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지난 한 해 신체 활동량을 줄여야 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건강한 몸을 단련하는 시설이 문을 닫기 일쑤였던 것은 물론이고, 바깥 활동 자체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건강 걱정도 함께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활동량이 적을수록 조기 사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이 반길 만한 노르웨이스포츠과학대의 연구 결과가 브리티시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0년 12월호에 발표됐다. 하루에 11분 정도만 운동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통념에 비하면 훨씬 짧은 운동 시간이다. 실제 2016년 국제 의학저널 ‘랜싯’에 발표된 16편의 연구 논문 메타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루 60~75분의 운동을 하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연구가 인용한 데이터들은 개인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료에 기반한 것이어서 객관성이 떨어졌다. 연구진은“자가 보고는 앉아 있는 시간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크며 운동의 강약과 총량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운동·앉아 있는 시간별로 조기사망 위험 최대 260% 차이

   노르웨이 연구진은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활동 모니터를 착용한 사람들의 운동 시간과 앉아 있는 시간을 추적한 4개국 9건의 코호트 연구를 분석했다. 4만4370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이용됐으며, 이들의 운동을 추적한 기간은 4~14.5년이었다. 추적 기간 중 7.8%인 3451명이 사망했다. 실험참가자들이 앉아 있는 시간은 하루 평균 8.5~10.5시간이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8~35분의 중등도 운동을 했다.

   연구진이 이들을 운동 시간 및 앉아 있는 시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가장 긴 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가장 긴 그룹과 운동시간이 가장 짧은 그룹은 최상위 그룹에 비해 조기사망 가능성이 260% 더 높았다.

   그러나 운동 중위그룹, 즉 하루 평균 11분씩 중등도 운동을 한 사람 역시 하위그룹에 비해 조기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낮았다. 이들 중 가장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그룹에 속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운동 시간에 비해 앉아 있는 시간 자체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중등도 운동의 대표적 사례는 빠르게 걷기다.

 

   하루 35분 운동 가장 좋지만 11분도 효과 뚜렷

   연구진은 데이터를 더 세밀하게 들여다본 결과, 하루 운동량이 약 35분에 이를 때 운동과 수명의 최적 조합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간 동안 얼마나 앉아서 생활하는지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다. 같은 저널에 함께 실린 세계보건기구의 ‘좌식생활인을 위한 운동 가이드라인’도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을 하는 사람(좌식생활인)은 매일 30~40분간 중간 또는 심한 강도의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는“만약 온종일 앉아 있다면 의식적으로 일어나서 움직여야 한다”며“빠르게 걷기는 훌륭한 중등도 운동이어서 하루 30분만 해도 생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하루 35분 운동하기도 버거워 하는 사람들에게 하루 11분이라는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운동 진입 장벽을 낮춰준 셈이다.

 

   하루 11분 운동, 이렇게 하라

   하루 11분 운동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야외에서 빠르게 걷거나 피트니스센터의 러닝머신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피트니스센터는 닫혀 있고 바깥 날씨도 운동하기엔 너무 춥다면 이마저도 쉽지는 않다. 미‘시엔엔’이 한 운동 처방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할 수 있는 11분 운동법을 소개했다.

   요점은 팔굽혀 펴기나 스쿼트처럼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한 번에 3분씩 4차례 실행하는 것이다. 가능한 한 상체나 하체가 아닌 전신을 움직이는 동작을 선택해 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팔굽혀펴기 10~25회(상체 운동), 스쿼트 25~40회(하체 운동), 1분간 제자리 뛰기(전신 운동) 순서로 3분씩 한 뒤, 이를 4차례 반복한다. 제자리 뛰기는 겨울철에 심박수를 높이고 칼로리를 소비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이 전문가는 말했다.<*>아령.jpg

 


  1. 코로나19 시대 집에서 운동할 때 가장 쉽게 저지르는 15가지 실수

    코로나19로 예전처럼 헬스장을 가기 어려워졌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 또는 소셜네트워서비스(SNS)를 통해 운동 정보를 찾아보고 홈트레이닝에 도전하고 있다. 운동하는 건 좋지만, 어떻게 운동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집에서 운동할 때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
    Date2020.10.31 ByValley_News
    Read More
  2. 중년들이 먹는 깻잎, 고추

    음식의 영양 성분을 일일이 파악해서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씩 영양 성분을 알아두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깻잎은 육류나 생선회에 곁들이는 쌈 채소로 알려져 있지만, 그 자체로 영양소가 많은 식품이다. 고추도 다양한 ...
    Date2021.08.26 ByValley_News
    Read More
  3. 쉽고 좋은 건강 비법 몇 가지

    쉽고 저렴하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비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머리를 두들겨라! 손가락 끝으로 약간 아플 정도로 머리 이곳저곳을 두들기는 것이다.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도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빠지던 머리카락이 새로 생겨나고 스폰지 머...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4. 나도 모르게 탈모를 유발하는 나쁜 생활습관

    1. 가르마를 오랫동안 한 방향으로만 한다. 나에게 최적의 가르마 방향과 비율을 찾아 오랫동안 한 방향으로 가르마를 고수해왔다면 주의하셔야 한다. 가르마를 탄 부분의 두피가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가르마는 6개월 또는 1...
    Date2020.10.02 ByValley_News
    Read More
  5. 체중의 5%만 빼도 나타나는 '건강한' 신체변화 5가지

