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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스캔들’ 당사자인 케빈 드 레온과 길 세디요 시의원이 사임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LA시의회가 강력 대응에 나섰다. 미치 오페럴 임시 LA시의장은 지난 17일,  위원회에서 이들 시의원들을 해임 조치했다. 이에 따라 드 레온과 세디요 의원은 부동산개발과 주택, 노숙자 등 소속돼 있던 모든 위원회에서 제외됐다.

   오페럴 시의장은“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은 사임과 리콜뿐이다”라며“사퇴하지 않고 있는 두 시의원이 어떤 수준의 신뢰성으로도 의회에 복귀하는 모습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계각층에서 드 레온과 세디요 의원의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공권력을 축소하는 등 사퇴 압력이 커지면서 해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물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스캔들을 도대체 누가 유출한 것인지에도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LA Times는 일단 이번 발언이 나온 회의가 1년전이었던 지난해(2021년) 10월 LA 카운티 노조연맹 건물에서 이뤄졌으며, 전국에서도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노조라며 아무나 들어가서 시의원들 대화를 녹취할 수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위원장과 3명 시의원 등 유력한 LA 지역 라티노 리더들의 모임이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 발언을 정확히‘Note’하는 수단으로 녹취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흥미로운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1년전 당시 모임에서 론 헤레라 LA 카운티 노조연맹 회장은 자신의 임무가 그 자리에 모인 시의원 3명을 당선시키는 것이라며 우리 모두 라티노로서 우리만의‘Little Latino Caucus’아니냐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녹취 후 들어본 대화 내용중에 너무나 부적절한 내용들이 들어있어 이를 누군가 고발하는 차원에서 유출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에 공개된 시의원들 발언 내용을 보면 흑인과 유대인들, 아르메니안, 미국 원주민들, 동성애자들 등을 비하하는 내용들이 담겼다.  

   LA Times는 이밖에도 시의원 3명의 정적들 중에서 누군가 이 녹취록 존재를 알게된 후 11월 중간선거 직전 이를 흘려서 선거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려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LA 지역의 은퇴한 베테랑 정치인들은 직접 관련있는 3명의 시의원들에게는 상당한 타격이 있지만 그렇다고 이번에 11월 선거에 나서는 상대 후보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여러가지 가능성만 열려있는 채로 정확하게 누가 이 녹취록을 공개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의원 인종차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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