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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흥]이란 주제로 지난 달부터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부흥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장소들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에덴이라 말씀드렸죠. 이 에덴이란 장소를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부흥에 대한 첫번째 지혜는, 부흥의 초점은 놀고 먹는 것이 아닌 소명을 잘 감당하는 데에 있다,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달은 지난 달에 이어서, 에덴동산이란 장소를 통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부흥에 대한 지혜는 무엇인가? 부흥은 내 감각과 판단에 의존할 때가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할 때 누리게 된다,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기 감각을 따라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었죠. 그들이 에덴동산이란 부흥을 누리기 위해서는 한 가지 규칙,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이 원리는 잘 수행되는 듯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내 감각과 하나님의 말씀이 충돌하는 그 지점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고, 자기 안목에 좋은대로/자기 마음이 가는대로 결정하고 실행해 버렸습니다. 결국 이것이 더 이상 부흥을 누리지 못하고, 부흥의 땅 에덴에서 쫓겨나야 했던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담이 하와가 한 말을 듣다가 이렇게 되었노라 말하자 하나님은 “...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창세기 3장 17절)”이라며 아담에게 말하십니다. 무슨 말이죠? 가장 가까운 사람의 말일지라도, 가장 가까운 사람의 감각적 판단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 말씀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 하는 겁니다.
   나와 시간적으로 자주 보지 않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기는 쉽습니다. 반대로 시간적으로 자주 보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기란 어렵죠. 배우자의 말을 듣지 않기가 참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가? 누가 정해준 direction을 따라야 하는가?’에 대해서, 부흥을 누리며 사는 삶을 원한다면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하나님의 원리를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낸 사람의 말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불가피했었다는 말로는 안된다는 겁니다. 지금 누리고 있던 그 작은 부흥으로부터도 박탈당할 수 있다는 거죠.
   혹,“아이, 하나님이 그 정도도 이해하지 못하시나?”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 하나님은 이해 못하세요.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내가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데, 그러니까 남편이라도/아내라도 너랑은 24시간 365일 60평생을 완전히 같이 있지 않았지만, 나는 너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완전히 같이 있었는데 오로지 단 하나의 원칙,“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하는, 이걸 따르지 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십니다.
   배우자의 말을 듣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아내가 하나님의 원칙을 훼손하는 얘기를 할 때, 그 아내와 함께 하나님의 원칙을 따르는 게 우리에게 부흥을 가져다 주지 않겠느냐, 얘기하라는 거예요. 남편이 하나님의 원칙을 훼손하는 얘기를 할 때, 하나님의 원칙을 따르는 게 우리에게 부흥을 가져다 주지 않겠느냐, 서로 두손모아 기도하며 결단하라는 겁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결실/이익을 따먹는 것. 아담과 하와의 눈에는 그게 부흥이라 여겼어요. 그에 비하면 하나님의 원칙을 따르는 건 사소한 문제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부흥은 내 감각을 만족시켰던 선악과를 따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원칙에 순종하는 것으로 누릴 수 있었던 것이란 걸, 너무 늦게 깨달았죠. 그 사소해 보였던 하나님의 원칙이, 알고보니 생명과 죽음에 대한 문제였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원리/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심으로 부흥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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