    과체중인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5㎏, 10㎏ 감량" 이라는 높은 목표치를 잡는 경우가 있다. 하루빨리 정상체중을 만들어 근사한 몸매를 꿈꾸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건강' 차원에서 생각해본다면, 단 몇 킬로그램을 줄이는 ...
    Date2021.04.28 ByValley_News
    Read More
  6. 피로 원인 미토콘드리아 과부하 베리류 섭취가 약

    피로가 쌓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기며, 다양한 정신질환 발생 위험마저 높아진다. 몸의 피로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에 과부하가 걸려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하나당...
    Date2020.02.22 ByValley_News
    Read More
  7. 백설탕 대신 벌꿀·흑설탕? ‘설탕’오해와 진실

    당(糖)은 몸에 필요한 기본적인 에너지원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적정량을 지키지 않고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간혹 백설탕보다 벌꿀·흑설탕이 몸에 좋다고 생각해 마음 놓고 먹기도 하는...
    Date2022.02.01 ByValley_News
    Read More
  8. 주름 만드는 나쁜 습관 3가지

    한 번 생긴 주름을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하므로 평소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주름을 예방해야 한다. 시력이 좋지 않아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쓰는 버릇이 있으면 이마와 미간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짙은 눈 화...
    Date2022.01.06 ByValley_News
    Read More
  9. 나도 모르게 '암' 위험 높이는 습관 4가지

    요즘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가 암(癌)이다. 그 만큼 암은 치명적인 질환인데, 일상 중에 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암 위험 높이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뜨거운 음료 즐겨 마시기 뜨거운 음료를 반복해서 마시면 식도암 발생 위험이 ...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10. 한 번 쓴 수건, 화장실에 걸어두면 위험한 이유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특히 화장실과 같이 물기가 많은 곳에는 곰팡이가 더욱 잘 생긴다. 세면대, 타일 등은 물론, 피부에 직접 닿는 여러 물건에도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 수건이 대표적이다. 씻은 뒤 수건을 이용해 ...
    Date2022.08.02 ByValley_News
    Read More
  11. 어느 의사의 역설적 건강 조언

    온갖 건강 정보들이 넘쳐 나는 세상이다. 정보가 너무 많고 다양해서 골치가 아프고, 그것 때문에 건강을 해칠 지경이다. 그런 정보 중에는 재미있는 것도 많다. 그 중의 하나를 옮겨 싣는다. 어느 의사 선생의 역설적 건강 정보다. 그냥 웃으면서 읽고 잊으...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12. 밤새 선풍기 틀어놓으면 몸에서 벌어지는 일

    오랫동안 선풍기를 밤새 틀고 자면 호흡기, 피부 건강이 나빠지고 소화 불량을 겪을 수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건 낭설이다. 이제 믿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 생겨난 배경은 있다.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자...
    Date2022.08.02 ByValley_News
    Read More
  13. 일단 끊으면 몸에 생기는 변화 총정리!!

    밀가루 끊었을 때 1. 여드름이 확실히 줄며 피부가 좋아진다. 2. 더부룩함 없고 속이 편하다. 3. 아침에 몸이 무겁지 않고 개운해진다. 4. 밥 먹고 가스가 잘 차지 않는다. 5. 소화력이 확실히 좋아진다. 6. 변비가 개선된다. 7. 다음 날 잘 붓지 않는다. 8. ...
    Date2023.06.29 ByValley_News
    Read More
  14.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환자는 치통이 정확히 어떤 치아에서 발생하는지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치통에도 단계가 있다. 찬물을 마셨을 때 이가 시리다면 초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찬물...
    Date2023.08.31 ByValley_News
    Read More
  15. 밥에‘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암 예방 효과 커집니다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밥심으로 살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은 매우 중요한 음식이다.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도 있다. 대표적인 식품 4가지를 소개한다. ◇ 녹차 밥을 지을 때 생수 대신 녹차물을 넣으면 ...
    Date2024.05.01 ByValley_News
    Read More
  16. 셀룰라이트 고민이라면 운동·마사지 이렇게 하자

    몸 곳곳에 생긴‘셀룰라이트’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셀룰라이트란 팔이나 허벅지 등에 지방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뭉쳐있는 것으로, 지방 조직이 체액, 콜라겐 섬유 등과 뭉쳐 섬유 조직이 지방을 둘러싸면서 발생한다. 혈액순환이나 림...
    Date2022.04.29 ByValley_News
    Read More
  17. 하루 11분 운동도 좋다. 하루 35분이 어렵다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지난 한 해 신체 활동량을 줄여야 했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건강한 몸을 단련하는 시설이 문을 닫기 일쑤였던 것은 물론이고, 바깥 활동 자체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건강 걱정도 함께 ...
    Date2021.02.01 ByValley_News
    Read More
  18. “물은 목마를 때 마시면 된다.” 하루 8잔 마시라는 통념 뒤집어

    하루 8잔 마셔도 실질적 이점 없어 사이언스지에 연구 결과 발표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하루에 8컵의 물을 마시는 것은 완전히 불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하루...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19. 냉장고, 찬장에서 당장 버릴 것과  먹어도 좋은 것

    식품에 표기된 유통 기한은 '소비 기한', '폐기 날짜'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유통 기한(流通期限, expiration date/ shelf life)은 식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말한다. 유통 기한을 신경 쓸 필요...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20. 토마토 주스 한 컵이 혈액 속 찌꺼기 청소한다

    건강을 위해 많은 양의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겐 매일 채소를 챙겨 먹기란 어렵다. 이때 토마토 주스 한 컵을 마시면 간편하게 각종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한 컵의 토마토 주스가 우리 몸에 ...
    Date2023.11.30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