 있는 고민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학생들이 실제 시험을 치른 뒤에는‘예상하던 범위에서 문제가 나왔다’라

는 후담으로 이어지는 게 보통이다. 교재의 유효성은 결과가 증명한다. 실제 시험보다 더 실제 시험 같은 교재가 고득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꾸준한 SAT 교재 개발이 중요하다. 

 

   실수에 대한 성찰(Reflection)이 필수다 

   고득점 목표 반에서 공부하던 학생이 있었다. 매주 시험을 보더라도 몇 문제 이상 틀리지 않는 우수한 학생인데, 하루는 틀린 문제를 미동도 없이 관찰하고 있었다. 10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그 문제에 시선이 머물러 있었다. 대체 얼마나 어려운 문제이기에 저 영특한 아이가 고민하고 있을까 궁금해져서 조용히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어려운 문제니?”라고 물었고, 학생은“아뇨. 그런데 오늘 이 문제 하나 때문에 20점이 떨어졌어요.”라고 대답했다.“속상하겠구나. 그것 때문에 고민했니?”라며 위로했다. 학생은,“그냥 일부러 더 속상해하려고요. 안 그러면 다음에 이 문제를 기억할 자신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수에 대한 기억을 남겨 스스로 한계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닌, 정말 모르는 문제에 대한 성찰은 더더욱 필요하다. 오답 문제의 원인을 확인하려면 ①문제의 유형은 무엇인지 ②문제에 앞서 내가 몰랐던 것은 무엇인지 ③다음을 위해 외울 내용은 있는지 ④해답을 찾기 위한 문제의 핵심 단어들은 무엇인지 등을 질문하고 이에 대한 답을 적는 오답 일지가 도움이 된다. 

   SAT를 공부한다는 말의 실제 과정들을 살펴보면 실수에 대한 성찰이 절반 이상일 수 있다. 자신의 실수에 대한 성찰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에 그 문제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할 때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SAT 점수는 늘 한결같이 오르지만은 않는데, 특히 지속적인 실수의 반복이 여러 유형의 문제로 축적될 때 SAT 공부 과정에 악순환을 가져와 슬럼프에 빠진 학생들을 많이 경험했다. 성찰이란 표현이 거창해 보여도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겐 어울리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기계적인 기능과 직관적인 기능을 배운다. 

   20년 넘게 SAT 수학 강의를 하던 베테랑 선생님이 있었다. 명석한 머리만 믿고 충분한 연습량을 채우지 않던 고득점 목표 반 학생들을 수업 중에 꾸중하며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 

“수학은 눈이랑 연필로 푸는 거다. 머리가 작동하기도 전에 눈이 먼저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머리가 작동하기도 전에 연필이 먼저 기계적으로 식을 작성해줘야 한다. 너희의 좋은 머리는 그때 그 과정을 재확인하고, 재평가해야 하는 데 쓰는 거다. 문제를 정확하게 풀기 위해선, 기계적인 기능(Working Brain)과 직관적인 기능(Intellectual Brain)이 독립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그 기계적인 기능을 근육으로 키우려면 지속적인 연습량으로 꾸준한 수축 운동을 해줘야 한다.” 

   옳은 지적이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기엔 4시간 넘는 시간을 버텨낼 재간이 없다.‘두뇌 노동(Working Brain)’이란 말은 눈이 코끼리를 코끼리로 인지할 때, 우리가 자전거를 탈 때, 특별한 직관적인 두뇌 기능을 쓰지 않아도 기계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주입식 반복 교육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두뇌의 기계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제한 시간이 있는 시험을 준비할 때는 연습량을 조절해 기계적 기능과 직관적 기능을 함께 사용하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전을 예측할 수 있는 모의시험 

   SAT를 공부하는 동안 내 실력과 경험치가 어떤 결과로 반영되는지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모의고사는 칼리지보드에 공개되어 있는 4개의 SAT 연습시험이 있다. 하지만, 4개의 시험만으론 공부하기엔 부족함으로 실제 시험과 근접한 좋은 시험 교재를 사용한다. 개정된 SAT라 검증된 교재가 한정적일 테지만 그래도 주위의 조언을 묻는 게 좋겠다. 이 같은 모의시험과 모의 환경에서 실전처럼 치른 시험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조율하고 앞으로 실제 시험에서 얻게 될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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