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베개, 이어폰, 칫솔,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생활용품들이다. 칫솔을 제외하면 하루에도 수 시간 우리 몸에 닿아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접촉이 잦은 만큼 이들 제품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는 게 문제다.   

   깨끗하지 않은 베개는 세균의 온상이다. 베개에서 검출된 세균 수는 변기보다 96배 많다. 곰팡이와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런 오염물질이 묻은 베개를 사용하면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피부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한다. 베갯잇은 일주일에 1번 교체하고, 빨기 전이라도 틈틈이 햇빛에 말리는 게 좋다.   

   귀에 착용하는 이어폰도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이어폰 약 90%에서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유해균이 발견됐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한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생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특히 위험하다. 귓속이 축축하면 이어폰에서 귀로 옮겨간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해서다. 심할 경우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어폰은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는 게 좋다. 귀에 직접 닿는 부분뿐만 아니라 선까지 닦아야 하며, 본인이 쓰는 이어폰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게 좋다.   

   치아 위생을 지키려 사용하는 칫솔에도 세균이 많다. 칫솔모 1㎟당 평균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를 닦은 후에 칫솔을 물로 헹궜다면, 축축한 상태 그대로 욕실에 두지 않는 게 좋다. 물기 있는 칫솔에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칫솔을 사용한 후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 칫솔 걸이나 양치 컵도 세균이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씻어서 말려준다. 칫솔 여러 개가 서로 닿은 채로 보관하는 것은 삼간다.  

    스마트폰은 어디든 들고 다니며 온종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당연히 세균이 많다. 스마트폰에는 대장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 패혈증의 원인인 연쇄상구균,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구균 등이 서식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기기가 뜨거워질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화장 솜이나 위생화장지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면봉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작은 틈새까지 꼼꼼히 소독하면 더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안심할 수 없다.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변기 시트보다 일반 세균수가 약 1.8배 많이 검출됐다. 식중독 원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발견됐다. 키보드를 쓰다 보면 틈새로 먼지나 각질이 잘 들어간다. 이는 키보드를 불결하게 만드니, 키보드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는 게 좋다. 마우스를 쓰기 전과 쓰고 난 후엔 항균 티슈로 표면을 꼼꼼히 닦아준다.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약간 뿌려주는 것도 좋은 소독 방법이다.<*>

 

건강_몸에 닿는 유해 덩어리.jpg

 


  1. 여성에게 좋은 매생이

    매생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매생이는 찬 바람이 불 때 제맛을 낸다. 매생이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요오드·철분·칼륨 등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의외로 매생이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
    Date2023.11.06 ByValley_News
    Read More
  2. 몰랐는데… 의외로 '살찌는' 음식

    체중 감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식단 조절이다. 그런데 살이 찌지 않는다 생각하고 무심코 먹게 되는 음식들 중 의외로 쉽게 살을 찌우는 음식들이 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생선회 단백질이 풍부한 데다 육류보다 상대적으로 지방 함...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3. 목 아플 때 먹으면 좋은 의외의 음식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각종 호흡기 질환자 수가 동시에 늘고 있다. 이런 호흡기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이 따끔거리는 인후통이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찬물을 마시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인후통은 보통 ...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4. 자궁 용종 -박해영산부인과원장-

    45세여성이 이상한 혹이 보인다고 찾아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이상한 냄새 나는 냉과 피가 조금씩 보여서 가까운 산부인과에 찾아갔다가, 혹이 발견된 것입니다. 이 혹은 자궁부터 시작되어 질을 통해 몸 바깥으로 나올 정도로 굉장히 커서, 보기에도 겁이 날 ...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5.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소위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처럼 커피 없이는 피곤해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6.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이불을 잘 펼쳐 정돈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침대 속 진드기, 세균 등을 더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밤중 자는 동안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
    Date2024.03.01 ByValley_News
    Read More
  7. 치매와 물

    인간에게 생기는 치매는 나이 먹고 늙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치매는 물을 잘 마시지 않아 생기는 병 중 하나다. 우리 몸은 면역체계가 가동됩니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부분부터 물 공급을 줄여나갑니다. 이때가 물을 잘 마...
    Date2022.09.27 ByValley_News
    Read More
  8. 흔한 암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은?

