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뱃살의 주범인 복부 지방은 고혈압·당뇨병·전립선비대증·대장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복부 지방을 없애려면 운동 외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부 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 블랙푸드

   검은 콩·흑임자·현미·미역 등 블랙푸드가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2019년 한국식품연구원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일상 식생활에서의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 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블랙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은 섭취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평균 허리둘레가 0.8cm 감소하고, 복부 비만 위험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의 복부 비만 위험은 29% 줄었다. 연구팀은 블랙푸드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비타민, 섬유소 등의 성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부 지방 축적을 막은 것으로 추정했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복부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한다. 블루베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도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해 복부 지방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009년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블루베리를 섞은 사료를 먹인 쥐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고 밝혔다. 다만, 블루베리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 효과는 식후 4시간 이내에 나타나 24시간 내에 사라지기 때문이다.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있어 껍질까지 먹어야 효과가 크다. 하루에 20~30개(40~80g)를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먹는 게 효과적이다. 이 이상 섭취할 경우 블루베리에 포함된 당으로 인해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

   ▷ 녹차

   남녀 모두 녹차가 복부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2023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팀이 질병관리청의 2012∼2016년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 사업(KoGES)에 참여한 중년 이상(40∼79세) 남녀 4만4611명(남 1만3549명, 여 3만106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녹차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녹차를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복부 비만 위험이 16% 낮았다. 남성은 녹차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5대 진단 기준 중 복부비만·고중성지방·저HDL콜레스테롤 등 세 가지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녹차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복부 지방을 태우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녹차 카테킨의 주성분은 EGCG가 항산화·콜레스테롤 저하등의 효과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복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아보카도

   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먹으면 여성의 복부 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2021년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무작위로 정해진 절반의 참가자에게 아보카도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재료가 동일하고, 아보카도는 포함되지 않은 비슷한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 시작 전과 후에는 참가자들의 복부 지방과 포도당 내성 등 대사 관련 지표를 측정했다. 그 결과, 매일 식사를 통해 아보카도 한 개를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복부 지방이 감소했다. 다만, 아보카도를 먹은 남성은 여성과 달리 복부 지방과 포도당 내성 지표 등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보카도의 복부 지방 감량 효과가 여성에게서만 나타난 원인에 대해 "성별에 따라 음식 섭취에 따른 대사 반응이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아보카도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돕는 것이 아닌, 복부 지방을 줄여 지방 저장 방식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은콩.jpg

 

녹차.jpg

 

 

 

  1. 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산과 들에 꽃들이 피어나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다니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무릎이 건강하지 못하면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 오랜 시간 반복해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다 보면 몸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무릎 통증이 악화...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2. 일상 생활 자세만 '살짝' 바꿔도… 허리 건강에 도움

    일상에서 편한 자세만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허리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생활 속 상황별 건강을 지키는 자세를 알아본다. ◇ 세수할 때 아침에 세수할 땐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세면대와의 각도가 50~70도 유지되게 해 허리에...
    Date2023.05.31 ByValley_News
    Read More
  3. 나잇살 빼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

    나이 들면 기초대사량이 줄면서 살이 잘 찐다. 이를 '나잇살'이라고 하는데, 방치하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암,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나잇살을 빼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소...
    Date2023.06.29 ByValley_News
    Read More
  4. 머리 비듬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비듬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두피 피지샘에서 피지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대표적이다. 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층을 자극해 비듬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외에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등도 비듬 ...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5. 혈관에 지방 쌓이는 것 막으려면 ‘이 기름’을 먹어라

    당뇨병 환자는 가급적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기름 속 지방이 혈관에 쌓이다보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내 당뇨병 환자가 곁들여 먹기 좋은 기름도 있다. 적정량 먹으면 오히려 혈관 건강에 도움을...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6. 제철 해산물 바지락 빈혈과 정력에 좋아

    바지락의 제철은 봄이다. 바지락은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해 남녀노소 즐겨 찾는 식재료다. 바지락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정력과 빈혈 예방에 효과적 ▶정력=바지락은 남자 정력에 도움이 된다. 바지락에 풍부한 아연이 생식 기능과 성욕을 향상시...
    Date2022.03.31 ByValley_News
    Read More
  7. '뱃살' 빼는 데 도움되는 음식 4가지

    뱃살의 주범인 복부 지방은 고혈압·당뇨병·전립선비대증·대장암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복부 지방을 없애려면 운동 외에도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부 지방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
    Date2023.05.31 ByValley_News
    Read More
  8. 넘어지면 안 됩니다! 낙상이 무서운 이유

