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여러분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팬더믹으로 인해 회사나 학교에서 잠시 떨어져 있는 대신,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이 또한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길 바랍니다.
제가 12지구 시의원으로 지낸 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습니다. 2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COVID-19으로 인해 아시안 증오 범죄 이슈가 불거졌고, 한인을 포함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인 시의원으로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앞장섰고, 관련 법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한인분들이 저희 오피스로 전화주셔서 경험담을 공유해주셨고, 저에게 바라는 점도, 그리고 따끔한 충고도 서슴지 않고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주신다면,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2월에는 12지구 주최로 여러 번의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커뮤니티와 함께했고, 할리데이 퍼레이드에도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연말 크리스마스트리가 필요한 가족들에게 무료로 트리를 나눠주고, 소외된 계층 자녀에게 장난감을 나눠주는 토이 드라이브 행사도 함께 했습니다. 이웃에게 베푸는 커뮤니티가 있었기에 모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22년에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듯 올 한해는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더 나은 12지구를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인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용맹함과 해학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에게 많은 고통을 안겨 준 COVI-19 이 종식되어 경제적인 어려움과 질환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윤택함과 건강함이 충만한 2022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과 역량을 높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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