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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연쇄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40년만의 물가급등이 오히려 악화되자‘파격적인 금리인상과 고의 불경기로 물가를 잡는 극약처방까지 해야 할지 주목되고 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등 저명한 경제전문가들은 현재의 물가를 잡으려면 연준이 80년대초와 같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미국의 물가급등이 5월에 8.6%로 더 악화되자 보다 공격적인 파격 금리인상과 심지어 고의적 또는 의도된 불경기로 물가를 잡는 80년대초식의 극약처방까지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CPI는 연쇄금리인상으로 지난 3월 8.5%로 정점을 찍고 4월에 8.3%로 완화 되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참하게 깨지고 5월에 8.6%로 더 악화돼 충격파를 가하고 있다.이에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등 경제전문 언론들은 ‘80년대 초와 같은 특단의 조치를 단행해 야 물가를 잡을지 모른다”는 극약처방을 거론하고 있다.     

   미국의 불경기의 시작과 종료를 판정하고 있는 NBER(국가경제 연구국)의 최근 보고서에서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자신이 모델로 삼아왔던 80년대초 폴 볼커 당시 연준의장의 파격적인 행보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80년대 초 폴 볼커 연준이 취한 특단의 조치는 기준금리를 상상하지 못할 수준으로 파격인상해 경기침체까지 초래함으로써 고의적 또는 의도된 불경기라는 소리를 듣고서라도 물가를 잡는 극약 처방인 것으로 경제전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1979년 8월에 연준의장에 취임한 폴 볼커 전의장은 당시 인플레이션이 현재와 비슷한 9%를 기록하자 파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 1981년 6월에는 기준금리가 최고치인 19.10%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 직후에는 물가급등이 더 악화돼 1980년 물가는 14.6%까지 올라갔다가 4년이 지난 1983년말에나 4%로 낮출 수 있었다.

   폴 볼커의 연준이 기준금리를 19.10%까지 파격인상함에 따라 1980년부터 82년까지 3년동안 미국경제는 두번이나 불경기를 겪었다.

   미국의 실업률은 1981년 11%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에선 1980년부터 82년까지 19.10%까지 올라간 고금리와 14.6%까지 악화된 고물가, 11%로 치솟은 실업률, 두번의 불경기로 악몽을 겪은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악명높은 오래전의 전임자 폴 볼커 전의장의 파격행보를 그대로 따라가진 않을게 분명하지만 미국민 소비자들과 기업, 사업체들은 그와 비슷한 어려움을 장기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물가잡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내와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미국경제에서는 앞으로 12개월내지 18개월 동안 8%대의 고물가속에 한해에 3%이상 올릴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이에 따른 소비지출과 기업투자 위축, 실업률 상승과 2%대의 저성장이 이어지는 악순환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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