    ▲건강한 노인도 엉덩이뼈 부러지면, 절반이 두 달 내 숨진다. 만성질환보다 무서운 낙상, 만성질환 관리 잘 해도 낙상 당하면 도루묵 노인 낙상은 이제 개인 삶의 질을 떠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한 해 낙상으로 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83만 ...
    Date2023.02.26 ByValley_News
    Read More
  9. 가을 타는 당신을 위해 계절성 우울증 대처법

    이런 계절성 우울증을 겪는 이들을 위해 전문 심리학자 3인이 전하는 팁을 알아보자. ◆ 감정을 억누르지 마라 기분이 우울하다면, 우선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심리학자 조이 하든 브래드포드는 "내게 지금은 1년 중 어려운 시기라고 ...
    Date2022.10.31 ByValley_News
    Read More
  10. 선크림 필수 자외선은 마스크도 흐린 날도 뚫는다

    햇빛이 쨍쨍한 날 선크림은 필수다. 하지만 흐린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야 할까 하는 고민이 들 수 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씨에도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할까? 그렇다. 흐린 날에도 자외선은 피부에 전달된다. 맑은 날 피부에 전달되는 자외선량의 70~80%가...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11. 운동 전에 먹은 ‘이 채소’가 운동 방해한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살이 잘 빠진다고 알려졌다. 섭취한 열량이 없다 보니 체지방을 운동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복 유산소 운동이 적합하진 않다.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상태에 빠지기 쉬우니 무언가 먹은 후 운동하는 게...
    Date2023.07.28 ByValley_News
    Read More
  12.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돈… 피부 건강엔 '독'인 이유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이불을 잘 펼쳐 정돈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침대 속 진드기, 세균 등을 더 번식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밤중 자는 동안엔 몸에서 각질 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땀이 나면서 이불 안에 습기가 찬다. 결과적으로 이...
    Date2024.03.01 ByValley_News
    Read More
  13. 찬바람에 피부 장벽 '바스락', 유산균으로 지키자

    나이 들수록 겨울만 되면 피부가 가렵다. 겨울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원래 피부가 자극받는데, 노화된 피부는 '피부장벽기능'마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피부장벽기능이란 피부가 바이러스, 세균뿐 아니라 미세 먼지 등 각종 병원균과 오염...
    Date2021.01.04 ByValley_News
    Read More
  14. 고기와 회의 해로운 요소를 줄이는 채소

    고깃집이나 횟집에 갈 때 마다 손님들이 남긴 상추와 깻잎, 마늘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어떤 식탁에는 고기나 회만 먹었는지 상추와 깻잎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 채소들은 육류나 회의 해로운 요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
    Date2022.06.30 ByValley_News
    Read More
  15. 갱년기 여성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날씨가 더운 여름에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쉽다.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해본다. ▶콩 폐경이 되면 뼈 생성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떨어지므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골밀...
    Date2022.09.02 ByValley_News
    Read More
  16. 가을 제철 '토란',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영양이 풍부해 '땅속의 계란'이라 불리는 토란은 가을 제철 음식으로, 맛과 효능이 모두 뛰어나다. 충분히 익힌 토란은 소화를 도와, 명절 후 과식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는 데도 유용하다. 토란을 더욱 맛있고 유용하게 먹는 방법을 알아보자. ▷부기 ...
    Date2022.09.27 ByValley_News
    Read More
  17. 겨울 제철 생강이 몸에 좋은 이유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매운 생강차 한 잔이면 몸이 뜨끈하게 덥혀지곤 한다. 추운 겨울 몸에 좋은 생강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니고 있다. 먼저, 생강은 배탈이나 설사를 치료하고 소화를 도와주는 기능이 탁월하다.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
    Date2022.12.30 ByValley_News
    Read More
  18. 몸에 안 좋은 음식 Top 10, 몸에 좋은 음식 Top 10

    <몸에 안 좋은 음식 Top 10> 1. 기름에 튀긴 식품 심혈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발암 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비타민을 파괴하고 단백질을 변질시킨다. 장내 세균 균형을 깨트릴 수 있다. 2. 소금에 절인 식품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을 부른다. 신장에...
    Date2023.04.26 ByValley_News
    Read More
  19. 여성에게 좋은 매생이

    매생이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매생이는 찬 바람이 불 때 제맛을 낸다. 매생이는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요오드·철분·칼륨 등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다. 의외로 매생이는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다. ...
    Date2023.11.06 ByValley_News
    Read More
  20. 매일 아침 빈속에 '카페인 수혈'하는 사람들… 괜찮은 걸까?

    매일 아침 모닝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람이 많다. 소위 '카페인 수혈'이라는 말처럼 커피 없이는 피곤해서 생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아침밥도 먹지 않고 빈속에 커피부터 마시면 오히려 몸에는 부작용이 생...
    Date2024.01.29 ByValley_News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