    ◆ 폐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매우 위험한 암이다. 어느 정도 진행한 후에도 감기 비슷한 기침과 가래 외 큰 이상이 안 보인다. 따라서 진단이 매우 어렵다. 진행되면 피 섞인 가래 혹은 객혈, 숨이 찬 느낌, 가슴 통증, 쉰 목소리 등이 나타...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9.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최선의 방법 5가지

    당뇨 및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야 한다. 미국 건강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건강을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1. 음식에 첨가된 설탕을 줄인다 ...
    Date2022.08.02 ByValley_News
    Read More
  10. 몸에 좋은 유익균 키우는 식품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이익을 제공한다고 여겨지는 살아있는 미생물이다. 유익균이라고도 불린다. 장에 사는 유익균은 단순히 소화를 돕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정신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 유익균도 우리가 섭취하는 ...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11. 101세 현역 장수 의사의 건강 습관 45가지

    <1부> 나는 이렇게 움직입니다. 1. 규칙적으로 삽니다. 2. 매일 15분 일광욕을 합니다. 3. 매일 30분 산책을 합니다. 4. 매일 낮잠을 잡니다. 5. 매일 아침, 하체 체조를 합니다. 6. 과한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7. 매순간 내 등 모양을 체크합니다. 8. 작은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2. 나이 따라 더 챙겨 먹어야 할 식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더 챙겨 먹어야 할 식품들이 있다. 전문가들은“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을 충분히 ...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13. 운동, 몰아서 해도 효과.. 빈도보다 총량 중요

    WHO 건강 증진 위해선 주당 중강도 150~300분 또는 고강도 75~150분 권고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주말에 몰아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운동 빈도보다 총량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환경연구와 공...
    Date2023.03.29 ByValley_News
    Read More
  14.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피곤하다면? 잠자기 전 수면을 망치는 습관

    우리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건강한 음식을 먹거나 많은 책을 읽거나 많은 잠을 자기 위해 좋은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때때로 무심코 하는 행동 중 일부가 실제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전문가가 권하는 자기 전에 피해...
    Date2022.12.01 ByValley_News
    Read More
  15. 일 년 내내 면역력 높이는 음식 11가지

    자연적인 면역력은 음식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 11가지를 알아보자. ◆발효식품 김치, 콤부차(홍차버섯차),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양배추 절임), 피클(채소절임), 미소(일본식 된장국) 등 각국의 발효식품은 체중 감소에 좋을 ...
    Date2022.09.27 ByValley_News
    Read More
  16. 암에 걸린다고? 휴대폰‘보관 금지’ 8곳

    휴대전화를 몸 가까이에 오래 두면 건강에 해롭다. 전자파 방사선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젠 휴대전화가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잃어버린 적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실감한다. 갑자기 멍청이가 된 듯한 느낌이 든다. 휴대전화에서 쏟아지는 방...
    Date2023.01.30 ByValley_News
    Read More
  17.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유해균 덩어리?

    베개, 이어폰, 칫솔,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생활용품들이다. 칫솔을 제외하면 하루에도 수 시간 우리 몸에 닿아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접촉이 잦은 만큼 이들 제품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는 게 문제다. 깨끗하지 않은 베개...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18. 간 해독 해주는 식품… 사과, 마늘, 또?

    간은 호르몬 등 각종 물질을 가공, 처리하고 중요한 물질들을 합성, 공급한다. 하지만 전체의 80%가 손상될 때까지 이상 증상이 거의 없어, 미리 간 건강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 각종 모임, 회식 등 술자리가 끊이질 않는 연말인 만큼, 간 기능을 돕는 음식을...
    Date2023.12.29 ByValley_News
    Read More
  19. 올여름 유독 지친다면 '이 음료' 마셔보세요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몸의 기운을 잃기 쉽다. 이 때 수분과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수시로 보충할 수 있는 음료를 마셔보면 어떨까? 차로 따뜻하게 마셔도 좋지만, 여름에는 식혀서 기호에 맞게 탄산수나 레몬즙을 섞어 마셔도 좋다. ◇허한 기운 보...
    Date2022.08.02 ByValley_News
    Read More
  20. 잠잠했던 감기 돌아왔다… 콜록·훌쩍 늘어난 이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감기,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 환자는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다시 늘고 있고, 감기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리노바이러스’가 부활한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다. 리...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