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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두 달에 걸쳐 각 세대 간의 경제, 주택, 삶에 대한 문제를 다루어 보았고, 베이비 붐머 세대들은 왜 다른 세대들이 그토록 비판하는지와 그 원인에 대하여서 돌아보았습니다.  이제, 은퇴를 앞둔 분들은 물론, 40세 이후의 다소 젊은 분들도 전통적인 은퇴 후 이자 소득에 의한 수입과 연금증가에 의한 소득도 은퇴 후의 필요한 자금 액수에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한 것 같습니다. 최근 현실적인 은퇴 자금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혼란스러운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통적 은퇴자금 확보 방법에 대하여 혼란스러운 이유 

   첫째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의한 화폐가치 하락일 것입니다. 즉, 지나간 10년간 평균 물가 상승률은 2.94%였으며 10년 누적 상승은 30%입니다. 10년후 같은 돈으로 장바구니에 가득 채워지던 물품이 30%가 줄어들게 됩니다. 올해는 약 7.9%의 물가상승률이 예정된다니 걱정입니다.

   둘째는, 은행의 금리는 절대로 CPI를 넘거나, 다른 자산에 비하여 높은 수익률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주식이나 연금 등은 다소 높지만, 그에 따른 위험부담이 따르게 됩니다. 즉, 매년 자산의 현재 가치 하락으로 인해 내 자산의 미래가치는 계속 줄어들게 됩니다. 

  셋째는, 저도 20여 년 전 45세에 Semi Retire하고 대략 65세까지 은퇴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얼마전부터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대충 적어도 15년, 운 없으면 30년 이상 기간의 은퇴 자금 추가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아마, 실버 세대들의 가장 큰 고민이 이러한 늘어난 수명에 대한 은퇴자금의 절대 부족일 것입니다.

   ▲ 도대체 얼마나 더 필요하길래?

   요즈음 부동산으로 은퇴 계획을 세우는 40세 정도의 분들이 있어 여쭈어 보니, 말 그대로 부동(자)산이 이 답이고, 월 $12,000불 정도 수입이 돼야 은퇴 후 해외 여행도 다니고, 돈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 날 것으로 본다고 얘기합니다.  $12,000씩이나? 하고 생각했으나, 그들의 자산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의 정확한 상황을 이해하여 나온 슬기로운 답입니다. 냉정하게 우리의 현실을 보면,  65세 은퇴 후 주1-2회 취미생활, 켐리 타고, 월 1-2회 외식, 손자 자녀를 위한 지출, 식비와 의류비 등을 고려하면 최소 월 $3, 4천불 정도 필요합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 안 해도 대략 백만불 정도의 거액이 필요하고, 아마 해외 여행과 중형 주택의 삶, 조금 넉넉한 지출을 하면 2백만 불 이상이 필요할 것입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

   설명하듯이 지출을 최소하하여도 곳감 빼먹듯 줄어드는 자산과 부족한 은퇴 자산을 채우려면, 가장 안전하게 대비하는 방법은, 

   첫째로, 은퇴 연기입니다. 누가 그랬듯이 가장 행복한 게 은퇴 후 새로운 직장을 갖는 것이라 했고, 가장 행복한 노후는 80이 넘어서 명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했습니다. 자영업자는 매니저를 두어 수입이 줄더라도, 프리랜서는 평생 쌓은 고객 명단을 가지고 일을 줄이더라도,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 다운그레이드하여 수입이 줄더라도, 은퇴 연기가 최고의 방법 중 한 가지 일 것입니다. 

   둘째는 보유 자산의 미래자산가치 보존입니다. 자산은 현금, 예금, 주식, 연금, 부동산, 사업체당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금이나 예금은 최악의 자산 보존 방입니다. 주식은 은퇴 자산을 보완할 만큼의 안정성 있는 투자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늦은 상태이고, 시도하여도 하루 4-6시간 시간 할애 없이 무모한 투자를 하면 원금의 일부를 잃기 쉬우므로, 이러한 유동 자산보다는 부동(자)산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부동산은 정치, 경제문제로 폭락이 와도 항상 그 이상으로 미래가치를 보상해왔습니다. 2000년에 21만 불 주고 그라나다힐스에 구입한 저의 투자용 단독주택은 부동산 대란, 금융 대란을 거쳤어도 현재 80만 불을 바라봅니다. 미래가치가 아니라 투자가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얇은 귀 때문에 단기적으로 사고판 투자 아닌 투기하신 분들은 예외입니다만. 

   셋째는 인플레이션 보상 자산입니다. 부동산은 3가지의 자산가치 보존을 해줍니다. 첫째는 위에서 얘기한 미래 자산가치 즉, 부동산 자체의 가격 상승이고 둘째는, 월 임대료로 연간 4-6%의 수입을 보장합니다. 셋째는 매년 오르는 임대료로 최소 연간 물가상승율(CPI)만큼 인상 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보완합니다.   

   위와 같이 은퇴 후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하여 부분적이나마, 설명해 드렸지만 은퇴 주택을 꼭 소유해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위에서 얘기한 부동산이 보장해주는 부동산 가치의 상승, 렌트비의 지출, 매년 오르게 되는 임대료 등 부동산 보유하신 분들이 누리는 보장을 거꾸로 보장해 주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어려운 은퇴 주택현황 

   주변을 돌아보십시오. 65세 넘으신 분 중 실버주택에 입주하여 거주 중이신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정부 보조 실버주택은 5-10년 기다리라 합니다. 일반 55세 이상 거주자 아파트 비용도 부담되고, 실비치나, 프렌드리 밸리 등 20-40만 불이 넘는 실버 주택 단지도 남가주 전체에 3-4단지만 있을 뿐입니다. 실버 주택의 부족은 정부의 무관심과 수익 창출이 없다는 경제적 이론에 따라 일반 업체들도 건설을 꺼리므로, 더욱더 고통스러운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은퇴 후 삶에도 전략이 필요합니다, 정리해보고 알아보고 분석하고 의논하면 답이 나옵니다. 혹시, 작은 어려움과 두려움 때문에 망설이다가는 내 이럴 줄 알았다며 매년 후회의 연속일 것입니다. 이웃집분들이 얘기하는 것에 귀울이지 말고, 먼 길 돌아가시지 말고, 분야별 전문가와 의논하십시오. 회계는 회계사에게, 유산/상속은 변호사에게, 부동산은 브로커에게. 부동산을 사면 렌트가 잘 나갈까? 모하비사막의 오두막집도 렌트는 나갑니다. 렌트 입금이 안 된다는 두려움, 관리는 어렵다는 생각, 아무것도 안 하고 돈이 통장에 들어온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얼마든지 하실 수 있고, 차분한 노후를 즐길 수 있습니다. 렌트도 비즈니스입니다. 지금이라도 벌떡 일어나서 만나고 준비하고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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